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서울시, 일제 때 훼손된 '남산 예장자락' 한 세기만에 복원

  • 등록 2015.09.01 14:13:28


[TV서울=도기현 기자] 1900년대 일제 강점기 한국 통치기구였던 통감부가 설치되고, 침략 상인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며 훼손되기 시작한 남산 예장자락 일대. 서울시가 해방 이후 지금까지는 공공청사로 활용되면서 한 세기가 넘도록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이 예장자락을 원형 회복하고, 보행로, 공원과 관광버스 주차장, 곤돌라 등을 신설해 시민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으로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계획()을 마련해, 시민의견을 듣고자 공청회를 개최한다.

남산 예장자락 원형 회복은 지난
1990년 수립된 남산 제 모습 가꾸기기본계획과 2008남산 르네상스프로젝트에서 복원이 추진되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사업이 보류되어 왔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추진됐다. 남산 제 모습 가꾸기 사업에선 정부기관은 이전하고 예장자락의 자연적인 흐름을 연장시켜 훼손된 자연을 복구한다는 공원화 계획을 수립한바 있고, 남산 르네상스에서도 기존 청사를 철거 후 산자락을 회복해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사업 대상 지역은
TBS교통방송청사(2개동), 남산 제2청사(2개동)를 중심으로 한 예장자락과 남산 정상부 일부가 포함된 23,494.

재생사업은 크게 공공청사 철거 후 공원 및 관광버스 주차장 조성 단절된 명동~예장자락 보행환경 개선 곤돌라 신설 등으로 추진된다. 

첫째, 시는 공공청사 총 4개동 중 3개동을 철거(남산2청사 1개동 존치)하여 지상을 공원으로 회복하고, 지하1, 2층엔 약 76면의 관광버스 주차장을 만들어 도심권의 관광버스 불법주정차 문제 해소 및 남산의 공기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교통방송은 2016년 상암동 IT콤플렉스로 이전한다. 

둘째, 시는 명동역에서 남산으로 바로 이어지는 보행로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명동역에 연결통로를 신설하고 진입광장을 조성할 계획. 남산으로 이어지는 보행로엔 보행약자를 고려한 보행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 이 일대 교통체계도 개편한다. 퇴계로~1호터널, 소파로~1호터널 지하차도는 폐쇄해 공원으로 조성하고 퇴계로~소파로 진입도로는 보행 친화형으로 개선한다. 삼일로~소파로를 잇는 대체 우회도로를 소방재난본부 앞에 신설한다. 

셋째, 소방재난본부 앞~남산 정상까지 888m에 이르는 곤돌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남산 대기청정지역지정에 따라 2018년부터 관광버스 등 화석연료차량의 정상부 운행 통제에 따른 친환경 대체 교통수단으로 도입하는 것이다. 

시는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설계공모를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시민공청회97() 서울중앙우체국(중구 명동 소재)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앞서 시는 77일 같은 장소에서 남산 예장자락 어떻게 가꿀 것인가?’를 주제로 계획 수립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는 대시민 공개토론회를 갖은 바 있다.

공청회 진행순서는 먼저 서울시에서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이어 도시자산의 관점에서 바라본 남산 예장지구 도시재생의 방향를 주제로 광운대 박태원 교수가 발제를 한 후, 서울시립대 이인성 교수를 좌장으로 7명의 전문가와 함께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뤄질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일제 강점기 때 훼손되기 시작한 남산 예장자락 원형 복원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에 대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대의 폭을 넓혀 사업이 성공리에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특례시 지정 등 지역 중추 사업 해결할 것"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이범석 청주시장은 24일 "지금까지의 변화와 성장을 바탕으로 특례시 지정, 청주교도소 이전 등 미래 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중추 사업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3년 성과 브리핑에서 "100만 자족도시의 발판이 될 특례시 지정, 오송역세권 개발, 스포츠콤플렉스 확충,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공항복합도시 클러스터 조성,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강조했다. 이어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해결할 것"이라며 "봉명동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복대동 대농지구, 사직·사창동 옛 국정원 부지는 주거와 문화, 여가가 어우러진 도심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준비와 성과를 뛰어넘는 진짜 도약의 시간"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변화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 3년의 주요 성과로 34조 규모의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K-바이오스퀘어·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사업이 포함된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국책사업 확정, 재난상황관리시스템 개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김민석 총리되면 협치 불가능… 사퇴·지명철회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된 24일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이미 총리 자격을 상실했다"며 "지금이라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국민들께서는 이렇게 일방적 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다시 한번 이 부분을 재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신상 관련 의혹·논란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데다, 이를 검증하기 위한 청문회 자료 제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여권을 향해 파상공세를 펴왔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청문회는 시작 전부터 '맹탕 청문회'를 만들기 위한 김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의 노골적인 '백태클'로 얼룩졌다"며 "증인도 없고, 참고인도 없고, 자료 제출도 없는 헌정사상 초유의 '깜깜이 청문회', '묻지마 청문회'가 열린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처럼 1천 건이 넘는 무리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지도 않았다"면서 "최소한의 검증에 필요한 97건의 자료 제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