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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중구, 자치회관 운영평가 ‘우수구’ 선정

  • 등록 2023.08.31 14:16:54

 

[TV서울=심현주 제1본부장]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2023년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우수구’로 선정돼 시비 6천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중구는 2018년까지 10년 연속으로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우수구에 선정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중구 자치회관의 역량을 확실하게 입증해 보였다.

 

이 같은 결과의 비결은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의 원활한 소통’에 있다고 구는 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동 주민자치 특화사업’이 디딤돌이 됐다.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사업참여단을 구성해 각 동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제안과 동네의 인적‧물적자원을 프로그램에 효과적으로 녹여내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이 탄생할 수 있었다.

 

가장 주목받은 사업은‘회현동이 응원해 전세대 응원프로젝트’다. 초등학생, 학부모, 어르신, 수험생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응원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민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학교생활 특강, 육아에 지친 학부모를 위한 네일아트 재능 기부 등 매‘응원전’마다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이 돋보였다.

 

 

을지로동의 ‘친환경 데이트 을지로 플로깅(쓰담 달리기)’역시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을지로엔 ‘핫’한 식당들이 속속 들어서 ‘힙지로’라 불리며 MZ세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골목에 쓰레기가 쌓이자 주민자치위원회가 나서 플로깅을 추진했다. 인근 유명 맛집의 이벤트 후원이 보태져 일반 시민의 참여까지 끌어내는 등 친환경 실천문화를 확산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중림동의 명소탐방 ‘유자행(유유자적여행)’도 약현성당, 서소문역사문화공원 등 지역의 자원을 잘 활용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청구동과 동화동에서는 10년 넘게 마을 텃밭 가꾸기와 장담그기 사업을 운영하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공동 경작과 음식 나누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힙당동’으로 뜨고 있는 신당동은 청년들이 SNS 홍보단으로 나섰다. 매월 활동 주제를 선정해 마을의 모습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당5동에서도 동 주민센터 공유주방을 거점으로‘Fun스토랑’을 열어 맛집 사장님의 요리비법을 공유하고 자녀ㆍ부모 요리교실 등을 진행하는 등 동네마다 풍성한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중구의 15개 동 자치회관에서는 운동, 댄스, 문화, 예술 등 145개의 강좌를 운영해 하루 평균 2,400여 명의 주민이 112명의 강사의 지도를 받아 참여하고 있다. 남성 224명, 여성 127명 등 모두 351명의 주민자치 위원들이 주민의 활력 넘치는 일상,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골목골목을 누비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민의 저력이 자치회관 사업을 통해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지혜, 지역의 역사문화자원, 기업의 참여 등 지역의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다시 주민에게 활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슈가' 최지우 "당뇨병 아이 위한 엄마의 분투…따뜻한 영화"

[TV서울=박양지 기자] "열두살짜리가 어떻게 당뇨에 걸려요?"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슈가'에서 열두 살 아들이 1형 당뇨 판정을 받자 엄마 미라(최지우 분)는 절망하고 당혹스러워하며 의사에게 이렇게 묻는다. 1형 당뇨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생활 습관이나 나이 등과 상관없이 찾아오는 병이다. 학교 야구부에서 뛰놀며 밝고 씩씩하게 자라던 동명(고동하)이 갑작스레 당뇨병 환우가 된 것도 병의 이런 특성 때문이다. 1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슈가' 제작보고회에서 최지우는 "평안했던 가정에 교통사고처럼 아이의 질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미라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라며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었고 그래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많았다"고 돌아봤다. 최지우는 실제로도 한 아이의 엄마여서 더 공감하고 몰입하며 연기했다고 한다. 그는 "아이를 낳은 뒤에 대본을 받아서인지 좀 더 무겁게 받아들여지고 마음이 많이 갔다"면서 "오히려 감정이 과하게 나올까 봐 어렵게 눌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긴장의 끈을 한 시도 늦출 수 없다는 게 (1형 당뇨의) 가장 힘든 부분"이라며 "아이가 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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