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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초구, 주민과 함께 '맨발길' 조성…"땅기운 느끼며 힐링을"

  • 등록 2023.10.12 09:23:54

 

[TV서울=심현주 제1본부장]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도심에서 숲과 자연을 발끝으로 느끼는 '맨발(어싱)길'을 주민과 함께 만든다고 12일 밝혔다.

'어싱'(Earthing)은 땅과의 접촉으로 치유한다는 뜻으로, 숲길이나 산책로를 맨발로 걸으며 땅의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맨발길은 12곳에 걸쳐 총 4km 규모다. 이 중 7곳은 구청이 조성하고, 5곳은 주민이 자율적으로 만든다.

구는 지난 9월 ▲ 반포근린공원(195m) ▲ 반포천(반포래미안퍼스티지~반포힐스테이트, 250m)에 조성한 데 이어 12월까지 ▲ 길마중길(용허리근린공원 인근, 200m) ▲ 길마중길(잠원IC~신사2고가, 150m)에도 황토를 활용해 만든다.

 

내년에는 ▲ 서리풀공원(청권사 주변, 600m) ▲ 우면산(아쿠아육교 주변, 200m) ▲ 문화예술공원(더케이호텔 인근, 200m) 등 3곳에 선보인다. 맨발길에는 세족장, 신발보관대,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한다.

주민이 자율적으로 조성한 5곳은 총 2.2km 규모의 흙길이다. ▲ 우면산(영동중학교 인근, 500m) ▲ 서리풀공원(방배숲환경도서관 인근, 600m) ▲ 인능산(더샵포레아파트 인근, 300m) ▲ 방배근린공원(헬기장 인근, 500m) ▲ 경부고속도로 시설녹지(반포자이아파트 인근, 300m) 등이다.

어싱에 관심을 가진 한 주민이 자발적으로 산책로의 돌부리, 나무뿌리 등을 정비하면서 지난 7월 서리풀공원에 처음으로 생기기 시작했고, 이후 주민 동호회가 생겨나는 등 맨발길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며 이같이 확대된 것이다.

구는 주민들이 만든 산책길에 세족장, 신발보관대 등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테마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담긴 명품 둘레길로 만드는 '서행길(서리풀 행복 길)'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서초구 맨발길'도 이 사업의 일환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맨발길이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길 바란다"며 "건강에 대한 주민 관심도가 높은 만큼,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맨발길을 조성해 '건강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검찰, 오늘 최재영 목사 소환…김여사에 명품백 건넨 경위 추궁

[TV서울=이천용 기자] 검찰이 13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최 목사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주거 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검찰은 최 목사 조사를 통해 명품 가방과 윤 대통령 직무 사이 관련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최 목사 측은 공익 차원에서 취재의 일환으로 촬영한 것이라며 직무 관련성은 수사기관이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만일 검찰이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하더라도 김 여사는 청탁금지법상 처벌 조항이 없어 기소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반면 최 목사의 경우 공직자의 배우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명품 화장품, 양주, 서적 등을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검찰은 이에 관해서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최 목사 측에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대화 내역, 촬영한 영상 원본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재미교포인 최 목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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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與, 대통령 지키려 '채해병 특검' 국민명령 거부"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채해병 특검법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전방위로 개입했다는 정황이 끊임없이 나오는데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대통령만 바라보고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려 하나"라고 말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VIP 격노설'이 아니라면 수사 외압 의혹의 배경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검을 통해 확실하게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의 '채해병 특검 수용 촉구' 천막 농성을 두고 국민의힘이 "나쁜 정치로 해병대원의 순직을 오염시키지 말라"는 논평을 낸 것과 관련해 "망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전날 국회 본청 앞에서 윤 대통령에게 채해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회견을 하고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황 대변인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국민의 명령을 더럽히려고 하나"라며 "나라를 지키다 무리한 명령으로 목숨을 잃은 해병대원을 모독하고 있는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의 심판에도 여당의 본분을 깨닫지 못했는가"라며 "계속해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면 국민은 국민의힘을 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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