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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광진구의 '눈부신 정리'…치매환자 낙상사고 예방한다

  • 등록 2023.12.08 09:44:04

 

[TV서울=심현주 제1본부장]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치매 환자의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난 10월부터 '눈부신 정리' 사업을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광진구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집 안의 불필요한 짐을 정리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넘어지는 사고가 없도록 도와준다. 치매 환자를 돌보느라 살림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보호자에게도 힘이 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거실, 부엌 등 주된 생활 공간을 정리해 준다.

고장 나거나 위험한 짐은 비워내고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찾기 쉬운 곳에 배치한다. 또 치매 환자와 가족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잘 보이는 위치에 놓아 기억을 상기시킨다.

 

지난 7일까지 23가구를 만났다. 보호자들은 "부모님을 돌보느라 집안일은 손도 못 댔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잊고 있던 물건을 찾은 덕에 엄마와 옛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눈부신 정리'는 2023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눈이 부시게 프로젝트' 중 하나다.

광진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일 서울시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치매관리사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경호 구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삶에 대한 애정을 느끼고 행복한 기억을 간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치매 예방과 관리, 보호자의 부담 완화에 보탬이 될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준공예정 대구 아파트, 층간높이 맞추려 비상계단 몰래 깎아내"

[TV서울=변윤수 기자] 준공을 앞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비상계단 층간 높이를 규격에 맞추려고 시공이 끝난 계단 하나하나를 16㎝가량 깎아내는 보수공사가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달서구 한 아파트 입주 예정자 A씨는 18일 "공사 업체가 야밤에 계단을 깎아냈다"며 "부실을 감추려고 입주 예정자들 몰래 공사를 했다"고 말했다. '건축물의 피난,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계단 층과 층 사이의 유효 높이는 2.1m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 아파트의 일부 계단 층간 높이는 1.94m에 불과하다. 결국 2.1m 기준에 맞추려고 공사업체가 하나하나의 계단을 16㎝가량 깎아냈다는 게 입주 예정자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건축법을 위반해 준공을 받지 못할 것 같으니까 계단 높이를 확보하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한 것 같다"며 "깎아낸 계단에 사람이 몰리면 붕괴 사고가 나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이 밖에도 벽체 휨, 주차장 균열 및 누수 등 하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현재 관할 구청에는 해당 아파트 준공 승인 요청이 접수된 상태다. 구청 관계자는 "담당자가 현장을 찾아 조사를 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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