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에 관한 유언비어를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17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1단독 서영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튜버 박모(70)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첫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박씨에 대해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를 배포한 책임이 있고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씨는 지난해 6∼10월 10여 차례에 걸쳐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에 1천억원 증여설을 비롯해 자녀 입사 방해 의혹, 가족과 관련한 허위사실 등 최 회장과 김 이사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이 담긴 영상과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는 지난 7월 박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그는 최근 최 회장과의 이혼이 확정된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오랜 지인이자 측근으로 알려졌다. 그는 '팬클럽 회장'을 자처하며 방송 활동을 해왔으며 노 관장과 같은 미래 관련 학회에 소속돼 활동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박씨는 최후 진술에서 "노 관장이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부분에 동정심 가서 그렇게 했다"면서도
[TV서울=곽재근 기자] 지난 12일 오전 잠실교통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제29차 임시총회에서 김광규 현 이사장이 제16대 이사장에 재선출됐다. 이날 기호1번 김광규 후보와 기호2번 정성훈 후보가 출마한 이사장 선거에서 총투표 인원 262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광규 후보가 172표를 획득해 압도적인 표차로 이사장에 연임하게 됐다. 정성훈 후보는 88표를 획득했으며, 무효표는 2표가 나왔다. 김광규 당선자는 현 이사장 임기에 이어 2026년부터 2029년 12월 말까지 총 4년의간 임기를 맡아 서울정비업계를 이끌게 됐다. 김 당선자는 “정비업계 발전을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합 경영에 있어 보다 더 투명하며, 인력, 보험 등 각종 현안 사안에 대해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조합원 기대에 부응하고 인정받는 이사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광규 당선인의 주요 정책은 △화합으로 정비업계 업권 보호에 주력 △보험 정비요금 현실화와 보험사 갑질 문제 해결 △서울시 정비업 환경 지원사업 및 환경단속 완화 결실 △대기 배출시설의 불필요한 자가측정과 운영기록부 폐지 △사물인터넷(IoT) 설치비용, 정부 예산 지
[TV서울=곽재근 기자] 17일 오전 7시 16분께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버스 2대와 승용차 4대, 화물차 1대 등 차량 8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등 14명이 다쳤다. 4명은 중상, 10명은 경상이며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첫 추돌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최근 시장 금리가 뛰면서 은행 대출금리도 약 2년 만에 다시 6%대에 올라섰다. 부동산 대출 규제로 가뜩이나 좁아진 은행 대출 문이 거의 닫히는 분위기다. ◇ 주담대 변동금리도 0.26%p↑…규제 영향에 코픽스 상승 폭의 수십배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4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3.930∼6.060% 수준이다. 4대 은행에서 6%대 혼합형 금리는 지난 2023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두 달 보름 전인 8월 말(연 3.460∼5.546%)과 비교해 상단이 0.514%포인트(p), 하단이 0.470%p 높아졌다. 이는 같은 기간 혼합형 금리의 주요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2.836%에서 3.399%로 0.563%p 뛰었기 때문이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도 연 3.520∼4.990%에서 3.790∼5.250%로 상단이 0.260%p, 하단이 0.270%p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지표 금리인 은행채 1년물 금리가 0.338%p 뛴 탓이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연 3.770∼5.768%) 역시 같은 기간 상단이 0.
[TV서울=곽재근 기자]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변호사 측이 검찰이 동결시킨 수백억원대 재산을 풀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 변호사 측은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윤원일 부장검사)에 '검찰이 추징보전을 해제하지 않으면 국가배상 청구를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다. 추징보전이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피고인의 확정판결 전까지 동결하는 절차다. 앞서 검찰은 대장동 수사 과정에서 남 변호사를 비롯해 대장동 민간업자 재산 약 2천70억원을 추징보전했다. 당시 남 변호사는 차명으로 17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빌딩을 비롯해 약 500억원대 재산이 동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대장동 사건 1심에서 남 변호사에게 추징금을 부과하지 않자 동결을 해제해달라며 의견을 낸 것이다. 검찰은 1심에서 남 변호사에 대한 추징금 1천11억원을 비롯해 총 7천814억원의 추징금을 구형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김만배씨에 대한 428억원 등 약 473억원의 추징금만 부과하고 남 변호사 등에게는 추징금을 부과하지 않았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형사소송법상 '불이익변경 금지' 원칙에 따라 2심과
[TV서울=곽재근 기자]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지사장 이상권)는 13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상권 발전을 위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금 500만 원을 지원했으며, 기부금사업과 연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해 어려운 이웃 50명에게 전달했다. 영등포전통시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상권 지사장,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박영준 회장·조영철 사무국장, 유귀곤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 수혜대상자 등이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및 합동 장보기를 진행했다. 이상권 지사장은 “올해에도 지역사회를 위해서 전통시장 활성화, 푸드뱅크마켓 물품지원, 2026 따뜻한 겨울나기행사, 청소년 장학금,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등 24개 사업에 9천9백만 원의 기부금을 집행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사업을 선정해 지역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사업을 계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7일 제333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 정책 질의에서 폐교 활용에 관한 가이드라인 수립 여부를 확인하고 폐교를 공공재 차원에서 접근하여 지역 공동체를 위한 자산으로 활용해주길 당부했다. 교육청이 제출한 ‘관내 폐교 재산 현황’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폐교는 강서구 공진중·염강초, 성동구 덕수고·성수공고, 광진구 화양초, 도봉구 도봉고 등 총 6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6개 폐교 모두 인근 지역 내 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았으며, 같은 이유로 강서구 경서중이 폐교 절차를 밟고 있다. 이효원 의원은 “2025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서울시의회가 의정모니터를 통해 시민 제보를 받았다”며 “‘서울 시민들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폐교 시설을 활용해 주길 원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교육청 차원의 활용 대책 매뉴얼이 부재하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처럼 많은 시민이 폐교 부지를 지역 자산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지역 사회와 연계한 폐교 자산 활용 대책 매뉴얼이 조속히 구축돼야 한다”며 “올해 안으로 가이드라인이 수립되면 반드시 교육위원회에 공유해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가 지역군부대의 민방공경보 요청방법을 개선하여 위급상황시 신속한 경보를 전파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민방공경보 전파체계 개선’ 사업을 완료해 지역군부대인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의 경보요청 시 경보 전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수방사가 직통전화로 서울시에 경보를 요청하면 서울시 민방위경보통제소(통제소)에서 요청내용을 확인하고 수동으로 경보를 발령했지만, 개선된 시스템에서는 경보요청, 확인, 발령까지 모두 자동화된다. 수방사에서 경보요청 정보(종류, 시각, 지역, 사유)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해당내용이 통제소 상황조장 콘솔에 자동으로 표시되는 동시에 영상회의가 연결되어 상황을 공유하고, 상황조장이 승인버튼을 누르면 즉시 경보가 발령된다. 평균 1~3분 소요되던 대응시간이 20초 내외로 크게 단축되는 것이다. 민방공경보 신호는 상황(경계, 공습, 핵, 화생방, 해제)에 따라 사이렌음과 음성방송으로 표출되며, 경보전달 후에는 위급재난문자가 발송되어 위급상황시 시민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안내한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시스템 시험운영 및 안정화 과정을 거쳐 2026년 1월부터 신규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1월 13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 55만여명은 12일 예비 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 사항 등 각종 안내 사항을 전달받는다. 올해는 의대 모집 인원이 다시 원래대로 축소된 데다가 출산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고3으로 수능을 보고 졸업생인 'N수생' 응시자도 많아 여느 해보다 대입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은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1천31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이번 수능엔 전년보다 3만1천504명(6.0%) 늘어난 총 55만4천174명이 지원했다. 총응시자 수로는 2019학년도(59만4천924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다. 재학생이 37만1천897명(67.1%), 졸업생이 15만9천922명(28.9%),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가 2만2천355명(4.0%)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보다 재학생은 9.1%,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1.2% 각각 증가했으나 졸업생은 1.2% 감소했다. 2026학년 졸업생 응시자 수는 전년도(16만1천784명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제안서 평가를 통해 계약상대자를 결정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에서 기업의 부담은 줄이고 평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제안서 온라인 평가 제도’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앞으로 입찰 기업은 대량의 책자형 제안서를 제작하거나 장거리 이동할 필요 없이 온라인 제출과 화상회의 발표만으로 평가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제도의 안착을 위해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의해 지방계약 예규를 개정(2025.7.1 시행)하고, ‘서울시 제안서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칙’을 정비(2025.10.16 시행)하는 등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동시에,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했다. 지난 2월 IT 중소기업 105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종이 제안서 제출과 대면 평가 절차가 특히 소규모 기업에 과도한 재정·시간적 부담을 준다는 점이 확인됐다. 실제로 기존 방식에서는 입찰업체가 정량․정성 평가자료 각 10부를 직접 제출해야 했고, 평가 당일에도 사업 부서를 찾아 대면 발표를 해야 하는 등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은 11월 7일 오후 2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3층 라이브홀)에서 ‘2025년 서울시 가족돌봄청소년·청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이 연결하는 가족돌봄청소년·청년’을 주제로,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법에 맞춘 지역 중심 가족돌봄청년 지원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발표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성아 연구위원이 ‘영국의 Young Carer 지원과 한국의 청년복지’를 주제로 청년의 다중 취약성과 사회적 안전망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청년미래센터 도입과 과제를 발표했다. 이어 재단 이수영 선임연구위원이 ‘서울시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체계 발전방안’을 통해 가족 단위 통합사례관리체계 및 가족돌봄청소년·청년 기준 등 정책 대안을 제안했다. 서대문구청 김세리 팀장은 ‘서울시 서대문구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체계’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현장에서의 발굴 및 민관 협력 모델을 공유했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재단 유연희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을 중심으로 강서대학교 노혜진 교수, 광주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재형 사무국장, 돌봄 커뮤니티 N인분 조기현 대표가 패널로
[TV서울=곽재근 기자] 코스피 상장사 엔씨소프트[03657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7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43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87억원을 60.1% 하회했다. 매출은 3천6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순이익은 3천47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금주 중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재출석한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와 김씨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4일에도 출석해 양평 공흥지구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에 대해 12시간가량 조사받았다. 당시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최씨와 김씨가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사업의 인허가를 받아낸 경위를 비롯해 김 여사 일가 회사인 ESI&D가 사업상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 최씨와 김씨는 ESI&D를 차례로 경영하며 2011∼2016년 350세대 규모의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 사업으로 8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공사비를 부풀리고 이익을 줄이는 방식으로 허위 서류를 꾸며 개발부담금을 축소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부정하게 받았다고 의심되는 각종 물품이 최씨의 사업장과 김씨 장모 자택에서 발견된 점을 토대로 이들에게 수사 방해·증거인멸·증거은닉 혐의도 적용했다. 오는 13일 오전 10시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 노원5)은 지난 11월 5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용승 서울시 마을버스조합 이사장을 상대로 질의하며, 서울 마을버스 운영의 실태와 재정지원의 합리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윤 의원은 “서울시 마을버스 업계가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확한 실태조사와 데이터 수집이 미흡한 탓에 정책 지원의 근거가 부족하다”며 “실제 수익·적자 현황과 운송원가를 정밀히 분석해야 현실성 있는 예산 편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승 이사장은 답변에서 “마을버스 기사들의 고령화로 인해 운행·수입 관련 데이터 입력에 누락이 발생하는 등 실태조사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서울시의 기준 운송원가 산정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올해 예산 412억 원으로는 운영이 어렵고, 최소 530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윤 의원은 “서울시가 재정지원을 확대하기 전에, 운송원가 산정의 정확성과 회계 투명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140개 마을버스 업체 중 외부회계감사 결과 흑자를 보고한 곳은 72개지만, 실질적 흑자 업체는 40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제333회 정례회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공중선 지중화 사업, 지하안전위원회 운영 등 재난안전실 소관 현안 전반에 걸쳐 현실적 문제들에 대해 지적했다. 김동욱 시의원은 “최근 3년간 어린이놀이시설 점검 지적률이 오히려 상승하고, 의무사항 미이행이 반복되고 있다”며 “단순 점검·행정처분 중심의 방식으로는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작년 본 의원이 개정한 ‘서울특별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원 조례’에 따라 이용자 위험행동에 대한 제재 근거가 마련됐지만, 현장 표지판 설치와 관리자 교육 등 후속 조치가 미흡하다”며 “서울시가 예산과 행정지원을 통해 조례 취지가 현장에서 구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난안전실은 “자치구별 표지판 설치 여부와 관리자 교육 현황을 점검 중이며, 연말까지 미이행 시설을 중심으로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공중선 지중화 사업에 관해서도 김동욱 의원은 “서울시가 작년 ‘공중선 지중화 254km 완료, 목표 154% 달성’이라 발표했지만, 같은 기간 예산 집행률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