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4년 전 직접 고용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할 목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로비 점거를 주도했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간부와 건보공단 고객센터(콜센터) 간부들이 나란히 처벌받았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지자체의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무시하고 불법 집회를 진행했던 혐의를 두고는 1심과 2심의 유무죄 판단이 엇갈렸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과 업무방해, 집시법 위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준선(53) 당시 민주노총 조직쟁의부실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벌금 90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다른 민주노총 간부에게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700만원을 내렸고, 콜센터 간부 3명에게도 각 벌금 4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박씨 등은 2021년 6월 초순께 건보공단 로비를 점거하기로 계획해 6월 10일 이를 실행에 옮기고, 같은 달 19일까지 공단 이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구호 제창, 노동가요 송출 등 소란을 피워 공단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에게는
[TV서울=곽재근 기자] 코스피가 18일 상승 출발해 2,61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8포인트(0.18%) 오른 2,615.0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3포인트(0.11%) 오른 2,613.25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1포인트(0.09%) 오른 769.19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된 유승민 당선인이 14일 충북 진천 진천선수촌에서 펜싱 대표팀 선수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등으로 논란을 빚는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국내 신규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딥시크 애플리케이션의 국내 서비스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잠정 중단됐다"며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후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중단은 개인정보위가 딥시크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이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시정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서비스 잠정 중단을 권고하자, 딥시크 사가 이를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비롯한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앱 마켓에선 딥시크 앱의 신규 다운로드가 제한된다. 기존에 다운받은 이용자는 일단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딥시크 입력창에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는 등 신중하게 이용해달라고 개인정보위는 당부했다. 개인정보위는 국내 딥시크 앱 다운로드 횟수나 이용자 규모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딥시크 사를 통해 정확한 수를 추정해 보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논란이 확산하자 지난달 31일 딥시크 본사에 해당 서비스의 개발 및 제공 과
[TV서울=곽재근 기자] 경로우대 교통카드로 지하철을 타려다가 적발되자 역무원을 폭행한 30대 승객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이동호 판사는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5일 오후 9시 5분께 인천 지하철 역무실에서 역무원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만 65세 이상 노인만 쓸 수 있는 경로우대 교통카드를 사용하다가 B씨에게 적발되자 오히려 화를 내며 범행했다. A씨는 과태료를 부과하려는 B씨의 얼굴에 5만원 지폐를 집어던졌고, 멱살을 잡거나 그의 명찰을 뜯어 개찰구로 던지기도 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철도종사자의 직무집행을 방해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의 용서도 받지 못해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대체로 범행을 인정하면서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2012년 이후에는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상장 직후 주가가 급락 중인 공모주를 단말기 고장으로 매매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상사로부터 폭언을 듣고 쓰러져 숨진 증권사 직원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이주영 부장판사)는 A씨(사망 당시 59세)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을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증권사에서 주식매매와 고객 응대 업무를 담당해온 A씨는 2021년 5월 출근해 업무를 하던 중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튿날 숨졌다. 사인은 급성심근경색으로 드러났다. 그날은 당시 많은 관심을 모았던 B사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이었다. B사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30% 가까이 급락했고, A씨는 급히 매매 주문을 하려 했지만 주문용 단말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제때 주문을 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A씨의 상사는 욕설과 폭언을 했고, A씨는 '지금 주문 단말기가 뻑이 나고 다 난리다'는 답장을 보내고 몇 분 뒤 그대로 자리에서 쓰러졌다. 근로복지공단은 A씨 사망과 업무 사이에 인과 관계가 없어 업무상 재해가 아니라고 보고 유족급여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유족은 이 같은 결정에
[TV서울=곽재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 대상 '국민소환제'를 제안하면서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 대상 '주민소환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성공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주민소환 운영현황'에 따르면 2007년 주민소환제 첫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총 147건이 청구돼 이 중 2건만 투표가 가결돼 직 상실로 이어졌다. 성공률은 1.36%다. 주민소환제는 주민 투표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을 해직할 수 있는 제도다. 강원 양양군의 경우 오는 26일 김진하 군수 주민소환투표가 예정돼 있다. 주민소환제 청구 단체에서는 투표 발의까지 크고 작은 난관을 넘어야 했다. 특히 투표 실시를 위해서는 주민 15%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해 대부분의 주민 소환 추진 사례가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명받는 과정에서 지역사회에서는 '누가 서명했는지 알 수 있다'. '서명하면 추후 불이익을 받는다' 등의 소문이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후 진행된 '서명부 확인 절차'를 통해 지역 유권자 누구나 서명부 전체 명단을 확인할 수 있어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또
[TV서울=곽재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귀국 환영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는 "15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환영할 예정"이라며 "대회 현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한 장미란 제2차관은 선수단 본단과 함께 귀국해 환영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귀국 환영 행사엔 대한체육회 윤성욱 사무총장, 최홍훈 선수단장과 컬링·아이스하키·바이애슬론 선수단 약 80명이 참석한다. 남녀 싱글 동반 우승 성과를 일군 피겨 스케이팅 대표팀은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14일 오후 조기 귀국한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14일 오후 9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금요일인 14일은 물론 주말에도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1.5도, 인천 영상 0.1도, 대전 영하 2.4도, 광주 영하 2.2도, 대구 영하 1.9도, 울산 영상 1도, 부산 영상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7∼12도로 예보됐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전망된다. 평년 기온은 최저 영하 8∼영상 2도, 최고 4∼10도다. 전국 곳곳에 아직 눈이 쌓인 곳이 적지 않아 당분간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특히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 당분간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얼음이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라고 했다. 한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다만 오전 10시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전라내륙, 경남서부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쪽 지역도 차차 대
[TV서울=곽재근 기자] 북한이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첫해 과업으로 량강도 김형직군에서 지난 11일 자동화·과학화된 생산공정을 갖춘 지방공업공장들을 준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수원시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수면마취 상태로 시술받던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진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3시 42분께 수원시 팔달구 한 피부과 의원에서 "시술받던 환자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해당 피부과 의원에서는 피부미용 시술을 하기 위해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수면마취를 진행했는데, A씨가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 빠지자 119에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계속 의식을 차리지 못하다가 15일 만인 지난 9일 숨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당시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함께 현장에 출동해 이 같은 정황을 파악했다. 현재 경찰은 A씨에 대해 시술을 진행했던 피부과 의사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B씨에 대한 출석 조사를 진행해 사망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에서 우롱차, 홍차 등 다류를 불법 반입한 뒤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카페에서 조리·판매한 A사 대표를 수입식품 안전관리 특별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 수사 결과 A사 대표는 작년 3월부터 약 2개월간 대만에서 티백 형태의 우롱차, 홍차 등을 국제우편(EMS) 등으로 불법 반입한 뒤 같은 해 4월부터 약 5개월간 자신이 운영하는 백화점 카페 2곳에서 위반 제품을 사용해 차, 음료류 총 1만5천890잔, 약 8천만 원 상당을 조리·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A사 대표는 식약처 등 관계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위반 제품이 정상 수입된 식품처럼 보이도록 한글 표시사항을 허위로 만들어 제품에 부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식약처가 현장 조사 때 수거한 우롱차에서 농약 성분인 '디노테퓨란'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식약처는 현장 조사와 압수수색 시 적발된 위반 제품이 더 이상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전량 폐기 조치했으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등 조치하도록 요청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여군 숙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주거침입)로 육군 모 부대 장교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여군 독신자 숙소(BOQ)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내부를 몰래 들여다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악화 속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졸업식 시즌이지만 꽃다발 특수도 사라진 분위기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공하는 화훼유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양재동화훼공판장 기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의 절화(꽃다발 제작 등을 위해 잘라낸 꽃) 거래량은 약 37만2천단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21.9%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매 금액도 지난해 약 32억원에서 올해 약 21억원으로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찾은 서울 고속터미널역의 한 꽃집 매대엔 형형색색의 생화 꽃다발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가장 저렴한 꽃다발은 4만원, 가장 비싼 꽃다발의 가격은 7만원에 달했다. 시민들은 가던 발걸음을 멈춰선 채 꽃다발을 한참 구경했지만 구매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서울 동대문구 대학가에서 10년 넘게 꽃집을 운영해 온 장모(54) 씨는 "정말 경기가 너무 안 좋다. 꽃다발 가격을 듣고 그냥 가시는 손님들도 여럿 있다"며 짙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예전 같았으면 졸업식을 앞두고 꽃다발 예약이 수도 없이 들어오곤 했는데 요즘엔 하루에 한두 건 들어오면 많이 들어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잇따라 졸업식이
[TV서울=곽재근 기자] 택배·배달·대리운전 기사나 가사돌봄, 방문점검 등 야외 이동이 잦은 노동자가 쉴 수 있는 공간이 지하철 역사에도 마련됐다. 서울시는 사당역과 종각역 지하철 역사 내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해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접근성 높은 장소에 쉼터를 마련해 달라는 이동노동자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지하철역과 환승역 등 이동 시 자주 찾는 지하철 역사 2곳을 우선 선정했다. 사당역 쉼터는 2호선 사당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9호), 종각역 쉼터는 1호선 종각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1호)에 있다. 운영 시간은 주중(월∼금요일) 오후 1∼10시이며 추후 이용자 현황과 수요에 따라 운영 시간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하철 역사 내 쉼터는 택배·배달·대리운전 기사뿐 아니라 가사관리사, 방문 검침원, 보험 모집인, 학습지 교사 등 다양한 직종의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출입문에 적힌 안내에 따라 휴대전화로 앱 설치 후 본인 인증을 거쳐 QR코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개소 첫 달인 2월 한 달은 상시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담당자가 상주해 출입과 이용 방법을 상세히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