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보령 앞바다의 절경을 품은 '원산도 자연휴양림'이 오는 10월 임시 운영에 들어간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원산도 숙박지구 조성을 최근 마무리하고 전면 개장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휴양림은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보령해저터널 인근 28.4㏊ 숲에 총 153억6천500만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탁 트인 바다 조망은 물론 원산도해수욕장과 저두해수욕장이 인접해 해양 관광과 산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핵심 시설인 숙박지구는 지난해 6월 착공해 최근 완공됐다. 숲속의 집 5동(4∼6인실)과 캐빈하우스 4동(2∼3인실), 관리·지원동 등 11동 규모다. 이용 요금은 비수기 1박 기준 3만9천∼7만5천원, 성수기에는 6만5천∼13만4천원이다. 10월부터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개장하며, 정식 운영부터는 추첨 방식으로 이용객을 받는다. 보령사무소는 지난해 말 방문자 안내소, 주차장, 산책로 등 1단계 기반 시설을 완공했다. 현재는 3단계 야영지구 설계를 진행 중이다. 야영 데크는 전면에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되며 시설마다 별도 화장실과 샤워실을 갖춰 이용객 편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이범석 청주시장은 24일 "지금까지의 변화와 성장을 바탕으로 특례시 지정, 청주교도소 이전 등 미래 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중추 사업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3년 성과 브리핑에서 "100만 자족도시의 발판이 될 특례시 지정, 오송역세권 개발, 스포츠콤플렉스 확충,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공항복합도시 클러스터 조성,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강조했다. 이어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해결할 것"이라며 "봉명동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복대동 대농지구, 사직·사창동 옛 국정원 부지는 주거와 문화, 여가가 어우러진 도심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준비와 성과를 뛰어넘는 진짜 도약의 시간"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변화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 3년의 주요 성과로 34조 규모의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K-바이오스퀘어·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사업이 포함된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국책사업 확정, 재난상황관리시스템 개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논란에 침묵하던 세종시의회가 뒤늦게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세종시의원 20명 전원은 23일 제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실행계획 발표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 의견으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을 발의한 시의회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는 "해양수산부 이전은 단순한 부처 이전이 아닌 국민의 삶과 국토 균형발전, 행정수도 완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수도권 초집중 문제의 해결은 요원한 채 해수부 이전만 검토하는 건 행정수도의 기능을 약화하고 균형발전 일관성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우려를 해소하려면 해수부 이전은 균형 발전과 행정수도 차원에서 깊이 있게 논의 돼야 한다"며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임기 내 대통령 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구축 등에 대한 구체적 실행 계획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가적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원 5분 발언을 통해서도 유사 주장이 제기됐다. 최원석 의원은 "해수부 부산 이전 시도는 철회돼야 한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국가 균형 발전과 행정 체계의 효율성을 본질적으로 훼손할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 도안2단계 사업의 중심상권인 2-9지구에 주거용 오피스텔 대신 주상복합이 들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서 도안 2-9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시행업체가 12년전 마련된 도시개발계획의 변경 요청을 접수했다. 시행업체 측은 랜드마크가 될 중심상업 기능을 유치하고, 공동주택(주상복합)을 지을 수 있는 합리적 조정안이 검토될 시점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2013년 7월 수립된 최초 지구단위계획은 2-9지구를 중심상업지역으로 구상, 공동주택 대신 소규모 컨벤션 시설과 업무용 오피스텔 등을 허용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진입도로나 어린이놀이터·유치원·경로당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할 의무 규정이 없어 정주 환경이 비교적 열악하다. 또 테라스 설치·바닥난방 면적 제한 폐지 등 규제 완화 때문에 현재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차별성이 약화한 상황에서 차라리 주거용 오피스텔보다는 아파트를 공급하는 게 주민들에게 이익이라는 주장이다. 시행업체 관계자는 "중심상업지구라서 판매·문화집회·업무 등 다양한 시설을 유치해 활성화하려 했지만, 실제로는 주거 용도의 오피스텔로 개발되는 실정"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아산시는 19일 가수 김보경 씨와 인플루언서 김도연 씨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두 홍보대사는 앞으로 2년간 시 정책과 주요 행사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되며, 첫 공식 활동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아산페이' 홍보 촬영을 진행했다. 오세현 시장은 "두 분의 밝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다시 뛰는 아산, 더 행복한 시민'을 함께 만들어 갈 적임자로 생각했다"며 "홍보대사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보경 씨는 아산시 용화동 출생으로 슈퍼스타K2 핫이슈 상 수상, KBS2 불후의 명곡 우승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다. 올해만 3차례 고향 아산에서 공연을 열며 깊은 애향심을 보여주고 있다. 배방읍에 거주 중인 인플루언서 김도연 씨는 구독자 22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연쿵'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상을 통해 아산에서의 일상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월요일인 9일 대전·세종·충남은 흐리다가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지겠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대전 20.4도, 천안 21.0도, 보령 21.2도, 부여 20.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보됐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충남 내륙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고, 특히 오늘은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더불어민주당이 해외 순방 중 발언을 문제 삼아 김태흠 충남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자, 충남도가 도 넘은 정치공세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일 충남도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달 30일 김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검 홍성지청에 고발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보도자료에서 "김 지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중소기업 수출지원행사에 참석해 '이재명 후보로는 현재의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 '민주당이 국회를 무시하고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고 한 발언이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생 경제를 폭망으로 이끌고 친위 쿠데타로 상대 말살을 시도했던 여당의 소속 단체장이 할 말은 아니다"라며 "해당 발언은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사항으로 묵과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는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통해 해당 발언은 공식 행사가 아닌 수행원들과 아침 식사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맞섰다. 대변인은 "이 발언은 경제위기 해법에 대한 차기 대통령의 자질 등 일반적이고 원론적인 수준의 인식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며 "명확한 팩트체크 없이 언론보도를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출동 현장에서 시민이 떨어뜨리고 간 10돈짜리 금목걸이를 몰래 챙긴 경찰관이 해임됐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감에 대해 이같이 처분했다고 28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3월 초 새벽 청주시 율량동 거리에서 B씨가 떨어뜨린 10돈짜리 금목걸이를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A 경감은 B씨가 취객과 몸싸움하는 현장에 출동했다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B씨가 차고 있던 금목걸이가 몸싸움 중 풀려 떨어지자 주변에 있던 외투로 이를 가려놓은 뒤 주위 시선이 없는 틈을 타 자기 주머니에 챙겨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청주지법은 절도 혐의로 A 경감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최근 대전지역 교육현장에서 성범죄가 잇달아 발생한 것과 관련, 지역 학부모·여성단체가 대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참교육학부모회와 대전여성단체연합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임기 내내 학교 내 성폭력을 무시해왔다"며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학생 보호와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교육청은 앞서 지난 2월에도 연이은 학교 내 성 비위 사건에 대한 대책으로 '성인지 감수성 자가진단검사'를 발표했으나, 교직원 스스로 관련 연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일하고 무책임한 대응에 그쳤다"며 "교육청은 교내 성폭력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보다는 임시방편적인 대응에 그치며 형식적인 사과와 미봉책만 반복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피해 학생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교육공동체의 신뢰는 심각하게 무너졌다"며 "성평등 교육 강화, 성범죄 교사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 등 학생 보호와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최근 대전 한 여자고등학교 담임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았다는 사실이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22일 오전 2시 56분께 경북 칠곡군 중앙고속도로 가산터널 춘천 방향에서 5t 탑차가 1t 탑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1t 탑차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1톤 탑차가 타이어 파손으로 정차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2025년 디지털 트윈 혁신 서비스 선도(공공시설물 안전 실증) 사업'에 수목원 최초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억원을 지원해 공공시설물의 안전을 실증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인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것으로, 실제 시설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사고 발생을 즉각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 세종수목원은 인공지능(AI)과 드론을 연계해 군중 밀집 사고 예측, 탄소 저감형 에너지 수요 예측, 식물 생육환경 자동제어, 식물 생장 분석 및 변화 추적, 야생동물의 침입 감지 및 안전한 외부 유도 시스템 가동 등 안전, 에너지, 환경·사회공헌·투명경영(ESG) 전 분야에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관람객 안전을 중심으로 식물과 동물 등 상호공존의 가치를 인정받아 선정된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선진형 안전관리 기술로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수목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목요일인 15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대전 20.3도, 천안 19.2도, 보령 18.6도, 부여 17.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에 위치한 교량이나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11일 오후 7시 43분께 대전 유성구 지족동 한 종합병원 건물에서 불이 나 5분 만에 병원 관계자에 의해 자제 진화됐다. 불은 건강검진센터 건물 1층 프린터기 근처에서 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같은 건물 4층 입원실에 있던 환자 22명이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컨트롤 박스 배선 과부하로 전선 피복에 불꽃이 착화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업무시설 건설 현장에서 낙하물에 머리를 맞은 작업자가 병원 치료 중 숨지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9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 20분께 충남 당진시 석문면 당진기지 비상출동 대기시설 건축 공사현장에서 항타기 아래에서 작업하던 A(50대) 씨가 낙하물에 머리를 맞았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지만, 지난 6일 치료 도중 숨졌다. 당시 A씨는 항타기와 연결된 공기호스에 중심추를 설치하던 작업 중 10m 위에서 떨어지는 중심추에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시공사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대재해로 판단돼 공사 감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