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캐나다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 확진 사례가 5건으로 늘었다고 캐나다 공중보건국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공중보건국의 테레사 탬 최고보건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캐나다 내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 사례 24건을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CBC 방송이 보도했다. 이번에 확인된 5건은 모두 퀘벡주에서 발생했다고 주 당국이 밝혔다. 퀘벡주는 전날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2건을 확인했다. 탬 보건관은 현재 위니펙의 국립미생물연구소가 퀘벡주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에서 수집된 표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곧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 여러 건이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캐나다에서 어느 정도로 감염이 확산했는지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한다"며 "조사가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사 대상 가운데 발병 사례가 많은 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전체 국민에 대한 전반적인 위험도는 '낮은 단계'라면서 원숭이두창이 캐나다를 포함해 서방 세계로 번지고 있는 이유를 규명하기 위해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주로 중
[TV서울=이천용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법무법인 인턴 경력 확인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20일 오후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최병률 원정숙 정덕수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20일 오후 영등포 문래공원을 찾아 영등포지역 후보들과 함께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에는 문병호·박용찬 영등포갑·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김재진·김종길 시의원 후보, 남완현·이규선·이순우 구의원 후보, 유세원들과 한국노총 서울지부 관계자, 지역주민 200여 명이 함께했다. 오세훈 후보는 연단에 올라 먼저 “영등포구에는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서울 상상나라 유치, 문래동 뿌리산업 발전, 서부선 경전철 착공 등 소홀히 할 수 없는 사업이 기다리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제대로 가기 위해 시장, 구청장, 시·구의원의 발이 맞아야 한다. 최호권 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시·구의원 후보들이 저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날 현장을 찾은 한국노총 서울지부 관계자들에게 “최근 한국노총 서울지부가 지지를 표명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노동자가 존중 받고, 공정과 상생을 통해 노사가 어우러져 기업을 경영하고, 경제 발전을 이루는 서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후보는 마지막으로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의 발목잡기로 인해 서울시의
[TV서울=이천용 기자]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형재 국민의힘 서울시의원(강남 제2선거구) 후보가 지난 18일 강남구 역삼동 양양빌딩 3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 및 필승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박성중 국회의원, 강남갑 당협위원장 태영호 국회의원,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강남구 시·구의원 후보, 강동호 전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위원장, 임채홍 서울희망포럼회장, 황수연 강남구노인회장, 김형수 대한민국독도수호총연합회 총재, 안준희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총재, 이병욱 강남구 31개동 주민자치위원장연합회 회장, 김현우 강남구바르게살기운동연합 회장, 국민의힘 강남갑 당협 최영섭 고문, 서옥영 한국여성불교연합회 회장, 문경식 월남참전전우회 회장, 전직 국가정보원 동료,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대선의 값진 승리는 여기 계신 강남구민 여러분 덕분이었다”며 “지난 10년간 세금이 올라 국민들은 고생하고, 젊은이들은 영혼을 끌어 모아도 집을 사지 못하는 등 좌파정권이 들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박 위원장
[TV서울=이천용 기자]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 15시간 만에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이 완료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 51분께 폭발과 함께 시작된 화재는 물을 뿌려 불이 붙은 부탄 저장 탱크와 배관을 냉각시키는 작업을 밤새워 진행한 끝에 15시간인 20일 정오 가까스로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사고는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인 '알킬레이트'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는데, 최초 폭발은 부탄 압축 밸브 오작동을 긴급 보수한 후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정에 사용된 부탄이 인화성이 높은 가스인 탓에 진화가 쉽지 않았고, 탱크와 배관 내부의 잔류 부탄을 대부분 태우고서야 초진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되살아나는 상황에 대비해 잔불을 정리하며, 화재를 완전히 진화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졌고, 원·하청 근로자 9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9명 중 4명을 중상, 5명을 경상으로 분류했고, 이들은 대부분 화상 환자로 확인됐다. 한편, 사고가 난 공정은 하루 9,200배럴의 알킬레이트를 생산하
[TV서울=이천용 기자] 경찰이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을)의 '당원 매수'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진 의원의 '스폰서'로 지목된 지역 건설업자 조 모 씨의 사무실을 이달 11일 압수수색하고 현재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진 의원 측의 당원 매수 의혹은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민주당 강서을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있는 윤두권 씨 제보를 받아 공개하며 제기됐다. 윤씨는 지난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집권한 강서구에서는 현금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당원을 모집하고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 유출한 일이 있다"며 "수십 명을 불러 모아놓고 식대를 지급하는 자리에서 강서구청장직에 출마한 진 의원 보좌관 출신 김승현 후보를 위해 진 의원과 김 후보가 지지를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강서을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인 조씨로부터 김 후보를 구청장으로 만들기 위한 권리당원을 모집할 활동비를 받았다”며 "(조씨는) 내게 강서구의 전체 20개 동 회장에게 그 돈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윤 부위원장은 지난 2021년 2∼3월 조씨로부터 4천만원을 입금받은 계좌거래내역, 동 회장들에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의원(5선, 청주 상당구)은 알코올 중독 전문·정신병원이 학교 주변에 건립되지 못하도록 하는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현행법은 학생의 보건·위생, 안전, 학습과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학교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까지의 공간을 ‘교육환경 보호구역’으로 지정, 해당 구역 내 영업금지 유해시설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알코올 중독 전문병원 또는 정신병원의 경우 현행법상 교육환경 유해시설에 포함되지 않아, 해당 병원의 건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청주 방서 지역에서도 청주시의 알코올 중독 전문병원 설립 허가로 인한 주민 반대와 행정소송이 진행중이다. 이에 개정안에는 학교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300미터 범위 안에서 알코올 중독 관련 전문병원 또는 정신병원을 설치·지정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다만, 교육감이나 교육감이 위임한 자가 지역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습과 교육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아니한다고 인정하는 시설은 제외했다. 정우택 의원은 "학교 앞 알코올 중독 전문병원과 정신병원 건립이 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과 교육환경을 위협하고 있다"며
[TV서울=이천용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집합금지·영업제한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동안 정부 손실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277개 경영위기업종 소상공인들에게 서울시가 ‘경영위기지원금’으로 현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2년 여의 긴 기간 동안 피해가 누적된 사각지대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적인 자금지원으로 고정비용 부담은 완화하고 빠른 일상 회복과 위기 극복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경영위기업종’이란 2020년 국세청 부가세 신고 매출액이 2019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13개 분야 277개 업종(※한국표준산업분류 세세분류 기준)으로, 2021년 8월 정부 희망회복자금 지급시 선정한 업종들이다. 시는 기존 정부손실보상은 집합금지·영업제한 등 방역조치 대상 업종에 대한 보상이 많았고, 실질적으로 매출은 급락했지만 절대적인 연매출 규모가 클 경우에는 임차료 지원을 받지 못했던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며, 방역규제 완화에 맞춰 그간 소외된 업종에 대한 신속하고 두터운 지원을 위해 ‘경영위기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증상 사업장 소재지가 서울이며 공고일 현재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중 매출감소에 따른 정부(중소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0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후문 앞 거리에서 전날 고의 훼손된 광주 후보자들의 현수막을 다시 달고 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오전 서대문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한 선거운동원이 대형 인형을 이용해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성형수술을 받던 환자가 과다한 출혈 증세를 보이는 데도 방치해 숨지게 한 성형외과 원장에게 2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양경승 부장판사)는 19일 성형 수술 중 숨진 권대희씨 사망 사건의 피고인 장모(53)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장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다만 장씨는 재판부가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형을 집행하지 않고 보석 상태를 유지하기로 해 법정 구속을 면했다. 병원장인 장씨와 함께 기소된 동료 의사 이모씨는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500만원, 신모씨는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천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수술방을 여러 개 만들어 순차적으로 수술을 한 병원 시스템을 언급하며 "의료진이 한 환자에게 전념할 수 없는 구조였다"고 지적했다. 이런 시스템 때문에 과다출혈이 발생한 것을 면밀히 살피지 못하고, 수술이나 전원 등 조처를 할 기회를 놓쳐 환자가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장씨는 2016년 9월 수술 과정에서 경과 관찰과 후속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권씨를 과다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2
[TV서울=이천용 기자] 미국증시 급락에 따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19일 오전 서초구 빗썸 최근 폭락한 루나 코인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18일(현지시간)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테라 블록체인과 루나 재탄생을 위한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0시 서울 성동구 군자차량기지 철도정비창을 찾아 철도 민영화 반대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부의장인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18일 오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마당에서 있었던 5.18민중항쟁 제42주년 서울기념식에 참석해 5.18민주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기덕 부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5월의 봄날이 따뜻하고 청명한데, 믿기지 않는 비극을 겪여야 했던 시민들에겐 파란 하늘마저도 극심한 슬픔이었을 것에 형언할 수 없는 미안함과 감사를 동시에 느낀다”며 “42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은 나날이 성숙한 민주화를 이룩해 내고 있다고 언급하며, 어떠한 삶이라도 귀중하게 여기며 그 존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뜨거운 인두가 나무를 지지면 검은 자국을 남기듯, 물려주신 뜨거운 DNA를 마음에 품고 더 나은 민주화의 소명을 안고 민주주의 정신을 구현해 나가는데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서울시, 서울시의회, 서울지방보훈청, 서울시교육청 및 5.18기념재단 등이 함께 후원했다. 서울시의회를 대표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기덕 부의장은 ”앞으로도 민주영령들이 꿈꿨던 사회를 이뤄낼 것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된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에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며 "저는 오월 정신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오늘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분을 뵙습니다.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입니다. 감회가 남다릅니다. 우리는 민주 영령들께서 잠들어 계시는 이곳에 숙연한 마음으로 섰습니다.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가족과 이웃, 벗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42년 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억하고 있습니다. 그날의 아픔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우리는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입니다. 그 정신은 우리 모두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