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임정빈 판사(당직법관)는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김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판사는 발부 사유로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를 적시했다. 김씨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팀은 횡령 혐의와 더불어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김씨는 자신이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의 자금 총 33억8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IMS모빌리티는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중 46억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벤처기업이 김씨로부터 양도받아 보유하던 IMS모빌리티 구주를 사들이는 데 쓰였다. 김씨 배우자 정모 씨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김씨가 실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특검팀은 이노베스트코리아로 흘러간 46억원 중 24억3천만원은 김씨가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빼돌렸다고 본다. 또 IMS모빌리티가 이노베스트
[TV서울=이천용 기자] 광복 80주년인 15일 서울 도심에서 진보와 보수 양 진영 단체들이 각각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8·15 광복절 사전대회'를 열었다. 무더위 속에 모인 5천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의 참가자는 "미국의 경제 수탈, 평화 위협 저지하자", "노동자의 힘으로 내란세력 청산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신냉전이라는 이름으로 패권 다툼이 전면화하는 지금, 미국 트럼프는 관세 폭탄과 군비 확장으로 전쟁을 도모하고 수탈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정부는 미국에 당당히 '아니오'라고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집회에는 정의당 권영국 대표와 진보당 정혜경·전종덕 의원 등도 참석했다. 오후 7시부터는 양대 노총을 포함한 진보 성향의 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같은 장소에서 '8·15 범시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오후 8시 40분께부터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1호선 종각역을 거쳐 열린송현녹지광장 인근까지 행진한다. 비슷한 시각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약 800m 떨어진 광화문광장에서는 제21대
[TV서울=이천용 기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5일 "학생들이 역사 왜곡 시도에 흔들리지 않는 역량을 기르고 사실에 기반한 올바른 역사관을 갖출 수 있도록 서울 교육공동체가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광복절을 맞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역사 왜곡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역사 왜곡 시도 사례로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불러일으켰던 '리박스쿨' 관련 도서가 학교를 비롯한 공공 도서관에 비치돼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고 거론했다. 그러면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거짓된 역사 인식을 심으려는 시도는 공동체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미래 세대의 가치관을 오도하며 균형 있는 지성 발달을 가로막아 명백히 반교육적"이라고 지적했다. 정 교육감은 자신이 최근 고등학생들과 함께 중국 하얼빈과 백두산, 용정 일대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둘러보고 왔다며 "올바른 역사 교육은 책으로만 이뤄지지 않는다. 역사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활동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오늘의 평화와 내일의 희망을 지탱하는 기초가 된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11일 ‘서울특별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서울시는 지역균형발전계획의 실효성있는 이행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균형발전특별회계를 운용하고 있다. 균형발전특별회계는 국고보조금, 과밀부담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1,926억원 규모다. 균형발전특별회계로는 지역균형발전에 필요한 사업, 위탁사업비 등을 지원하고 그 밖에 특별회계 운용에 필요한 경비 등으로 지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지역아동센터 지원, 우리동네키움센터 설치 및 운영,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권역별 시립도서관 조성 및 운영 등이다. 임규호 의원은 균형발전특별회계 존속 기한을 지속시키는 개정안을 마련하며 "서울시내 지역별 균형발전을 위한 재원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의원은 서울 내 지역균형발전을 위하여 면목선 도시철도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동서울의 관문인 중랑구를 '서울 동북부' 새로운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중랑천 출렁다리, 망우역사문화공원 재구조화, 신내차량기지 재개발을 ‘서울 신성장거점’으로 지정하는데 최일선
[TV서울=이천용 기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플랫폼 노동자들이 반복되는 배달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한 종합 안전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와 라이더유니온지부는 14일 용산 대통령실 앞 산재 사망 라이더 분향소에서 산재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라이더유니온지부는 12일부터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단체에 따르면 올해에만 배달 중 산재 사망자가 16명 발생했다. 최근에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5일 두 명이 배달 중 숨졌다. 박정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5일 사망한 쿠팡잇츠 배달 노동자는 '골드 플러스' 등급을 얻기 위해 하루 14시간 일했다"며 "플랫폼 기업은 최저임금보다 낮은 배달료를 주고 노동자가 스스로 착취하며 일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지부장은 "교통사고로 처리된 사건을 고려하면 더 많은 사망자가 있었을 것"이라며 "산재 이유를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배달 플랫폼 업종을 산재 감축 최우선 업종으로 지정하고 배달 노동자 사망사고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할 것을 주장했다. 또 플랫폼 기업이 기본 운임을 인상하고 과도한 프로모션을 자제할 수 있도록 안전 운임제 도입과 배달 노
[TV서울=이천용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광복 80년을 맞아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공항장 박광호)·티앤씨재단(이사장 나석권)과 함께 지난 12일 강서구 보훈회관 앞 마당에서 ‘같이 밥먹차’ 푸드트럭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푸드트럭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소음대책지역 사회공헌사업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티앤씨와 같이 밥먹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서구 거주 보훈 가족들과 인근 지역주민 200여 명에게 즉석에서 조리한 떡갈비, 강서구 소상공인을 통해 마련한 기정떡과 식혜를 제공했으며, 이외에도 광복 주사위 미션 게임·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하며 ‘광복 80년’을 주제로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종호 청장은 “광복 80년을 맞아 보훈 가족을 위해 푸드트럭을 제공해준 김포공항과 티앤씨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민들과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등 혁신경제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30년대에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2040년대에는 '한반도 에너지 고속도로'를 완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대전환을 이루고, 이를 활용한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균형 성장 지원에 나선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국민보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국정위는 경제성장과 탄소중립을 함께 달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도 과제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나서기로 하고, 2030년대에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2040년대에 한반도 에너지 고속도로 완성이라는 시간표를 제시했다. 국정위는 이날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12대 중점 전략과제에도 포함시켰다. 에너지 고속도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재생에너지 핵심 클러스터인 호남에서 생산된 전기를 핵심 수요지인 수도권 등 전국에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고압직류송전(HVDC)망을 건설하는 정책이다. 2030년대에 서해안을 축으로 하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우선 건설하고,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 김용무 청장은 8월 13일 노원구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원자력의학원에는 현재 18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병원, 연구소 등의 각 부서에서 행정업무 지원, 행사 및 세미나 운영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청장은 병원장에게 성실하게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사회복무요원과의 만남에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요원들을 격려했으며, 사회복무요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제고를 위해 복무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정부가 벤처투자를 활성화에 나선다. 13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국정과제에는 2030년 연간 벤처투자 규모를 40조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올해 상반기 신규벤처투자 규모는 5조7천억 원으로 연간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12조원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도 50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태펀드 확대와 딥테크(선행기술) 성장단계별 지원, 세제·규제 개선에 나선다. 아울러 균형성장을 위해 기술 탈취를 근절하고 상생 기반의 기업환경 조성도 추진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을 기존 8만 명에서 35만 명으로 늘린다. 관광 분야에서는 방한 관광객을 3천만 명 유치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지난해 방한 관광객은 1,637만 명이었다. 관광객 유입을 위해 K-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고 외래 관광객 방문 환경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는 최근 급증하는 마약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입국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건의안은 해외로부터의 마약 유입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입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타액 간이시약검사 등 신속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마약 복용이 확인될 경우 내국인은 즉시 수사기관에 인계하고, 외국인은 입국을 불허·송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마약 범죄는 비대면 온라인 거래를 통해 은밀히 이뤄지고 있으며, 청소년들까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빠르게 마약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2023년 11월에는 마약을 투약한 해외여행객이 비행기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종배 위원장은 “정부가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입국자 대상 마약 소지 전수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마약 소지만이 아니라 투약 여부까지 입국 단계에서 확인해야 효과적으로 마약 투약자 입국을 막을 수 있다”며, 입국자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했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은 시기에 구속되는 처지가 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늦게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라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앞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 중이던 김 여사는 수용실이 정해지는 대로 수용동으로 옮겨 구치소 생활에 들어간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특검에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9명의 유죄 판결이 확정됐고, 법원은 김 여사 계좌 3개와 모친 최은순씨의 계좌 1개가 시세조종에 동원됐다고 판단했다. 2022년 재·보궐선거와 작년
[TV서울=이천용 기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량리역~왕십리역 간(약 1km)의 단선전철’ 신설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며 12일 청량리역 광장에서 1인 피켓 시위를 했다. 이날 아침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이 구청장은 청량리역 광장과 수인분당선 출입구 앞에서 피켓을 들었다. 1인 시위는 강남권 이동 주민의 극심한 불편을 해소하고 수인분당선 단선전철의 조속한 추진을 바라는 구민의 열망 속에서 진행됐다. 이 구청장은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의 핵심 거점인 청량리역발 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신설은 우리 구의 사활이 걸린 사업”이라며 “조속한 정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신설의 정상화를 위해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경기도 남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구민 숙원사업 실현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완료된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기존 용역 대비 경제성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되어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대학교 실습실에서 충전 중이던 무선조종 자동차(RC카)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5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12일 서울대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경 서울대 관악캠퍼스 유회진학술정보관 4층 실습실에서 자율주행 RC카 대회 준비를 위해 충전 중이던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불이 났다. 용량이 8천mAh인 이 배터리는 차체에서 분리된 상태로 충전 중이었으며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건물에 있던 약 4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실습실에 있던 석사과정 학생 1명도 배터리에서 나는 연기를 확인하고 전원을 차단한 뒤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 25대와 인력 87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화재 발생 55분 만인 오전 11시 38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실습실에 있던 다른 배터리도 건물 밖에 설치한 수조에 담가 안정화 조치를 완료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광복 80년과 광복절을 앞두고 12일 효창공원 및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효창공원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 권태미 용산소방서장, 임상철 용산경찰서 경무과장이 서울보훈청 저연차 직원들과 함께 백범김구 묘역, 삼의사 묘역, 임정요인 묘역 8기를 참배했다. 이어서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을 찾은 서울청 저연차 직원들은 외국인으로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호머 헐버트와 어니스트 베델 묘소를 찾아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했다. 전종호 서울보훈청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국민들이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복 80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에토미데이트 등 오남용 우려 물질과 제68차 유엔(UN) 마약위원회(CND)에서 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을 포함한 총 7종을 마약류로 신규 지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8월 12일 개정‧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약류로 지정하는 물질은 국내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에토미데이트 등 2종과 유엔(UN)이 마약류로 지정한 물질 5종이다. 전신마취유도제인 ‘에토미데이트’는 불법 유통 등으로 2020년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관리해 왔으며, 이후에도 일부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 대용*으로 불법 투약되거나 오·남용하는 등 사회적 이슈가 지속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마약류 지정을 하게 됐다.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에서 취급 보고의 의무가 부여돼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지고, 오남용 우려 사례 등을 즉시 인지해 조사·단속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불법 유통‧투약이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식약처는 에토미데이트 성분이 기존 오남용 우려 의약품에서 마약류로 관리 변경에 따른 의약품 수입업체의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