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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산의 상징 케이블카, 원칙도 근거도 없는 재생사업으로 사라질 위기

  • 등록 2014.12.12 14:59:58

1962년 설치된 이래 50년 이상을 운행해온 남산 케이블카는 지난 2008년 케이블카의 핵심 구조물인 케이블 과 캐빈을 전면교체 했음에도 서울시의 근거 없는 노후화 주장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를 맞았다.

도시재생은 최근 매우 관심 있는 주제로 재생사업에 앞서 시설 노후화 및 철거에 대한 명확한 기준 정립이 필요해 보인다
.

지난
1216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57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2차 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2015년 서울특별시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질의응답에서 최영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동작 1)은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의 사업추진 목적과 추진근거에 대해 질의했다.

최 의원은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은 곤돌라 설치사업으로
, 이제원 도시계획국장에게 곤돌라 설치가 재생사업이 된 이유를 질문하며, “곤돌라 설치는 2009년 포기한 사업을 재추진하는 것에 불과한 곤돌라 설치사업에 재생이라는 용어를 붙이는 것은 옳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 남산에 50년 이상을 운행해 온 케이블카가 있음에도 새로운 곤돌라를 설치할 때는 그 이유가 명확하여 시민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 서울시가 곤돌라 설치 이유로 내세우고 있는 기존 케이블카의 노후화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속하고 편리한 운송은 적절하고 합리적인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의원이
남산 케이블카가 2008년에 케이블과 캐빈을 전면교체 한 사실을 알고 있냐?”는 질문을 하면서 시설노후화의 기준에 대해 답변을 요구하자 이제원 도시계획국장은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이어
“1,000명 정원인 공연장에 1,200, 1,300명을 들여보내면 사고의 위험이 있는 것처럼 현재 남산은 이미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 빠른 속도의 곤돌라로 사람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 남산 정상부는 사람들에 밀려다녀야 할 것이고, 사람들이 오는 만큼 화장실, 매점 등 편의시설도 확보해야 하므로 남산의 훼손은 필연적이며, 이런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할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결국
, “서울역고가 공원화, 남산 곤돌라 설치 등 현재 서울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의 문제점은 시민 의견수렴을 비롯한 사전절차가 미흡한 것이며,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남산 곤돌라 설치 이전에 반드시 남산 정상부의 이용수용력과 기존 케이블카의 활용방안 등을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인터뷰]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재정 건전화 총력"

[TV서울=곽재근 기자] 조석훈 전남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30일 "재정 건전화와 안정적 시정 운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새해 계획을 밝혔다. 조 권한대행은 "새해에는 시민 복지와 목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현안 사업을 한치의 공백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포시장 궐위로 권한대행 체제가 장기간 이어진 데다가 지방재정까지 어려워지면서 시정 추진 동력이 약해진 상황이라며 지역의 미래를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시정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지출 구조 조정을 추진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세로운 세입 증대 방안을 마련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 권한대행은 이미 새해 본예산 편성부터 행정운영경비 30%, 사회단체 보조금 10%, 행사 축제 운영비 20%, 출연기관 운영비 30%를 줄이는 등 대대적인 긴축에 나섰다. 시비 매칭 지연으로 문제가 발생했던 국·도비 보조사업도 축소·폐지·시기 조정 등 전면적인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민선 9기 시장 취임 전까지 시정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선거에 정치적으로 자유로운 권한대행 체제 상황을 전화위복으로 삼아 오직 시민만을 위한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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