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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서울시, 아파트 900개 경비실에 미니태양광 무상설치

  • 등록 2019.07.02 11:01:50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민간 업체 33곳과 손잡고 폭염에 취약한 아파트 경비실에 올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확대한다. 900개 경비실에 태양광 모듈 총 1,800장(1기당 300~305W, 경비실 당 2기씩)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경비실 미니태양광 무상 설치 외에도 서울 소재 2,187개 아파트 단지, 총 8,763개 경비실의 냉‧난방기, 휴게실 설치에 대한 첫 전수조사를 실시('19.4.3.~22.)하고 주민 인식개선 홍보포스터를 제작‧배포하는 등 경비실 에어컨 설치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지원 경비실 수는 작년보다 약 1.5배 늘어났다. 작년엔 350개 아파트 단지의 548개 경비실에 태양광 모듈 1,052장을 설치한 바 있다. 지원 대상도 300세대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에서 세대수 제한 없이 지원 아파트 범위를 늘렸다. 설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업체, 태양광 모듈‧인버터 제조업체도 33곳(작년 10곳)으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공동주택 경비실을 에너지 취약시설로 분류해 보급업체, 제조사와 함께 공동주택 경비실 미니태양광 무상설치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22년까지 총 4,500개소 설치가 목표다. 미니태양광을 설치한 아파트 주변 주민, 관리사무소 등으로부터 사업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태양광 모듈‧인버터 제조사는 경비실 지원 사업에 한해 기존 공급단가보다 15~30% 인하된 가격으로 태양광 보급업체에 자재를 공급한다. 시는 태양광 보급업체에 보조금(일반세대 미니태양광 설치 시 지원금과 동일 수준)을 지원하고, 보급업체는 자재를 구입해 설치인력과 기술을 제공한다.

 

시는 공동주택 경비실의 면적은 대략 2~6평 내외로, 300W급 미니태양광 2기를 설치하면 ‘6평형 벽걸이 에어컨’은 하루 4시간, 선풍기는 하루 종일 가동 가능한 월 약 60kw의 전기를 생산해 한낮 더위를 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냉‧난방기를 가동하는 여름철이나 겨울철 외에 생산되는 전기는 아파트 공용전기로 소모돼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에도 효과가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5일까지 각 자치구 에너지 관련 부서를 통해 미니태양광 무상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을 모집한다. 신청 단지에 대한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경비실엔 10일부터 설치를 시작할 계획이다. 경비실 수는 아파트별 최대 5개소로 제한해 보다 많은 공동주택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접수결과에 따라 추가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김훤기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공동주택 경비실 미니태양광 무상설치 사업이 여름철 폭염에도 전기요금 걱정으로 냉방장치를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경비원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에너지 나눔에 함께 해 주시는 태양광 관련 기업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전 오후 다른 벛꽃 개화' 진해군항제 관광객 발길 이어져

[TV서울=박양지 기자] 전국 최대 규모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막이 오른 2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도심은 국내외 관광객들로 붐볐다. 36만 그루의 벚꽃을 자랑하는 진해구는 군항제 기간에만 400만명 이상이 찾는 국내 대표 벚꽃 명소다. 경화역 공원, 여좌천 로망스다리 등 진해구 벚꽃 군락지는 벚나무가 마주 보는 상태로 위치해 경관이 빼어나다. 진해지역 벚나무 개화율은 이날 오전 기준 10%다. 이날 경남지역 낮 최고 기온이 22도까지 올라 오후 개화율은 더 오를 것으로 시 관계자는 예상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벚꽃은 한번 피기 시작하면 오전과 오후의 (개화) 상태가 다를 정도로 시나브로 개화한다"고 설명했다. 개화가 예상보다 느린 이유는 꽃샘추위 증가와 일조시간 부족 때문이다.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벚꽃 명소에는 이른 시각부터 상춘객 발걸음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따뜻한 날씨에 봄기운을 느낀다면서도 생각보다 개화가 늦어 아쉽다는 반응이었다. 수원에서 친구 3명과 함께 진해를 처음 방문했다는 20대 이 모 씨는 "개화가 생각보다 느려 아쉽지만, 따뜻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며 경화역 공원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여좌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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