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를 위해 세계 도시들은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할까요.
앞으로의 도시 발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환경’.
환경을 살리면서도 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만들어 가는 일.
수 많은 도시들이 어제 서울에서 개막한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 총회에서 그 해법을 논의 합니다. 자세한 내용, 서울 뉴스통에서 보시죠.
전세계 87개국 203개 도시가 참가하는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 총회’가 8일, 어제 개막해서 12일까지, 서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대에서 열립니다.
이번 서울 총회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대표단이 참여할 계획으로 각 도시를 대표하는 시장단과 도시의 미래정책을 논의할 각 분야의 석학들이 함께 하며 세계 자연보전 연맹, 유엔 해비타트 등 국제 기구 인사들도 대거 참석합니다.
이번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 총회는 도시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해법을 주제로 열리며, 7개 전체회의와 8개 특별 주제 회의와 28개 분과회의를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 바이어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됩니다.
어제 열린 개막식에 함께 한 박원순 시장은 세계 여러 도시를 대표해 참석한 1000여명의 참가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총회 시작을 선언했습니다.
어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 이클레이 총회는 오늘, 개막총회를 열어 본격적인 주제별 토론에 들어갑니다.
10일 금요일에는 세계도시 시장 포럼과 함께 서울의 정책을 알리는 ‘서울 온 스테이지’와 앞으로 서울이 시민과 함께 실행 할 서울의 약속 선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채택될 서울선언문에는 ‘세계도시는 지난해 9월,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시장협약을 중심으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는 11일 토요일에는 분과 회의에 이어서 폐막식이 열립니다.
이클레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위한 세계 지방정부 네트워크로서 1990년 설립됐습니다. 현재 87갸국, 1,000여개 도시 와 지방정부 네트워크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에서는 서울을 비롯해 인천, 부산, 제주, 수원 등 총 52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재활용하는 것.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위한 우리시의 노력 중의 하납니다.
자원 재활용 산업을 일컬어 업사이클링, 리사이크링 산업이라고 하는데요.
우리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재사용-재활용의 허브이자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심 시설이 될 ‘서울 재사용 플라자’가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2일 목요일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은 ‘자원 순환도시 서울 비전 2030’을 발표했습니다.
우리시는 장안평 일대를 ‘서울 재사용 플라자’를 중심으로 중랑물 재생센터와, 하수도 박물관과 공원 등이 어우러진 국내 최대의 재활용 재사용, 업사이클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중랑물재생센터는 2017년을 목표로 현대화사업을 진행중인데, 우리시는 이와 함께 중고차 매매시장이 밀집되어 있는 장연평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자동차 박물관과 자동차 산업 문화관 조성 계획을 담아 중 장기 지역 발전방안을 만들 계획입니다.
2017년에 준공되는 ‘서울 재사용 플라자’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으로 지어지며 크기는 축구장 2배 규모의 만 6,530 제곱미터로 조성됩니다.
서울 재사용 플라자에는 재활용 사업장을 비롯해 재활용 관련 예술가 공방과 시민들이 자원 재활용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전시관이 들어섭니다.
특히 서울 재사용 플라자는 건물 에너지의 상당부분을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율을 줄여서 자원 순환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자원순환도시 서울비전 2030’을 발표했습니다.
자원순환도시 서울비전 2030은 쓰레기가 자원이 되고 일자리로 연계되는 ‘서울형 자원순환 생태계’를 이루기 위한 장기적인 목푭니다.
이를 통해 우리시는 2017년까지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를 달성하고 현재 64퍼센트인 자원 재활용률을 2030년까지 75퍼센트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네. 지난 주 금요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조형물 제막식 모습입니다.
생활속 작은 실천을 통해 이루어 나갈 수 있는 목표를 위해서 이 지구본은 서울시와 환경부, 환경 네트워크의 협력으로 만들어 졌는데요.
우리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 총회에서 모아진 여러 생각이 한 마음으로 조화되서 우리서울이 천만 시민들과 함께 세계 도시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