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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영혼수선공’ 신하균-정소민, ‘치유 인연’의 시작

  • 등록 2020.05.08 16:05:43

 

[TV서울=박양지 기자] ‘영혼수선공’ 신하균, 정소민이 ‘치유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경찰서에 이어 응급실에서 뜻밖에 재회하며 정소민의 상태를 알게 된 신하균은 마침내 정소민에게 손을 내밀어 본격 영혼 수선에 나섰다. 이 가운데 신하균의 팟캐스트 힐링 내레이션, 노란 욕 봉투 등 ‘영혼수선공’만의 특별한 처방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3-4회에는 이시준(신하균 분)과 한우주(정소민 분)가 응급실에서 재회하며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쩐의 전쟁’,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 1’ 이향희 작가와 ‘브레인’, ‘공부의 신’, ‘내 딸 서영이’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앞서 우주는 경찰복을 입은 차동일(김동영 분) 때문에 인생의 황금기를 눈앞에 두고 '음주 뮤지컬 배우'로 낙인찍히는 대형 사건에 휘말렸다. 설상가상 남자친구의 양다리까지 목격한 그녀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남자친구의 차를 깨부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대로 경찰서로 연행된 우주. 그 앞에서 우주가 나오기를 기다리던 시준은 "염치없는 부탁이긴 한데, 합의 좀 부탁드립니다. 모두 제 잘못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우주는 "내가 왜 그런 자비를 베풀어야 하는데요?"라는 말로 단칼에 거절했고, 시준 또한 자신의 무리한 부탁을 사과하고서 물러났다.

음주 해프닝 이후 우주는 캐스팅돼 연습 중이던 뮤지컬에서도 해고됐다. '혼술'하며 슬픔을 달래던 우주는 길에서 비틀대다 넘어져 손에 상처를 입고 은강 병원을 찾았다. 그렇게 응급실에서 재회한 두 사람. 시준은 우주의 손에 난 상처를 소독했고, 우주는 "여기서 좀 자고 갈게요"라며 병원 침대 위에서 잠을 청해 시준을 당황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우주의 손목에서 자해 흔적을 발견한 시준. 우주를 응급실에서 재운 이유로 응급의학과 전문의 고재학(이성민 분)이 "여기가 호텔이야?"라며 언성을 높이자 그는 "꼭 내장이 터지고 피를 흘려야 응급환잡니까? 제 환자들도 충분히 응급실에 들어올 자격 있어요"라고 맞서 우주를 놀라게 했다.

우주는 상처를 드레싱 해주는 시준에게 "아까 좀 멋지시더라고요"라며 감동한 마음을 고백했고, 자신의 억울한 일 등을 털어놨다. 앞서 시준은 친구인 지영원(박예진 분)으로부터 우주의 ‘간헐적폭발성 장애’ 증상을 들은 바. 그는 우주의 억울함을 크게 공감하며 '욕 봉투’라는 특별 처방을 해주고 시준에게 고마움을 느낀 우주는 동일과 합의를 약속했다. 또한 우주는 시준의 부탁을 받아 옥상에서 연기를 통해 동일이 경찰이 아닌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완수하며 자신 역시 치유의 감정을 느낀다. 이 덕분에 동일은 스스로 경찰임을 인정, 망상장애를 극복하는 힘을 갖게 됐다.

이날 방송에선 팟캐스트 '영혼수선공'을 진행하는 시준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집 지하실에 마련된 서재에서 마이크와 녹음 장비만 갖춘 시준은 "망상은 현실의 자신을 인정할 수 없을 때 찾아옵니다. 다른 사람의 잣대에 나를 가두지 마세요. 칭찬도 비난도 모두 지나가는 바람이거든요! 다 찰나예요. 자신의 아픔을 인정하는 순간 치료는 시작됩니다"라는 말로 청취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환자를 향한 시준의 진심을 알게 된 우주는 점차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이에 시준은 "좋은 의사한테 치료 한 번 받아보지 않을래요? 우주 씨 돕고 싶습니다"라며 치료를 권유했지만, 우주는 "혹시 저를 미친년 취급하시는 건가요?"라며 정색했다. 이내 "저 미친년 맞아요. 맞는데, 자신 있어요? 진짜 나 치료할 자신?"이라며 속마음을 고백,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치유 인연’을 이어갈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 등이 선사하는 힐링 매직 ‘영혼수선공’은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유엔총회 아수라장 될라…유엔, 미국과 전후 가자 재건안 논의

[TV서울=이현숙 기자] 유엔이 지지하는 전후 가자지구 재건 계획안이 미국과 논의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계획안에는 전후 가자지구에 1년짜리 전문가 기술관료주의 정부, 국제 안정화군(stabilisation force) 설치, 하마스 무장해제, 팔레스타인인 대규모 추방 금지 방안 등이 담겨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계획안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이런 논의는 곧 열릴 예정인 유엔총회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여부를 둘러싼 각국의 의견 충돌 속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하지 않도록 방지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유엔은 '팔레스타인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두 국가 해법의 이행을 위한 고위급 국제회의'를 유엔총회 회기 중인 이달 22일 재개하기로 했다. 이 회의에서 영국, 프랑스, 캐나다, 벨기에, 몰타 등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함께 미국 역시 유엔에서 열릴 두 국가 해법 회의가 가자지구 전쟁을 장기화하고, 하마스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라며 재개 결정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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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국회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서 李대통령 방탄 정치쇼"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자칭 검찰 개혁과 관련, "민주당의 검찰 개혁은 국민을 위한 개혁이 아니라 '정권 방탄'을 위한 제도 개편"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회 법사위 소위의 전날 검찰 개혁 입법 청문회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 방탄용 정치쇼로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 검찰 개혁 핵심 쟁점을 논의해야 할 청문회가 이재명 대통령이 관련된 대북 불법 송금 수사를 검찰 조작이라고 매도하는 증인과 발언으로 채워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형사 사법 체계를 뒤흔드는 중대 사안을 여당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졸속 처리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라면서 "개혁을 말하려면 먼저 민주당의 방탄 본능부터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무소불위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진 검찰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3대 특검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는 오히려 수사·기소권을 모두 부여하는 모순을 범하고 있다"며 "민주당 하명 수사기관을 만들어 정치 보복과 야당 탄압에 이용하려는 속내"라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민을 외면한 방탄 입법 시도를 절대 용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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