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 시민이 직접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후보 도시인 부산의 경쟁력을 알리는 글로벌 홍보 영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부산 시민이 함께 만든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가 게시 6일 만인 지난 1일 1천800만뷰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6일 부산 시민들이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의 개최 의지와 역량을 소개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과 각 회원국 언어로만 제작된 1분 분량의 짧은 형식(숏폼) 영상 등 17편을 공개했다. 특히 이들 영상의 해외 조회수 비중은 62%에 달했다. 먼저 글로벌 통합 영상을 가장 많이 시청한 해외 국가는 페루로 조회수가 98만회에 달했다. 이어 현대차 공장이 있는 인도네시아(68만회)와 튀르키예(43만회)가 뒤를 이었다.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숏폼 영상은 리비아에서 44만회의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통합영상과 국가별 숏폼 영상에는 '좋아요'와 댓글도 각각 1만500개, 1천800개가 달렸다. 이중 리비아의 누리꾼들은 '부산시민들이 초대합니다' 편이 게재된 페
[TV서울=박양지 기자] 제주도 자치경찰단장에 박기남(55) 경무관이 임용됐다. 제주도는 개방형 자치경찰단장 직위 공개 모집 결과 전 국가경찰 공무원 박기남 경무관을 최종 합격자로 결정, 1일 자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장 임기는 2년이다. 박 신임 단장은 경찰대(6기)를 졸업하고 영국 엑시터(Exeter)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찰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뉴욕 총영사관 영사, 제주서부경찰서장, 제주동부경찰서장, 군위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행사 개최 한 달여를 남기고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임금님에게 지리산 명품 하동차(茶)를 올리는 '왕의 차' 진상식을 했다. 조직위는 의복을 차려입은 조선 국왕에게 하동산 햇차를 올리는 진상 의례를 재현했다. 조직위는 또 '국민 아버지'로 불리는 배우 최불암 씨를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진상식 행사를 마친 후 하승철 하동군수 등은 광화문 거리, 청계광장에서 하동세계차엑스포와 하동차 우수성을 알렸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우리나라 최초로 차를 주제로 정부가 승인한 국제행사다.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열린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충북 북부지역에서도 예외 없이 벚꽃이 일찍 개화하면서 지자체마다 준비 중인 벚꽃 축제가 벚꽃 없이 진행될 우려를 낳고 있다. 1일 충북 북부 3개 시·군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는 오는 7∼9일 일제히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충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충주호 벚꽃축제'를 4년 만에 재개한다. 충주댐 물문화관을 주 무대로 각종 공연과 전시 행사를 열고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시도 4년 만에 '청풍호 벚꽃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예술단체와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등의 공연과 버스킹, 어린이 사생대회, 벚꽃 레이저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단양군도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처음 도입한 '벚꽃 야경 투어'를 단양읍 소노문 단양∼군보건소 1.3㎞ 수변 길에서 연다. 그러나 이들 축제 행사장의 벚꽃은 4∼5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꽃망울을 터뜨려 70∼90% 개화한 상태다. 현지 주민들은 벚꽃이 내주 초 절정을 이룬 뒤 낙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4일과 5일에는 비가 예보돼 지자체 담당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충주시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 창원시는 오는 12일까지 '2023년 창원시 영상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 상업영상물(영화, 드라마) ▲ 독립영상물(영화, 다큐멘터리, 웹드라마) 부문이다. 작품 심사를 거쳐 장편은 최대 5천만원, 단편은 최대 1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서류 및 지원조건 등 상세한 내용은 창원시청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창원시는 창원을 배경으로 지역 특색과 정서를 담아낸 영상작품을 발굴하고, 지역에 기반을 둔 영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창원시로부터 지원받은 작품은 총 36개이고, 지원 금액은 10억원에 이른다. 정현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수 영상 콘텐츠 창작을 활성화하고 이를 발판 삼아 창원 영상산업이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시민단체인 강릉시민사랑연대는 31일 골프장 사업이 취소 및 중지 사유가 발생했는데도 여러 차례 실시계획 승인을 연장해준 혐의로 전 A 강릉시장을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에 고발했다. 강릉사랑시민연대는 이날 "강릉시는 모 업체가 20년 전 골프장 건설 허가를 받은 뒤 애초 계획과 달리 대중 골프장(6홀)을 건설하지 않아 강제 수용한 골프장 부지의 환매 조건이 발생했음에도 재산권이 침해된 개인 소유자나 국유 관리청에 통보하지 않아 직무유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이 과정에서 사업 의지가 없는 업체에 대해 의견 청취나 청문 없이 계속해 실시계획 승인을 연기해 주는 직권남용과 배임행위를 했다"고 덧붙였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31일 오전 5·18단체 대표 등의 마중을 받으며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도의회가 의정활동으로 인해 수사받거나 기소 또는 피소된 의원의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조례를 발의해 세금 낭비 우려가 제기된다. 31일 경남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의회운영위원장인 국민의힘 신종철(산청) 의원을 비롯한 36명의 의원이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상남도의회 의원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신 의원은 이 조례안 제안이유에서 "의원이 합법적인 의정활동으로 인해 수사받거나 기소·피소된 경우 소송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의정활동이 위축되는 것을 방지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회기 중이거나 개회된 위원회, 공무여행 등과 관련한 의정활동을 비롯해 의정활동 범위에 포함된다고 의장이 인정하는 경우에 소송비를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더욱이 의원이 사직 또는 퇴직한 이후에도 임기 중 의정활동으로 인해 수사받거나 기소·피소된 경우에도 소송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민사소송에서 패소 판결이 확정되거나 형사소송에서 유죄 판결(선고유예, 집행유예 포함)이 확정된 경우 지원한 소송비용을 전액 환수한다는 조항도 있으나, 형사소송에서 선고유예 또는 벌금형 집행유예 이유가 적극적인 의정활동
[TV서울=박양지 기자] 검찰이 지난해 6·1 교육감 선거에서 부적절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수사 중인 신경호 강원교육감에 대한 기소 여부를 다음 달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30일 춘천지법 형사2부(이영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강원도교육청 전 대변인 이모(50)씨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에서 "공범(신경호 교육감)에 대한 기소 여부를 4월 중 결론 내리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추가 수사를 위해 4월 6일로 예정된 추가 증인신문 외에 추가 기일 지정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신경호 교육감 선거캠프 관계자, 이씨와 함께 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모(51)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한씨는 "이씨가 중고등학교장을 만들어주겠다고 선거 전에 제안했다"고 주장했지만, 이씨 측은 "한씨가 음주운전 3회로 교직에서 퇴출당했는데 말이 되느냐"고 반박하는 등 두 사람은 엇갈린 주장을 폈다. 이씨는 2021년 7월 교원 신분으로 신 교육감의 선거운동을 위해 사조직을 설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씨에게 2021년 5월 선거운동 동참에 대한 보상으로 한씨 또는 한씨의 딸을 교육청에 채용해주겠다고 제안한 혐의 등
[TV서울=박양지 기자] 52년간 해양 치안의 한 축을 맡은 해양경찰 의무경찰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해양경찰청은 30일 오전 의무경찰 마지막 기수인 416기 126명의 해단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5일 입대한 이 기수는 오는 6월 4일 마지막 의무경찰로 전역하게 된다. 1971년 창단한 해경 의무경찰은 1기부터 416기까지 모두 4만5천277명이 복무했다. 이들은 2012년까지 전투경찰순경으로 불리다가 2013년 의무경찰로 명칭이 바뀐 뒤 해경서·함정·파출소 등지에서 해양 경비, 어선 출입항 통제, 해양오염 방제 등 해상 치안 업무를 맡았다. 의무경찰 인원은 정부가 2017년 발표한 국방정책에 따라 매년 감축됐다. 해경은 사라진 의무경찰 정원을 대체할 수 있도록 경찰관 998명을 현장에 추가로 배치해 치안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의무경찰 마지막 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쓰지 못한 휴가를 나갔다가 바로 전역하게 된다"며 "현재 해경청 본청에 소속된 의무경찰은 11명으로 각 해경서에서도 자체 해단식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미국에 체류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30일 한일정상회담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도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윤석열 정부는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3월 16일 한일정상회담과 처음부터 미심쩍었던 두 차례의 만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대체 무슨 대화가 오갔기에 독도, 역사, 국민건강 등 대한민국의 기틀에 도전하는 일본 측의 망발이 잇따라 나오는가. 심지어 일본 내각에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에 독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는데, 그건 또 뭔가"라고 지적했다. 지난 22일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 "양측의 잘못된 자세가 합작한 참사"라고 비판한 지 8일 만에 다시 비판 글을 올린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일본의 도발에 어떻게 대처하려는가. 4월 26일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한일관계의 심각한 굴절을 어떻게 하려는가. 동맹이더라도, 할 말을 제대로 해야 존중받는다는 사실을 유념하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자신이 2005년 당시 이해찬 국무총리에게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한 영문판 국가지도집이 있지만 한국은 이 지도집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며
[TV서울=박양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측이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정씨의 변호인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사건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 전체를 무죄로 본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정씨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 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적이 없고,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경제적 이익을 약속받은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씨는 위례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민간 사업자들에게 특혜를 준 적도 없고, 유씨로부터 이와 관련해 보고받거나 승인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구체적으로 정씨가 성남시 정책비서관이던 2013∼2014년 자신의 사무실에서 유씨로부터 현금 3천만원을 뇌물로 받았다는 공소사실에 대해 "당시 사무실은 구조상 뇌물 제공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당시 이재명 시장은 뇌물 들고 오는 이를 막기 위해 (시청 내) 소리까지 녹음되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고, 정씨 사무실은 시장실 앞 열린 공간에 있었다"며 "위치상 다른 직원들에게 포위돼 있던 정씨가 사무실
[TV서울=박양지 기자] 3차례 시도 끝에 자동차 부동액을 몰래 먹여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딸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존속살해와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돼 지난 23일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A(38)씨는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1심 양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한 검찰도 "1심 형량이 가벼운 데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를 기각한 부분은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A씨의 항소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전망이다. 1심 법원이 소송기록을 정리해 서울고법으로 넘기면 항소심을 담당할 재판부가 결정된다. A씨는 지난해 9월 23일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음료수에 탄 자동차 부동액을 몰래 먹여 60대 어머니 B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1월과 6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어머니를 살해하려고 했으나 범행 후 겁을 먹고 119에 직접 신고했다. 당시 B씨는 2차례 모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A씨는 대출 빚을 새로운 대출로 갚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했고, 채권추심업체로부터 상환 독촉을 받자 어머니의 보
[TV서울=박양지 기자] 광주지검 장흥지청은 28일 선거 후 답례 성격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성 장흥군수를 불구속기소 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 9월 30일 전남 장흥군 한 식당에서 전·현직 군의원 모임인 장흥군 의정회 회원 16명에게 28만원 상당의 점심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기관은 김 군수가 선거 후 답례를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하고 사모임에서 밥을 샀다고 판단했다. 김 군수는 전·현직 정치인들의 협조를 구하는 정상적인 군정 활동의 일환이라며 업무추진비로 식사를 제공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118조에 따르면 후보자는 선거일 후 금품 및 향응 제공, 방송 또는 간행물 광고 게재, 다수가 참여하는 행진, 당선 또는 낙선 모임 개최를 할 수 없다. 김 군수는 최근 장남의 결혼식을 앞두고 계좌번호가 찍힌 청첩장을 군민 등 1천300여명에게 우편 또는 모바일로 발송했다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의혹이 제기된 전남 장성군 지역 농협을 대상으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8일 오전 전남 장성군 지역농협 조합장 자택,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해당 농협의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수천만 원의 금품이 살포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위탁선거법 위반 협의로 현 A 조합장과 지시받고 금품을 살포한 B씨 등 2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품을 분석해 혐의를 규명할 방침이다. 해당 조합에서는 A 조합장이 후보자 시절 금품을 뿌렸다며 다수 조합원이 경찰과 선관위 측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우선 규명하고, 신병 처리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경찰청은 올해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관련 23건을 수사 중인데, 2건을 종결했고 나머지 21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