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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최초 칸막이 없이 일하는 '벤처 조직' 띄운다

- '디지털 국회 추진단',·'세종의사당 건립 추진단' 5일 출범
- 국민·국회의원과 소통하며 각종 현안 과제를 혁신적으로 추진

  • 등록 2020.08.05 16:52:51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영춘)는 5일부터 국회 최초 벤처(Venture) 조직인 「디지털 국회 추진단」과 「세종의사당(국회 분원) 건립 추진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벤처 조직’은 혁신적인 조직 발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존의 부서 간 칸막이를 벗어나 구성원들이 수평적인 관계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혁신조직이다.

기존 TF(태스크포스) 조직의 경우 고유 업무와 병행하여 과제를 수행하고, 지시에 따라 하향식(Top-down) 식으로 업무가 진행되는 것과 달리, ‘벤처 조직’은 참여 직원이 정해진 기간 동안 원칙적으로 기존 업무에서 제외되어 과제 수행에만 몰입하는 환경을 보장하고, 공급자(담당부서)와 수요자(국민)간 유기적 소통을 바탕으로 창의적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상향식(Bottom-up)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새로운 형태의 ‘벤처 조직’은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이 해양수산부 장관 재임 중인 2018년 정부 부처 최초로 도입*하여 큰 성과를 거둔 바 있고, 이를 계기로 현재 정부에서도행정안전부 주도로 전 부처에서 추진**하는 등 성공적인혁신조직 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영춘 사무총장은 벤처 조직을 국회에도 전격 도입하여 시급한 현안 과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국회 제1호 벤처 조직으로 출범하는 「디지털 국회 추진단」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여 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인공지능(AI) 등 이른바 ‘DNA’ 기반 국회 운영을 위한 정보시스템 개선을 추진과제로 하고 있다. 정보 생산 및 시스템 개발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서비스 사용자가 모두 참여하는 특별 전담조직으로 구성하여 향후 2개월 간 활동할 계획이며,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기술적 전문성을 보강할 예정이다.

제2호 벤처 조직인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단」은 국회 세종의사당(국회 분원) 건립에 대한 세부적이고 실천적인 전략 마련과 국회 내·외부 공감대 확산을 추진과제로 삼아, 박병석 국회의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속도감 있는 세종의사당 건립’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단」에는 청사 건립 등 대규모 시설계획 업무 경험자는 물론, 기관 간 업무협의 및 관련 자료 작성·분석등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 관련 경력자를 투입하고, 5개월의 활동 기간 동안세종의사당 추진 업무에 집중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2개의 벤처 조직에 참여하는 인원은 국회 내 수요조사 통해 희망자를 공개 모집하였으며, 참여 직원에게는 각종 인사상 우대를 비롯해 업무평가 가점 및 교육점수 부여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는 이번벤처 조직의 시범운영 성과를 검토·분석하여 제3호 벤처 조직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한편, 향후 벤처 조직을 국회 발전을 위한 장기 과제를 전담 수행하는 조직 운영 방식으로 제도화함으로써, 우수 인재 참여와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을 지속적으로 유인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은 “벤처 조직 출범은 그동안 공무원 조직 특유의 칸막이 행정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과제의 해법을 찾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에게 부여된 다양한 국민적 요구를 실현시키기 위한 혁신적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세기까지 현지로 날아갔는데…한국인 석방 왜 늦어지나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들을 데려오려던 전세기의 출발이 지연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는 10일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한국 기업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자진 출국 형식으로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출발할 예정으로 애초 알려진 바 있다. 이 스케줄에 맞춰 대한항공이 운용하는 전세기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떠났고 현재 미국을 향해 날아가는 중인데 갑자기 상황이 바뀐 것이다. 외교부는 '미측 사정'이라고만 했을 뿐 자세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시간이 새벽이라 외교부 본부에서도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한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도 상황을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9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구금 장소와 전세기가 내릴 애틀랜타 공항 간 이동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어 이와 관련해 한미 간 이견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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