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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아르헨티나와 기술 교류

  • 등록 2020.10.22 10:39:12

 

[TV서울=이천용 기자] 22일 오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아르헨티나 상하수도공사(Agua y Saneamientos Argentinos, 이하 ‘AySA’)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보류된 상수도 기술 교류 컨설팅에 대해 논의했다. 아르헨티나 상하수도공사 ‘AySA’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에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영기업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코로나19로 수도 기술 상호 교류를 위한 해외 현지 출장이 보류된 상황에서 AySA 측이 먼저 화상회의를 제안하여 이번 만남이 성사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화상회의는 1만9천㎞ 떨어진 지구 반대편, 12시간의 시차를 넘어 성사됐다.

 

앞서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9년부터 주한 아르헨티나대사관을 통해 현지 상하수도 관계자와 적극적으로 교류해온 결과, AySA의 요청으로 상수도 기술 교류를 위한 인력 파견을 추진 중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출장을 보류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에서의 미팅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AySA의 기술이사가 직접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뚝도아리수정수센터를 방문하고 국내 수도 관련 민간 기업들과 만나기도 했다.

 

향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AySA 두 기관의 기술 교류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화상회의는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에서 주재하고, 주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장명수 대사)이 참석하여 모두 네 개 기관이 함께했다.

 

 

약 한 시간동안 진행된 화상회의는 네 개 기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AySA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기관소개, AySA 수도시설 가상방문, 아리수 생산과정 소개 순서로 진행되었고 이어서 코로나19로 보류된 향후 상수도 기술 교류 추진에 대해 논의하며 마무리됐다.

 

먼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화상만남을 먼저 제안한 AySA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두 기관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상수도 전문 기술인력 파견 사업이 코로나19 종식 이후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위한 상호협조를 약속했다. AySA 측은 이에 화답하며 서울시의 상수원 보호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정수처리기술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질의하기도 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시의 우수한 상수도 기술에 대한 해외도시의 기술 공유 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2012년부터 파푸아뉴기니, 베트남, 브라질, 캄보디아, 탄자니아 등에 우리의 전문 기술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수준의 서울시 유수율 제고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수장 시설개선 및 효율적인 운영 등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진단과 자문을 여러 차례 실시해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현지 컨설팅은 잠시 보류됐지만 두 기관이 뜻을 모아 언택트 시대에 국제 기술협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해외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강화해 국내 민간기업의 수도 사업 해외진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중 시의원, ‘파크골프 진흥 조례’ 제정 추진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파크골프 진흥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 파크골프는 골프를 축소·재편성한 생활스포츠로, 공원이나 유휴공간의 잔디 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활동 종목이다.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2025년 8월 기준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는 실외 파크골프장 26개소,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 18개소가 운영 중이고, 석계역·삼각지역 등 지하철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세대·성별·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시니어 스포츠로서 파크골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조례안에는 △파크골프 진흥의 목적과 시장의 책무 규정 △시설 조성 및 정보제공, 행사개최 등 진흥사업의 종류 명시 △사업추진 경비 지원 및 위탁 근거 △기여자 포상 조항 등이 포함됐다. 김원중 시의원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 돕

2심 "'학폭 불출석패소' 권경애, 의뢰인에 6천500만원 연대배상"

[TV서울=나재희 기자] 학교폭력 피해자 소송에 출석하지 않아 패소하게 만든 권경애(60·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6천500만원을 연대배상하라는 항소심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3부(박평균 고충정 지상목 부장판사)는 23일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숨진 박모양의 어머니 이기철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권 변호사와 법무법인이 공동으로 이씨에게 6천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1심이 인정한 위자료 5천만원보다 증액됐다. 아울러 재판부는 법무법인이 단독으로 이씨에게 220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이씨는 판결 선고 후 기자들과 만나 "사법 불신이 국민들 사이에 굉장히 깊은데 법복 입은 분들이 그걸 자초하면서도 반성은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상고해 대법원에서 판단을 받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2016년 이씨가 박양을 괴롭힌 가해자들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을 대리해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그러나 2022년 9∼11월 항소심 재판에 세 차례 연속 불출석해 패소했다. 당사자가 3회 이상 재판에 출석하지 않거나 출석하더라도 변론하지 않으면 소를 취하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민사소송법에 따른 것이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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