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0.2℃
  • 흐림대전 1.1℃
  • 맑음대구 4.0℃
  • 맑음울산 4.3℃
  • 구름많음광주 4.5℃
  • 맑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4.2℃
  • 구름조금제주 9.7℃
  • 구름조금강화 -0.6℃
  • 맑음보은 -1.1℃
  • 흐림금산 -0.3℃
  • 맑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영등포구, 서울시 최초 미닫이형 펜스 설치로 통학로 안전 확보

  • 등록 2021.01.20 09:21:22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영등포동에 위치한 영중초등학교와 도매시장이 접하는 영신로 166번지에서 영중로 71번지 보도 구간에 서울시 최초로 미닫이형 펜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영중초 앞 도매시장 밀집구역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구간임에도 다양한 이해관계와 여건이 얽혀 펜스의 설치가 어려웠던 장소이다.

 

이에 영등포구는, 지난해 3월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일명 ‘민식이법’의 개정 이후 4월부터 상인대표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진행했고, 총 10차례의 면담과 회의를 거쳐 안전펜스 설치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냈다.

 

합의가 완료된 후 영등포구는 현장답사에 나서며 펜스설치 작업에 돌입했다. 설치 구간은 총 146m에 달하며, 안전펜스는 높이 1m 규모의 울타리형 펜스로 설치됐다.

 

 

또한, 상인들에게 최소한의 조업 주차공간을 배려하기 위하여 안전펜스 내 미닫이형 출입문 3곳을 추가 설치했다. 출입문 인근의 상인은 평일 오후 5시 이후, 주말에는 오후 3시 이후 영업종료 시 등, 일정 시간에 맞춰 출입문의 개폐를 책임진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안전펜스의 설치 위치와 출입문 개폐담당 지정 및 관리 등 안전펜스 설치에 대한 세부 내용은 모두 구청과 상인이 함께 대화와 합의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설치된 펜스는 서울시 최초로 도입된 슬라이드 미닫이형 펜스로, 단순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개선사업의 의미를 뛰어넘어, 시장 상인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법을 찾았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영등포구는 지난 몇 년간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자치단체 중 하나였지만, 교통행정 분야 전반에 걸쳐 촘촘하고 체계적인 개선사업에 매진해온 결과, 사망자수가 2018년 22명, 2019년 11명, 2020년 8명으로 크게 감소하는 수치를 보였다. 이는 영등포가 행정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최초로 달성된 한 자리수 사망자 통계수치다.

 

이러한 결과를 이뤄내기 위해, 영등포구는 2018년도에는 2억9천만원에 불과하던 교통안전 사업 예산을 2019년도에 8억3천만원, 2020년에는 21억3천만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2021년에는 29억1천만원을 확보해 교통안전 관련 다양한 개선사업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영중초등학교 미닫이형 안전펜스 설치는 구와 학교,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상인들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타협으로 이뤄낸 값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통학로 안전대책과 보행환경 개선에 더욱 주력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안전 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광민 시의원, 시도의회의장협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2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 및 지방자치 발전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 공로가 있는 시도의회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고광민 의원은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현장 중심의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에는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후반기에는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며 시민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특히, 고광민 의원은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선도적인 입법 활동을 펼쳤다.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서구입비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여, 교과서 외의 참고서와 전자책까지 지원범위를 확장하는 획기적인 교육복지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가계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고 의원은 서울시정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도






정치

더보기
국힘 "與, '통일교 게이트' 野추천 특검 수용해야" 연일 압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통일교 게이트'라 명명하며 야당이 추천하는 특별검사를 수용하라고 연일 압박했다. 민주당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항들을 모아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당 인사에 대한 통일교 지원 의혹을 규명하자며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최근 법정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해 입을 다문 것을 거론하며 "사전에 특검과 대통령이 내통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보다 분명한 특검 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외압에 대한 국정조사, 민중기 특검의 야당 편파수사·직무유기를 수사하는 특검, 통일교와 민주당의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지금 당장 시행하자"고 강조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특검은 이 사건을 뭉개고 뭉개다가 결국에는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다. 국수본이 제대로 수사하겠느냐"며 "특검은 반드시 야당에서 지명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