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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후보, 김종인 만나 선대위 논의

  • 등록 2021.11.20 18:37:21

 

[TV서울=나재희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되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선대위 인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을 만난 것은 지난 5일 후보선출 직후 인사차 예방한 이후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후보가 오늘 김 전 위원장이 계신 곳을 찾아뵙고 선대위 인선과 관련한 대화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선 논의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인선은 나중에 한꺼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선대위에 영입하려는 윤 후보의 뜻에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역할을 두고 미세 조율이 필요한 정도라는 게 윤 후보 측 설명이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종인·김병준 전 위원장과 김한길 전 대표 등 소위 '3김(金)'은 서로 잘 알고 가까운 사이"라며 "세 분을 한꺼번에 모시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선대위 인선은 다음 주 중반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민주 "'명태균 국정농단' 자백해야"…일각 특검 필요성 제기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된 명태균 씨가 윤 대통령 내외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듯한 언급을 한 것을 고리로 '국정 농단'을 주장하며 공세에 나섰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명 씨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입을 열면 세상이 뒤집어진다", "내가 구속되면 정권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한 대변인은 "대체 윤 대통령 부부는 명 씨와 무슨 일을 했나"라며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도 경천동지할 일인데 (명 씨는) 이것이 20분의 1도 안 된다고 하니 상상조차 하기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왜 선출되지 않은 권력들의 국정농단으로 국민이 고통받아야 하나"라며 "명 씨와 김 여사가 도대체 어디까지 개입해 국정을 농단했는지, 더 늦기 전에 모두 자백하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명 씨의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미온적인 대응도 공천 개입 등의 의혹을 더 짙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혜련 의원은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명 씨의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반응이 정말 '드라이'하다"며 "그간 무슨 일만 있으면 대통령이 격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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