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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상희 국회부의장, 유니세프 포어 총재와 아프간 인권 문제 관련 화상회의

  • 등록 2021.11.22 18:21:11

 

[TV서울=나재희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하고 탈레반이 재집권하면서, 아프간 경제, 치안과 인권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 심각해지는 아프간의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공조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회와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가 회상회의를 22일 개최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올해 8,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헨리에타 포어(Henrietta Fore) 유니세프 총재에게 아프간 사태 관련 서신을 발송하자, 포어 총재가 김 부의장에게 아프간 여성과 아동 상황 등 정세와 이에 대한 유니세프의 대응을 국회에 브리핑 할 것을 제안하면서 시작되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은 국제사회의 원조 중단에 따른 경제 붕괴 위기 및 식량과 보건 등 인도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WHOUNICEF 등 국제기구에 따르면 현재 아프간 내 국내 피난민은 약 4백만 명, 영유아 영양실조 비율은 40%를 상회하고, 인구의 절반인 1,900만 명이 식량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특히, 탈레반이 아프간에서 재집권한 뒤 처음 아프간 여성 운동가 4명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아프간에서 탈출한 전직 여성 경찰에 대한 수배령이 내려졌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현재 아프간은 식량난에 100만 명 가까운 어린 아이들 굶주리고 있어 아동 매매혼까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늘 개최된 국회와 유니세프의 회의는 아프간 아동과 여성의 인권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국제사회와 대한민국 국회의 노력과 연대의 시작이라는 평가다.

 

이날 회의에서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아프간 여성과 아동은 사실 탈레반이 장악하기 전부터 매우 취약한 계층이었지만 탈레반이 장악한 이후 그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현재 아프간은 기본적인 보건의료 서비스와 가뭄으로 인한 식량과 식수 부족으로 부모들이 여아를 성인 남성에게 결혼시키는 아동 매매혼도 심각해 국제사회와 유니세프가 아프간 상황을 주도 면밀하게 관리 감독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알리스 아쿤 유니세프 아프간 국가사무소 부대표가 아프가니스탄 카불 현지에서 화상으로 현재 아프간의 인권 상황을 브리핑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탈레반은 점령이후 성명을 통해 아동과 여성의 근로권과 통학 권리를 비롯한 인권 존중과 보호를 약속했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아프간 내 아동과 여성들에 대한 인도적 대우와 국제인권 규약에 따른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실효적이고 분명한 국제사회의 조치를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 화상회의는 김상희 국회부의장, 남인순 의원(국회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회장), 이용선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Henrietta Fore(유니세프 총재), Alice Akunga(유니세프 아프간 국가사무소 부대표), Oren Schlein(유니세프 서울사무소장), 이상미 유니세프 서울사무소 조정관이 참석했다.


적십자 서울지사, ‘2025 서울재난심리회복지원 세미나’ 개최

[TV서울=박양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지난 10일, 성동구 마장동 소재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2025 서울재난심리회복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출범 10주년을 앞두고, 기후위기 및 복합재난 시대에 효과적인 심리회복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난심리전문가,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재난심리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재난 환경에서의 심리적 피해 양상과 회복지원 과제, 기관 간 협력 모델, 향후 10년의 통합 심리회복체계 구축 방향 등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기후변화·감염병 등 신종재난이 시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의 심리회복지원 사례가 공유되었다. 참가자들은 기후재난, 사회재난, 감염병 등 복합재난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심리지원 체계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국가·지자체·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해 재난심리 회복지원 체계의 개선 방향과 협력 전략을 제시했다. 패널들은 재난 초기 대응부터 장기 회복 단계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이고 통합된 지원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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