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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행 신고했다고 사실혼 아내 얼굴에 소변 뿌린 남편 실형

  • 등록 2022.06.25 09:27:44

 

[TV서울=변윤수 기자] 사실혼 배우자가 폭행 피해 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손찌검을 일삼고, 얼굴에 소변까지 뿌린 5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내렸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상해, 보복협박, 보복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54)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6월 3일 사실혼 배우자인 B(49)씨가 A씨에게 당한 폭행 피해를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6∼8월 7차례에 걸쳐 폭행하거나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너 때문에 경찰서에 왔다 갔다 해서 재수가 없다"며 뺨을 때리는가 하면 망치를 들고는 "이빨을 부숴버린다"며 협박했다. 2020년 7월 초에는 "툭하면 112신고 하는 버릇을 고쳐주겠다"며 B씨의 입에 소변을 보고, 얼굴과 머리 부위에 소변을 뿌리기까지 했다.

 

 

참다못한 B씨의 고소로 법정에 선 A씨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피고인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피고인은 피해 회복을 위한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았다"며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항소심에서는 잘못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형량은 바뀌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횟수만으로도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은데 2020년 7월 초순께 범행은 지나치게 가학적이라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더 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가 재차 엄벌을 탄원하는 사정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게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관악구, 전국 장애인복지사업 평가 ‘전국 1위’… 관악형 장애인 복지정책 우수성 입증

[TV서울=변윤수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장애인복지사업 평가는 전국 229개 지자체의 장애인 복지 정책과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장애인 복지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기반을 만들고, 지역 장애인 복지 수준을 제고한다. 구는 2021년 최우수상, 2023년 우수상, 2024년 대상에 이어 네 번째 수상하는 영예를 안고, 2년 연속 전국 1위 자리를 수성하며 ‘관악형 장애인 복지정책’의 우수성을 재차 입증했다. 구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관악’을 비전으로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장애인 복지 도시 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지역 특성에 기반한 수요자 중심 서비스 환경 구축’, ‘민관 협력 체계 활성화를 통한 통합돌봄 강화’ 등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구는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실현’에 주안점을 두고, 실사용자인 장애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장애인단체 운영센터’를 새롭게 조성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음악치료, 슐런 교실 등 많은 인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중랑구, 전국 지자체 최초 ‘ESG 우수사례 인증제’ 본격 가동

[TV서울=이천용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2월 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5 중랑 ESG 우수사례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된 ‘ESG 우수사례 인증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지역 기반의 ESG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ESG 우수사례 인증제’는 지역에서 민간 주도로 이뤄지는 ESG 활동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단체들은 향후 2년간 인증 자격을 유지하며 매년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단순한 시상을 넘어 자발적인 실천이 지속되도록 지원하는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첫 시행의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중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주민자치회장, 복지관장 등 공공기관·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중랑구의 지속가능발전·ESG 정책 추진 경과보고 후 우수 단체 시상과 인증서·현판 수여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부문별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최우수·우수 단체 6팀이 실천 사례를 공유했으며, 참석자 간 교류와 향후 정책 반영을 위한 민·관 ESG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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