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내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하는 전북지역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는 조례안이 도의회에서 통과했다.
전북도의회는 30일 제394회 정례회에서 '전북교육청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학생 및 교직원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슬지 도의원(비례대표)은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하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참가비 일부 지원을 골자로 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1인당 참가비 153만원 중 103만원을 전북교육청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머지 50만원은 자부담이다. 대상은 700명이다.
이에 대해 정의당 오현숙 도의원(비례대표)은 "도내 중·고등학교 직원과 학생 16만6천여 명 중에서 0.4%인 700명만이 특혜를 받는 조례안"이라며 "부족한 국내 참가자를 억지로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반대 토론을 했다.
도의회는 찬반투표를 벌여 도의원 33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 3명, 기권 1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