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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 확대 운영

  • 등록 2023.01.31 14:06:21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중장년 1인가구가 모여서 요리하고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소셜다이닝(social dining) ‘행복한 밥상’과 함께 청년 1인가구 대상 시범사업인 ‘건강한 밥상’을 확대 운영한다.

 

작년 ‘행복한 밥상’ 사업에는 총 1,389명이 참여, 당초 목표 인원의 126%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컸고 참여자 만족도도 92.2%로 높았다. 이런 높은 호응은 ‘행복한 밥상’이 단순히 요리 수업에 그치지 않고 외로운 1인가구를 이어주는 교류의 장이 됐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참여자들은 “요리하는 습관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서로 대화를 나누며 요리할 수 있어 즐거웠다”, “수업에서 만난 친구들과 종종 만나 시간을 보낸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현장의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밥상’ 사업은 참여 자치구를 기존 10개 자치구에서 15개 자치구로 확대하고, 청년 1인가구 대상 ‘건강한 밥상’ 시범사업은 5개 자치구를 선정하여 새롭게 시작한다.

 

 

‘행복한 밥상’은 중장년 1인가구의 식습관․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시작한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자치구에서 지난 1년간 만성질환․비만 등 유병률이 높아 식습관 관리가 필요한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건강 요리를 배우는 ‘요리 교실’과, 참여자 간 관계 형성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건강한 밥상’은 청년 1인가구가 다양한 주제의 요리를 만들며 기초를 배워가는 ‘요리 교실’과, 즐겁게 운동하며 건강을 회복하는 ‘건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요리 교실’은 혼자서도 식사를 잘 챙기고픈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도구 사용법, 식재료 손질법, 음식별 맛내기 비결 등 요리 기초와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국가별 가정식․냄비 하나로 만드는 요리․친환경 조리법(레시피) 등 자치구별로 청년 1인가구에 적합한 요리 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요리 교실’과 병행해 진행되는 ‘건강 프로그램’에서는 생활 스포츠지도사, 건강운동관리사 등 운동 전문가를 초빙, 홈트레이닝․스트레칭․요가 등 다양한 운동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청년 1인가구의 건강 회복을 도모한다.

 

청년 1인가구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하루에 한 번 이상 끼니를 거르는 비율(46.7%)이 높게 나타나는 등 식생활 문제 해결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건강한 밥상’을 통해 혼자서도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요리 기초를 알려줌으로써 청년 1인가구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중장년 대상 ‘행복한 밥상’은 중장년 1인가구가 함께 건강한 요리를 배우는 ‘요리 교실’과, 참여자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요리 교실은 만성질환‧비만 등 건강 문제를 겪는 중장년 1인가구 특성에 맞춰 ‘1인분 간단 요리, 만성질환별 맞춤 요리, 저염‧저당‧저지방 요리’ 같은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다수의 수업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요리 강사를 섭외하고 조리시설을 갖춘 전문기관과 연계해 양질의 수업을 제공한다. 반기별로 명절‧계절 특별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 의욕을 높이고 1인가구 간의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소통 프로그램은 중장년 1인가구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의 기회를 마련해 사회 관계망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외출 행사․취미 소모임․건강 관리 등 자치구별로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행복한 밥상’ 소통 프로그램은 농촌 체험활동(성북), 요리 경연대회(도봉), 탁구 소모임(관악)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참여자 간 협력과 교류의 시간을 마련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소통 프로그램은 외출 행사․건강 관리․취미생활 등으로 주제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자치구별 특색있는 소통 프로그램이 중장년 1인가구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소통의 공감대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작년 1인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 세 명 중 한 명(39.7%)은 하루에 한 번 이상 끼니를 거르고 있다.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은 이와 같은 1인가구의 식생활 문제를 해소하고 참여자 간 유대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신체적‧정신적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하는 정책”이라며 “2월 1일부터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 공모가 시작된다. 많은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공항서 오전 29편 출발지연…"수학여행 수하물 검사때문"

[TV서울=나재희 기자] 김포국제공항에서 24일 오전 위탁수하물 검색에 시간이 소요되며 오전에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 가운데 29편이 잇따라 지연됐다.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부터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항공기 출발이 최대 1시간까지 늦어지고 있다. 지연 항공편 중 20편은 제주행, 9편은 다른 지방 공항행이다. 항공편이 지연된 항공사는 대한항공[003490]과 진에어[272450], 제주항공[089590] 등 다양하다. 항공편 지연은 이날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의 위탁수화물 검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짐에 스프레이나 에어로졸 등 보안 규정상 탑재를 할 수 없는 물품이 다수 포함돼 있어 일일이 개봉해 육안으로 검사하느라 시간이 지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오전 10시께 한때 카운터 체크인을 중단했다가 재개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김포공항 위탁수하물 보안검색 강화로 수속 시간 지연이 예상된다"면서 샴푸, 린스, 화장품 등은 기내로 가지고 탑승해 달라고 안내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선은 원래 액체류 반입 제한이 없어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며 "지금은 액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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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관위 자녀특혜 채용의혹, 4명에 2명 더…아빠찬스위원회냐" [TV서울=나재희 기자] 전·현직 사무총장 등 고위 간부 자녀 4명의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유사한 채용 사례가 2건 더 있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과 행안위원인 정우택·전봉민·조은희 의원은 23일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해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을 면담한 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선관위 인사 부서에서 경남 지역 경력 채용 과정에서 (특혜 채용 의혹과) 유사한 사례가 1건 있었다고 했다"면서 "선관위에서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행안위원들이 밝혀낸 사례도 1건 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박 사무총장과 송 사무차장뿐 아니라 김세환 전 사무총장과 제주 선거관리위원회 신우용 상임위원 자녀가 지방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선관위에 경력직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자녀 특혜 채용 추가 의혹이 제기된 인물은 윤모 전 세종 선관위 상임위원과 경남 선관위의 3급 공무원 김모씨다. 두 사람의 자녀 모두 지방직 공무원으로 일하다 2021년 선관위에 경력직으로 채용됐다. 여당 의원들은 선관위가 특혜 채용 의혹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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