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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주 국회부의장, 전문가초청 연속특강 세 번째 시간 ‘개헌’ 논의

“시대적 상황에 맞는 헌법개정 논의 필요”

  • 등록 2023.03.15 10:37:02

 

[TV서울=변윤수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이 1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이준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대한민국 헌법, 36년 된 철 지난 옷’을 주제로 특강을 마련했다.

 

이날 특강에는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설훈‧맹성규‧이원욱‧정태호‧백혜련‧양경숙 국회의원,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과 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헌의 방향과 내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주 부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1987년 10월 개헌된 현행 헌법 이후 36년간 경제 규모는 10배 이상 성장했고, 사회적 기본권, 자치분권, 시민참여 등 새로운 시대가치가 등장하는 등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비약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뤘다”며 “한 국가의 최고 규범인 헌법이 그에 걸맞는 권위와 표현성을 가지려면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반영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개헌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해관계 등 여러 가지 문제로 국민적 합의와 여야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오늘 강의와 토론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현실을 반영한 개헌 논의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킬 방안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훈 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위기로 가고 있다는 상황이라는 진단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영주 국회부의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논의는 36년 전의 헌법을 현재 어떻게 고칠 것인가이다. 개헌은 만만치 않은 작업이기 때문에, 어느 일방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여야가 함께 합의해서 해야 한다”며 “토론을 통해 개헌을 위한 좋은 처방과 대안이 제시되고, 함께 지혜와 힘을 모으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일 교수는 이날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헌법이 가진 역사적 맥락과 현재 적용되고 있는 현실적 토양을 고려할 뿐 아니라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는 개헌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먼저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선 “1987년에 만들어진 현행 헌법은 간선제를 직선제로 바꾸고 대통령중임제를 5년 단임제로 바꾼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현행 헌법 아래 8번째 대통령이 나왔기 때문에 헌법이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바꿔 말하면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헌의 방향에 대해선 “헌법은 국가공동체의 기본 가치를 제시하는 법규법”이라며 “현행 헌법은 국가공동체의 국가분립원칙을 제시하고 있기에 이러한 가치의 정부형태 구성은 중요하지만 단지 정부의 구성을 바꾸는 것만이 개헌의 유일한 목표가 될 수 없다. 대한민국의 국민뿐만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개헌의 내용과 관련해선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차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자유와 평등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 ▲감염병 예방‧재난대비 및 구조 등 국민이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관련된 제도적 재정적 지원이 바로 국가의 책무임을 명시할 것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정보 인권을 보장할 것 ▲전지구적 과제인 기후 위기로부터 사회적 약자와 미래세대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조항을 담아낼 것 등을 꼽았다.

 

 

한편, 매주 전문가 연속특강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지난 1강 반도체산업, 2강 국민연금제도, 3강 개헌에 이어, 오는 22일 4강 ‘일본의 새로운 방위전략과 대한민국’(김준형 前 국립외교원장), 29일 5강 ‘혼돈의 금융시장 이슈 및 전망’(김인구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배우 배두나 주연 日 '린다 린다 린다', 20년만 4K 리마스터링 재개봉

[TV서울=신민수 기자] 배우 배두나 주연의 일본 영화 '린다 린다 린다'가 20년 만에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그린나래미디어에 따르면 '린다 린다 린다'는 오는 17일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2005년 작품 '린다 린다 린다'는 고등학생 시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축제를 준비하는 여고생 밴드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영화다. 얼떨결에 밴드 보컬을 맡으며 축제 준비에 합류하는 한국인 유학생 '송' 역할을 배두나가 연기하며 마에다 아키, 가시이 유우, 세키네 시오리와 '4인방'의 호흡을 보여줬다. 배두나는 이날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 청춘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담은 작품"이라며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면 기분이 몽글몽글하고 이상해지는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린다 린다 린다'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재개봉하며 관련 행사를 진행 중이다. 배두나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개봉 행사에서 출연 배우들과 오랜만에 재회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만나자마자 아이들처럼 방방 뛰었고,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 당시 스물여덟 살이던 저

해경청 "해외도주 코카인 대량 가공 마약사범 국내 송환"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해양경찰청은 법무부와 합동으로 지난 12일 콜롬비아 국적의 코카인 제조사범 A씨를 스페인에서 국내로 송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선박을 통해 국내에 반입된 액체 형태의 코카인을 작년 6월 강원도 창고에서 고체 코카인 약 60kg으로 가공해 국내 총책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코카인 60kg은 20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시가로는 1천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해경은 지난해 8월 캐나다 마약 조직원과 국내 판매책 등 3명을 구속했지만, A씨는 해외로 도주한 정황을 확인하고, 작년 10월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했다. 이어 지난 1월 스페인 인터폴을 통해 현지 사법당국이 A씨를 검거하자 법무부는 즉각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진행했다. 스페인 사법당국의 승인 이후 해양경찰청과 법무부로 구성된 합동 송환팀은 현지로 가서 지난 12일 항공편으로 A씨를 스페인에서 국내로 압송했다. 해경은 송환된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 공범 여부와 마약 유통경로를 집중 추적할 예정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송환은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도 국제공조를 통해 반드시 검거하고 처벌하겠다는 해양경찰의 확고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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