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 (수)

  • 구름많음동두천 7.9℃
  • 구름많음강릉 9.7℃
  • 맑음서울 11.4℃
  • 흐림대전 10.4℃
  • 흐림대구 14.6℃
  • 구름많음울산 11.8℃
  • 흐림광주 ℃
  • 흐림부산 14.5℃
  • 흐림고창 9.8℃
  • 흐림제주 13.6℃
  • 구름많음강화 8.7℃
  • 흐림보은 8.5℃
  • 흐림금산 10.7℃
  • 흐림강진군 12.3℃
  • 구름많음경주시 11.7℃
  • 구름많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정치


"국민 82% '비례대표 확대' 부정적…'소선거구제 유지'는 55%"

'개헌 필요하다' 43.5%…개헌한다면 '미국식 4년 중임 대통령제' 69%
한국행정연구원 정치양극화 국민인식조사

  • 등록 2023.04.02 08:48:44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가 선거제 개편을 논의 중인 가운데 국민들이 거대 양당 중심의 대결주의적 정치를 문제로 인식하면서도 선거제도 개혁보다는 현상 유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행정연구원의 한국 정치 양극화와 제도적 대안에 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다당제로 가기 위한 선거제도 변경으로 꼽히는 비례대표 의석 확대에 부정적인 의견이 82.2%를 차지했다.

31.1%는 '현재 방식(비례대표 의석 비율 15.7%) 유지'를 선호했으며 '비례대표 폐지, 전원 지역구 대표로 선출'에는 27.1%가, '현재보다 비례대표 의석 축소'에는 24.0%가 동의했다.

반면 '비례대표를 현재보다 조금 더 증원'(9.8%), '비례대표와 지역구 대표를 1대1로'(5.9%) 등 비례대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소수였다.

 

비례대표 후보 공천과정의 민주성이 부족하다는 인식도 62.8%로 높은 수준이었다.

중대선거구제에 대해서도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현행 소선거구제 유지' 의견이 55.4%로 절반이 넘었으며 '2인 선거구제로 변경' 23.9%, '3∼5인 선거구제로 변경' 18.2%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소선거구제 유지' 응답이 64.2%로 가장 높았으며 같은 의견을 낸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59.8%였다. 무당층은 이 비율이 50.2%로 비교적 낮았다.

박준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기반 다당제 경험과 비례대표 후보 공천의 불투명성 등으로 선거제도 개혁 당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약하다"고 분석하면서 정당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당제와 다당제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56.2%로 다수였다.

한국 정당정치의 가장 중요한 해결 과제에 대해서는 25.9%가 '거대 양당 중심의 대결주의적 정치구조'를 꼽았고 그 다음으로 '정당 정치인과 다수 유권자 간 괴리' 19.4%,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후보 공천' 18.2%, '승자독식의 선거제도' 1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일반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1월 15일까지 대면면접으로 이뤄졌다.

개헌에 대해서는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를 바꾸는 개헌이 필요한가' 문항에 43.5%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55.5%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개헌이 이뤄진다면 어떤 형태의 정부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나' 문항에는 69.4%가 '미국식 4년 중임 대통령제'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보수와 진보의 이념 갈등이 심각하다는 인식에 비해 실제 정책 이념 차이는 크지 않았다.

사회갈등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심각하다는 답변은 92.6%에 달했으며 영남과 호남 84.3%, 정규직과 비정규직 82.0%, 부유층과 서민층 80.6%, 대기업과 중소기업 76.6%, 노사 75.3%,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66.2%, 수도권과 지방 65.6%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대선에서 이슈였던 남성과 여성의 갈등에 대해 심각하다는 인식은 44.2%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간 경제·사회적 이념 차이는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다만 '여성가족부 폐지' 같이 정치화한 이슈는 지지정당에 따라 인식 차가 상당했는데, 이는 근본적 사회균열이 아닌 정치적 동원의 결과에 의한 것으로 풀이됐다.

정치 양극화 문제는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61.8%, 민주당 지지자의 74.1%가 상대 정당이 '비호감'이라고 답했다. 이 비율은 양당제 구도인 미국, 영국보다는 낮지만 대연정 경험이 있는 독일이 20%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많이 높은 수준이다.







정치

더보기
하정우 등판…달아오르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 [TV서울=박양지 기자]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던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 수석비서관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 수석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이 29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만큼 이르면 28일 부산 북갑 보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하 수석이 부산 북갑 보선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함에 따라 북갑 보선은 더불어민주당 하 수석, 국민의힘 후보,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겨루는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그동안 공들여 오던 하 수석이 보선 등판을 사실상 확정함에 따라 국민의힘에서도 조만간 후보를 전략공천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보수 성향 유튜버인 이영풍 전 KBS 기자가 공천을 희망하고 있지만, 당 지도부가 제3의 인물을 전략공천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는 전입 신고까지 마치고 유권자들을 만나며 "부산 북구가 제 정치의 시작이고 고향이다. 북구와 함께 크겠다. 북구를 절대 떠나지 않겠다"며 표밭을 일구고 있다. 하 수석이 북갑 보선에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