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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항저우AG서 첫 '프로게이머 병역특례' 나오나

  • 등록 2023.04.22 09:09:14

 

[TV서울=신민수 기자]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획득에 따른 병역특례 혜택을 받는 프로게이머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e스포츠계에 따르면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AG에 출전할 e스포츠 국가대표팀 예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메달이 걸린 항저우 AG e스포츠 종목은 총 7개로, 한국은 이 중 리그 오브 레전드(LoL), FIFA(피파) 온라인 4, 스트리트 파이터 V, PUBG 모바일 4개 종목에 출전한다.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올림픽 금·은·동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자는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다.

 

예술체육요원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 34개월간 544시간의 체육 분야 봉사활동 의무만 제외하면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대체복무 제도다.

KeSPA가 발표한 예비 선수 명단을 보면 스트리트 파이터 V를 제외한 3개 종목 선수의 평균 나이는 만 20.5세다.

선수단 연령대가 가장 낮은 PUBG 모바일의 경우 평균 연령은 만 18.8세에 불과하다.

e스포츠는 일반 스포츠에 비해 선수 생명이 짧다. 프로게이머는 일반적으로 10대 중후반에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대 초반, 늦어도 20대 중반에 은퇴한다.

현재 만 26세로 데뷔 1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도 왕성히 활동하는 LoL의 '페이커' 이상혁(T1), '데프트' 김혁규(디플러스 기아)는 LoL e스포츠계에서 '최고참'인 셈이다.

 

LoL을 비롯해 예비 명단에 든 선수 대부분은 현재 병역 미필이거나 전시근로역(5급)으로 편입된 채 활동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가 국내 e스포츠 주류이던 2007년부터 2012년까지는 공군 소속 프로게임단 '공군 ACE(에이스)'가 있어 프로게이머들도 군 복무와 선수 생활을 병행할 길이 있었다.

국내에 잘 알려진 전직 프로게이머 임요환, 홍진호도 공군 에이스에서 군 생활과 선수 활동을 병행했다.

하지만 공군 에이스가 부진한 성적과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여파로 해체되면서, 이후 세대 프로게이머들에게 입대는 사실상의 은퇴나 다름없는 일이 됐다.

국내에서 프로게이머로서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인 상황에서, 예비 엔트리에 오른 선수들 상당수가 대표팀 선발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개 종목 모두 전 세계적으로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게임들인 만큼, 메달권에는 안정적으로 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KeSPA는 오는 5월∼6월 중으로 항저우AG e스포츠에 출전할 최종 선수 명단을 확정해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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