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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한국탁구, 더반 세계선수권 출격…'사상 첫 금메달 스매시!'

  • 등록 2023.05.16 14:50:01

 

[TV서울=박양지 기자] 한국 탁구가 개인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단독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막하는 2023 개인전 세계선수권대회가 그 무대다.

이번 대회는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9일 동안 열전이 펼쳐진다.

단식은 128강, 복식은 64강 토너먼트로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선수 12명(남 6·여 6)과 지도자, 파트너 선수 등 22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6일 더반에 도착해 메달 획득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남자 대표팀은 주세혁 감독이, 여자 대표팀은 오광헌 감독이 지휘한다.

임종훈(한국거래소), 장우진(국군체육부대), 이상수(삼성생명), 안재현(한국거래소), 조승민(삼성생명·이상 남자),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서효원, 최효주(이상 한국마사회), 이시온(삼성생명·이상 여자) 등 남녀 각 5명이 단식에 출전한다.

장우진-임종훈, 이상수-조대성(삼성생명), 신유빈-전지희, 이시온-최효주 조가 남녀 복식에 도전하고, 혼합복식에는 임종훈-신유빈, 조대성-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나간다.

조대성과 김나영은 복식에만 나서고, 임종훈과 신유빈은 세 종목 모두 출전한다.

탁구 세계선수권은 개인전 대회가 홀수 해, 단체전 대회가 짝수 해에 치러지는 가운데, 개인전 대회에서 한국 탁구의 힘만으로 따낸 금메달은 아직 없다.

 

2015년 쑤저우 대회에서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혼합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는 중국의 쉬신과 합작한 것이다.

직전 2021년 휴스턴 대회에서는 장우진-임종훈 조가 사상 처음으로 남자 복식 은메달을 따낸 게 한국의 유일한 입상 성과였다.

지난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은 서효원의 여자 8강, 임종훈의 남자 16강이다.

하지만 대한탁구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의 '큰 꿈'을 꾼다.

믿는 종목은 혼합복식이다. 혼합복식은 변수가 워낙 많아 최강 중국의 '만리장성'을 넘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종목이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이 자국 탁구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종목도 혼합복식이었다.

특히 임종훈-신유빈 조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에서 지난해 금메달 1개, 올해 은메달 2개를 합작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임종훈-장우진이 두 번째 세계선수권 결승 도전에 나서는 남자복식도 메달이 기대된다.

휴스턴에서 아깝게 은메달에 그친 임종훈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는 그런(금메달)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며 금메달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단식에서도 '깜짝 메달'을 기대해 볼 만하다.

특히 남자 단식은 중국세가 예년보다는 다소 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위 판전둥을 필두로 무려 5명의 중국 선수가 남자 단식 세계랭킹 10위권에 포진해 있지만, 이들이 WTT 등 국제무대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을 예전처럼 완벽하게 압도하지는 못하고 있다.

안재현이 예상 밖의 남자 단식 동메달을 따낸 2019년 부다페스트 대회 때처럼 한국 선수가 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겨냥한 '전략 종목'인 혼합복식에서 사상 첫 금메달이 나와주기를 기대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유빈, 김나영 같은 어린 선수들이 '대어'를 하나씩 낚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84년 만에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탁구 세계선수권대회다. 이전까지는 1939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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