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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측 "가수 안 했으면 안 했지, 돌아가고 싶지 않다더라"

  • 등록 2023.08.20 08:34:03

 

[TV서울=신민수 기자]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는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측이 복귀할 뜻이 전혀 없다며 깊은 감정의 골을 드러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의 한 가족은 19일 전파를 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와의 인터뷰에서 "돈이고 뭐고 다 둘째치고 정확한 표현대로 하면 '가수를 안 했으면 안 했지,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날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조명하고 소속사 어트랙트, 외주 용역사 더기버스, 멤버들 측을 인터뷰했다.

멤버의 가족은 "(멤버들이) 공황장애로 여러 번 발작도 겪었고, 한 번은 병원에서 실신해 산소호흡기로 깨어난 적도 있었다"며 "소속사에 CCTV도 있었고 숙소에 감시와 통제가 너무 심하고 압력이 심했다"고 주장했다.

 

또 "(소속사가) 식사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멤버 부모들이 음식을 갖다주면 반찬을 전부 다 거실에 내다 던져버리고 멤버들에게 '다 주워서 빨리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하는 이런 모욕적인 언사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보낸 친필 편지를 통해 "루머로 지치고 힘든 게 사실이지만 응원해주는 분에게 보답하고자 꿋꿋이 버텨내리라고 다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속계약서상 멤버들과 소속사의 수익 분배 비율이 3대 7이라는 점도 공개됐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프로젝트에 직접비 30억원·간접비 33억원·신규 투자액 16억원 등 약 80억원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이 가수 활동으로 직접비 30억원을 갚으면 정산받을 수 있는 구조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측은 정산이 불투명하다는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외주 용역사 더기버스 측이 스웨덴 작곡가로부터 사들인 '큐피드' 데모곡을 거의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발매한 정황도 드러났다. 더기버스 대표이자 '큐피드'를 만든 안성일 PD는 "이가 너무 아프다"는 이유로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거절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19일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재판부는 타협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라는 취지로 조정에 회부해 지난 9일 조정기일을 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일단 종결됐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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