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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피겨 신지아, 주니어 GP 2차 대회 '201.33점 우승'…권민솔 3위

  • 등록 2023.09.02 09:44:11

 

[TV서울=변윤수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영동중)가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신지아는 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감점 없이 기술점수(TES) 69.42점에 예술점수(PCS) 61.53점을 합쳐 130.95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0.38점을 따낸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01.33점을 얻어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200점대를 기록하며 당당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위를 차지한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나(168.37점)와는 무려 32.96점이나 차이가 날 정도로 완벽한 승리였다.

 

아쉽게 자신의 최고점(206.01점) 경신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첫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9월 펼쳐진 2022-202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우승했던 신지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두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금메달을 챙겼다.

더불어 함께 출전한 권민솔(목동중)은 전날 쇼트프로그램(50.10점)에서 8위를 차지했지만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15.83점을 따내 총점 165.93점으로 3위로 뛰어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의 배경 음악인 영국 가수 버디의 '낫 어바웃 에인절스'(Not about angels)에 맞춰 첫 번째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가볍게 성공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 점프와 트리플 살코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신지아는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깨끗하게 성공한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전반부 연기를 마무리했다.

 

가산점 10%가 주어지는 후반부 첫 점프에서 신지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해 수행점수(GOE) 1.35점을 얻었다.

하지만 트리플 플립에서 착지가 불안해 GOE 1.06점을 깎인 신지아는 곧바로 트리플 러츠에 더블 악셀을 붙이는 시퀀스를 연결했지만,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으로 GOE를 0.59점 손해 봤다.

하지만 신지아는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에 이어 코레오 시퀀스와 플라잉 카멜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까지 최고점을 따내며 '금빛 연기'를 마무리했다.

신지아는 대회를 마친 뒤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칠 수 있어 기뻤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몇몇 실수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잘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를 마친 신지아는 일본으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 나간 뒤 오는 20~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출전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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