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1.5℃
  • 박무대전 2.0℃
  • 연무대구 3.3℃
  • 맑음울산 6.2℃
  • 맑음광주 4.3℃
  • 맑음부산 9.7℃
  • 맑음고창 1.7℃
  • 맑음제주 11.1℃
  • 맑음강화 0.8℃
  • 맑음보은 -1.2℃
  • 흐림금산 -1.8℃
  • 맑음강진군 6.5℃
  • 맑음경주시 5.5℃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행정


서울시, 은행 열매 조기 채취 총력

  • 등록 2023.09.14 17:33:44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특유의 냄새로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의 열매를 조기 채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울 도심에서는 가을철 은행 열매가 떨어지면 악취로 인하여 시민에게 불쾌감을 주고, 열매낙과로 보도와 차도에 얼룩이 져 도시미관을 해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은행나무(학명:Ginko biloba)는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을 제공하고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며 병해충에 강하여 가로수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9월 중순부터 떨어지는 열매의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은행의 악취는 껍질에 포함된 비오볼(Bilobol)과 은행산(ginkgoic acid)이라는 물질에서 나는데 씨앗을 곤충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은행나무 열매는 암나무에서만 열리는데, 서울시 은행나무 가로수 103,959그루 중 암나무는 26,417그루로 전체 가로수(295,852그루)의 8.9%, 은행나무 가로수의 25.4%를 차지한다. 은행나무는 외형으로는 암수 구분이 어렵고 봄철 꽃이 피거나 가을철 열매 결실로 암수 구분을 할 수 있는데, 최소 15년 이상 성장을 해야지만 성별에 따른 성질이 나타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지난 9월 1일부터 ‘은행 열매 채취 기동반’을 편성·운영하기 시작했다. 은행열매가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는 9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채취 작업에 들어가, 열매가 떨어지기 전 미리 채취하고 민원 접수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자치구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부터 은행 열매를 우선 채취하고, 신속·효율화를 위해 고소작업차 및 굴삭기 부착 진동수확기, 그물망 설치를 병행한다.

 

‘은행 열매 수거 즉시처리 서비스’도 진행한다. 은행 열매로 인한 불편이 있을 경우, 서울시 응답소(02-120) 또는 자치구(공원녹지과, 푸른도시과)에 전화 접수를 하면 24시간 내에 처리할 예정이다.

 

수확한 은행 열매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에 중금속 검사를 의뢰해 안전성이 확인된 열매에 한해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시는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해 가을철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작구, 전국 최초 ‘민·관·학·경·기업·지역사회’ 협력으로 학교폭력 대응

[TV서울=이천용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전국 최초로 ‘민·관·학·경·기업·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통합형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동 범죄 및 학교폭력에 신속히 대응한다. 구는 지난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작관악교육지원청·동작경찰서· 푸른나무재단·삼성전기와「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강순원 교육장, 정석화 경찰서장,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최우철 삼성전기 그룹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한 통합 대응체계 가동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실사례 기반 부모 특강 ▲등하굣길 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 ▲피해학생 발굴 및 지원(상담·법률·생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구는 지역 거버넌스 총괄을 맡고, 관내 청소년단체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학교와 학부모 간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피해학생 발굴 및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동작경찰서는 등하굣길 학교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부모 대상 사이버폭력 예방 특강, 피해학생

윤영희 서울시의원, "학교 아침밥 예산 원상복구 … 학교 신청 100% 반영"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서울시교육청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축소 편성됐던 ‘학교 조식(아침밥) 지원사업’ 예산을 바로잡아 원상복구 됐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학교 조식 지원 예산안은 1억 7,783만 원에 그쳤다. 이는 교육청이 그간 대외적으로 밝혀온 조식 지원 확대 기조와는 명백히 동떨어진 수준으로, 학교 현장의 실제 수요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윤 의원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교육청의 무책임한 예산 편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교육청은 ‘조식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예산을 축소해 제출했으나, 실제 확인 결과 2026년 조식 운영을 희망하며 예산을 신청한 학교들의 요구액 상당 부분이 편성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윤 의원의 끈질긴 문제 제기와 설득 끝에,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는 실제로 사업 시행을 신청한 학교들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1억 3,337만 원 증액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 학교 조식 지원사업 예산은 당초안보다 대폭 늘어난 총 3억 1,






정치

더보기
김범석 없는 쿠팡 청문회…외국인 대표 "무슨 말인지" 모르쇠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17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청문회에서는 여야의 거센 질타가 쏟아졌다. 의원들은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비롯한 핵심 증인의 불출석과 대신 나온 외국인 증인들의 답변 태도를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 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와 가진 오찬 회동도 도마 위에 올랐다. ◇ "김범석 불출석, 국민 우롱…한국서 사업 포기한 것"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청문회 시작과 함께 김 의장, 박대준·강한승 전 쿠팡 대표의 불출석 통보를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국회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로밖에 볼 수 없다"며 "법과 절차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서도 "사고 경과와 책임 소재를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김 의장의 불출석을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쿠팡 매출의 90%가 한국 시장에서 이뤄지는데도 쿠팡의 존폐가 걸린 청문회에 김 의장이 출석을 안 한다는 건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포기했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호구인가"라고 목소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