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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프렌즈' 배우들, 매슈 페리 사망 애도…"우린 가족이었다"

  • 등록 2023.10.31 14:23:22

 

[TV서울=신민수 기자] 미국 시트콤 '프렌즈'(Friends)의 '챈들러 빙'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매슈 페리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지 이틀 만에 '프렌즈'의 동료 배우들이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 일간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약 10년간 페리와 함께 '프렌즈'에 출연한 주연배우 제니퍼 애니스턴, 코트니 콕스, 리사 커드로, 매트 르블랑, 데이비드 슈위머는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모두 매슈를 잃은 슬픔에 극도로 비탄에 빠져 있다"며 "우리는 동료 출연진 이상이었다. 우리는 한 가족"이라고 밝혔다.

이어 "할 말이 너무 많지만, 당장은 이 헤아릴 수 없는 상실을 감당하고 슬퍼할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시간이 지나면 기회가 되는 대로 더 많은 말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의 생각과 사랑은 매티(매슈 페리의 애칭)의 가족, 친구들, 그리고 전 세계에서 그를 사랑한 모든 이들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프렌즈' 초반에 '챈들러'의 여자친구 '재니스' 역을 맡았던 배우 매기 휠러도 소셜미디어에 "세상은 매슈 페리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당신이 짧은 생애 동안 많은 사람에게 가져다준 기쁨은 계속될 것이며, 우리가 공유했던 모든 창의적인 순간이 정말 축복받은 것이라고 느낀다"고 썼다.

극 중 '챈들러'의 어머니 역을 맡았던 배우 모건 페어차일드 역시 소셜미디어에 "내 '아들' 매슈 페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가슴이 찢어진다"며 "이렇게 훌륭한 젊은 배우를 잃은 것은 충격"이라고 썼다.

피플은 페리가 지난해 출간한 회고록에서 자신이 약물 중독과 싸우는 동안 '프렌즈' 동료 배우들이 늘 도움을 줬다고 쓴 내용을 전했다.

페리는 "그들은 다 이해해줬고 기다려줬다. 마치 펭귄들 같았다. 자연에서는 펭귄 한 마리가 아프거나 크게 다치면 다른 펭귄들이 그 펭귄을 둘러싸고 스스로 걸을 수 있을 때까지 떠받쳐준다. 출연진이 나를 위해 해준 일이 바로 그런 것이었다"고 썼다.

앞서 '프렌즈' 시리즈 공동 제작자인 마르타 코프만과 데이비드 크레인, 총괄 프로듀서인 케빈 브라이트도 29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는 사랑하는 친구 매슈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고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며 "매슈를 우리 삶의 일부로 함께한 것은 축복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의 연기에 대해 "배우가 배역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는 말은 진부한 표현이지만, 매슈의 경우 이보다 더 진실한 말은 없다"며 "그가 챈들러 빙 역을 연기하는 것을 처음 들은 순간부터 다른 배우가 떠오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슈가 일뿐 아니라 삶에서도 매 순간 가져다준 기쁨과 빛, 눈부신 지성을 항상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며 "그는 항상 그 방에서 가장 재미있는 사람이었고, 무엇보다도 늘 베푸는, 이타적인 마음을 가진 다정한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페리는 지난 28일 오후 로스앤젤레스(LA)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가 54세의 나이에 돌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은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지역 당국은 그의 사인을 조사 중이다.


법복 입은 공관위원장?…'컷오프 불복' 가처분 벌써 8건

[TV서울=이천용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에 불복하는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잇따라 제기되면서 정치의 자율성이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 공천과 관련해 법원이 이날까지 접수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총 8건이다. 이들은 모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해 제기됐다. 이 중 가처분이 인용된 사례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유일하고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주호영 의원 등 5명의 신청은 모두 기각됐다. 이승현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박성호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낸 가처분 신청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돈봉투 의혹'으로 제명돼 사실상 경선에서 배제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관영 전북지사도 지난 2일 서울남부지법에 제명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명목상 제명 처분 불복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후보 공천과 직결돼 있다. 주요 사안이 몰리는 서울남부지법에서 가처분 등 민사 신청합의 사건을 맡는 이 법원 수석부인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에는 최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상당수 지역에서 경선이 완료되지 않았으나 '공천 불복' 가처분 신청은 이미 지난 지방선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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