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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제 컨디션 아니어도 '트리플더블'…김단비 "힘들지만 괜찮아요"

  • 등록 2023.11.05 19:14:48

 

[TV서울=신민수 기자] 여자프로농구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모두 거머쥔 김단비(33·우리은행)가 새로운 시즌 첫 경기부터 위력을 뽐내며 이번 시즌에도 자신의 시대를 예고했다.

김단비는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와의 2023-2024시즌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 홈 경기에서 양 팀 최다 득점인 32점을 몰아치고 리바운드 17개, 어시스트 10개를 곁들여 시즌 1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우리은행이 접전에서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던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며 64-64로 균형을 이루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한 김단비는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슛을 넣지는 못했으나 연장전에서도 활약을 이어 나갔다.

특히 막바지 70-68 박빙의 리드에서 고아라에게 절묘하게 공을 빼줘 3점포를 끌어낸 마지막 어시스트는 트리플 더블을 완성한 것은 물론 경기의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여기에 이날 블록슛 3개를 더한 김단비는 통산 500 블록슛도 돌파해 겹경사를 누렸다. 500 블록슛은 이 부문 절대 강자인 이종애(은퇴·862개)에 이어 여자프로농구 역대 2번째로 나온 대기록이다.

김단비는 "개막전에 연장전을 치러 매우 힘들기도 한데, 이기면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경기를 보고 잘되지 않은 점을 준비해서 이후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김단비는 아직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한 가운데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이름값을 해냈다.

그는 "연습할 때도 제가 하려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고, 돌파 정확도나 슛 밸런스가 잡히지 않아 힘들었다. 회복이 되지 않아 자고 일어날 때 눈이 안 떠질 정도로 힘들더라"면서 "대표팀 다녀온 여파가 남아 아직 100%가 아니지만, 해야 하니까 하는 것"이라며 웃었다.

"아주 힘들지만, 괜찮다"고 씩씩하게 말한 김단비는 "결국은 훈련이 답"이라며 "연습을 통해 조금 더 여유 있게, 간결하게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연습해서 나와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트리플 더블 달성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하면서 알았다"는 그는 "마지막 어시스트가 승부를 결정지은 것이라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자축했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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