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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강남 길 가다 괴한에 피습

습격범, 신원 확인 후 공격 정황…경찰 범행 동기 조사

  • 등록 2024.01.25 19:32:45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습격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5일 서울 도심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과거에도 정치인을 향한 공격 사건이 종종 발생했지만, 이 대표 피습 23일 만에 여당 지도부 출신인 배 의원마저 괴한의 습격을 받으면서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을 겨냥한 물리적 공격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개인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한 건물을 찾았다가 머리를 가격당했다. 배 의원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표 습격범은 왜곡된 정치 신념에 경도돼 극단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야당은 이를 명백한 '정치 테러'로 규정했다.

 

여야는 이 대표 사건 발생 직후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한목소리로 규탄한 바 있다.

배 의원 습격범의 범행 동기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일반 시민들과의 접점이 많아지는 총선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정치인을 겨냥한 이같은 공격이 연달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당시 정황을 보면 습격범은 배 의원을 특정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배 의원 측에 따르면 습격범은 범행 전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현재 당 지도부가 아니지만, 앞서 최고위원과 조직부총장의 당직을 맡으며 인지도가 높고,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으로 알려져있다.

경찰은 배 의원 습격범을 현장에서 체포해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여야 정치인의 피습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혐오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 테러 직후 여야 어느 쪽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가해자 처벌과 배후에만 집중했다"며 "정치권이 앞장서서 분노를 유발하고 조장하니까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노숙인·쪽방 주민 겨울철 특별 대책 가동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한파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겨울철 특별 보호대책’을 추진해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 서울교 하부 등 노숙인과 쪽방 주민이 밀집한 지역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순찰과 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노숙인 거리상담반’을 3교대 24시간 운영하여, 한파 특보와 기온 급강하 시 신속히 대응한다. 거리상담반은 관내 주요 거점을 순찰하며 ▲노숙인·쪽방 주민 상담 ▲응급 잠자리 연계 ▲의료기관 안내 ▲방한용품 지원 등으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자립 지원을 돕는다. 특히 구는 서울경찰청 기동순찰2대 1팀과 협업해 한파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합동 순찰팀은 지난 11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등포역 일대, 쪽방촌과 한파 취약지를 대상으로 합동 야간 순찰을 진행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합동 순찰 과정에서는 수년간 거리 노숙을 이어온 여성 A 씨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성과도 있었다. 노숙인 상당수는 대인기피 등으로 시설 입소나 입원을 거부하고 있으나, 구는 그동안 노숙인 상담 등 설득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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