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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빙속 김민선, 세계선수권 500m 은메달…마지막 곡선주로서 삐끗

  • 등록 2024.02.17 08:34:40

 

[TV서울=변윤수 기자] '신빙속여제'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생애 처음으로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1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이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건 처음이다. 아울러 한국 선수가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시상대에 선 건 이상화(은퇴) 이후 처음이다.

이상화는 선수 시절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차지했고, 2017년 강릉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마지막으로 입상했다.

 

이날 김민선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11조 아웃코스에서 이나가와 구루미(일본)와 함께 달린 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3위 기록인 10초40에 통과했다.

스타트가 비교적 좋지 않은 김민선에겐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다.

김민선은 특유의 경쾌한 스케이팅으로 속도를 끌어올리며 순조롭게 레이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실수가 나왔다.

 

원심력을 이겨내지 못한 김민선은 왼손으로 빙판을 살짝 짚었고, 이 지점에서 상당한 손해를 봤다.

김민선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온 힘을 다해 달려 전체 두 번째로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민선은 11조까지 전체 1위 기록을 찍었으나 12조에서 출전한 펨커 콕(네덜란드)이 36초8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으며 우승했다.

동메달은 37초21을 기록한 미국의 키미 고에츠가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유망주 이나현(노원고)은 37초49로 전체 7위에 올랐다.

남자 500m에선 조상혁(스포츠토토)이 34초45의 기록으로 7위,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49로 8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 단거리 간판 김준호도 김민선처럼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중심을 잃고 흔들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금메달은 33초69의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기록)와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미국의 조던 스톨츠가 차지했다. 스톨츠는 세계기록(33초61)에도 0.08초 차이로 접근했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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