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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원내사령탑, 공천파동 작심 비판…지도부 갈등 확산

  • 등록 2024.02.24 08:03:38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천 파열음이 23일 당 지도부로 번졌다.

당의 투톱 중 한명이자 원내를 이끄는 사령탑인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과 관련한 문제를 공식 제기하면서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진행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명(친이재명)계인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전 은평구청장)이 서울 은평을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인 강병원 의원과 경선을 치르게 된 것을 비판했다.

강원도당위원장직 사표 수리도 되지 않은 김 위원장이 서울에서 경선에 나가는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문제 제기를 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할 것"이라며 "공당인데 이렇게 하는 게 맞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이달 초 민주당 당내 경선 자동응답(ARS) 투표 여론조사 기관 선정이 완료된 뒤에 1개 업체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추가 선정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논란이 될 업체는 제외하는 것이 맞는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명계 의원들이 불공정 여론조사 논란을 제기했던 업체를 콕 집어 배제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공천과 관련한 홍 원내대표의 잇따른 문제 제기에 이재명 대표는 회의에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앞서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자 등의 반발에 대해 "그 고통을 조금이라도 우리가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불가피함도 이해하고 또 수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른바 '국민 눈높이' 공천에 따른 물갈이와 그 과정에서 불거지는 진통은 불가피하다는 뜻을 에둘러 밝힌 것으로 해석돼 공천 문제를 작심 지적한 홍 원내대표의 상황 인식과는 거리가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되거나 현역 의원 평가 하위로 통보받은 의원들의 공개 비판도 계속됐다.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 지역으로 선정돼 사실상 컷오프된 노웅래 의원(4선·마포갑)은 이틀째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전략지역구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단식 농성을 했다.

노 의원은 농성 중 기자들과 만나 "명백한 공천 농단, 당권 농단 직권남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당헌 당규에도 없는 방식으로 나를 컷오프시켰다"며 "본인이 판사인가"라고 저격했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노 의원의 요구에 "일반 공관위에서 논의된 사항이 전략공관위에 공식 공문으로 들어온 것"이라며 "당헌·당규상 이것을 다시 일반 공관위로 넘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의원 평가와 관련해 "동료 의원 평가에서 거의 0점을 맞은 분도 있다고 한다. 짐작할 수 있는 분일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한 데 대해 비명계 의원들의 불만도 터져 나왔다.

대표적 비명계인 설훈 의원(5선·경기 부천을)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하위 10%로 통보받았다며 조만간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이 대표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나를 하위 10%에 밀어 넣었다. 이것이 '비명횡사'이며 '사천'(私薦)"이라며 "이 대표는 '0점을 받은 의원도 있다'고 낄낄대며 동료 의원을 폄하하고 이를 즐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역시 하위 10%로 통보받은 김한정 의원(재선·경기 남양주을)은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 "이 대표가 좀 더 완벽한, 더 강한 방탄 정당에 대한 옵세션(집착)이 있는 것 아닌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일부 지역에서 현역 의원을 배제한 채 진행 주체를 알 수 없는 예비후보 여론조사가 이뤄진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성환 의원(재선·서울 노원병)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특히 현역 의원 지역 여론조사는 굉장히 예민할 수 있으니 사전에 알려주거나 사후에라도 취지를 설명해줘야 하는데 그런 대목에서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 같은 잡음을 두고 일각에서는 실무 책임자인 조정식 사무총장의 사퇴론까지 제기된다.


서울추모공원, 따뜻하고 편안한 위로의 공간으로 재단장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이 원지동에 위치한 서울추모공원을 단순한 추모의 공간이 아닌 유족들이 고인을 추억하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재단장했다. 우선, 공단은 상당히 노후화돼 개선이 필요했던 2층의 유족대기실 양실·한실 각 5곳, 총 10곳(각 16평 규모)을 새로 단장했다. 유족들의 이용이 적었던 수납장과 신발장 등을 철거해 사용 공간을 넓혔고, 실내를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변경했다. 또한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해 유족대기실 10곳 모두에 별도 공간으로 아기쉼터를 조성했다. 이 밖에도 서울추모공원 곳곳에 힐링공간이 조성된다. 공단은 1층에 계절별 다양한 꽃들로 실내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편안함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1층 정문과 지하 1층 2곳의 출입구에는 냉난방 효과가 있는 에어커튼이 설치하고, 유족들이 많이 찾는 2층 복도에는 전동 블라인드와 한 번에 16대까지 충전 가능한 무료 휴대전화 충전시설도 배치하는 등 편의 증진에도 힘썼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추모공원을 단순한 추모의 공간이 아닌, 유족들이 고인을 추억하며 편안하게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이번 새 단장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추경호, "민주당은 탄핵중독… 방송 장악 위해 국가행정 마비시켜"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이 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강행 처리하려는 데 대해 "민주당의 검은 속셈대로 직무대행이 탄핵당하면 그 순간 방통위 업무가 멈춘다"며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당리당략 때문에 국가 행정 업무를 마비시키겠다는 민주당의 발상이 참으로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진해서 사퇴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입법 횡포도 모자라 국정을 뒤흔드는 마구잡이식 탄핵까지 시도 중"이라며 "법률상 명시적 규정도 없이 직무대행자를 탄핵 소추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이 마음에 안 들면 검사, 판사, 장관에 이어 방통위원장까지 탄핵을 추진하더니 이제는 직무대행 탄핵까지 진행한다"며 "방통위원장 탄핵 남발과 직무대행 탄핵 시도의 이유는 공영방송 장악 의도"라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얼마 전 이재명 전 대표는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게 없다며 '먹사니즘'을 외쳤지만, 민주당은 민생과 아무 관계 없는 막가파식 탄핵만 추진하고 있다"며" 탄핵 추진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탄추니즘'을 막무가내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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