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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마포갑 與예비후보 조정훈·신지호, '캠프사무실 염탐' 공방

  • 등록 2024.03.01 02:50:06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 마포갑에서 양자 경선을 벌이는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29일 '캠프 사무실 염탐' 논란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였다.

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자라고 하면서 신지호 선거사무소에 3일 연속 들른 사람이 있었는데, 조 의원의 보좌진인 전모씨로 확인됐다"며 "방명록에 박모씨라고 기재한 것으로 보아 경선을 앞둔 경쟁 후보 염탐 목적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의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신 전 의원은 이 게시물을 올린 직후 실무진 착오가 있었다며 해당 인사가 조 의원 보좌진이 아니라 "조 의원의 지지자인 전모씨"라고 수정했지만, "경쟁 후보 염탐 목적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해당 인사는 우리 보좌진이 아니라 열혈 지지자 중 한 명"이라며 "캠프 사무실에 갔다는 사실도 난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사무실에는 하루에도 수십명이 왔다 갔다 하고, 신 전 의원 측 지지자가 우리 사무실에 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인데 너무 과열돼 안타깝다. 경선 결과가 나오면 누가 이기든 원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마포갑 경선 결과는 3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세계 1위 셰플러 캐디, PGA 챔피언십 3라운드 때 휴가

[TV서울=이천용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오는 19일(한국시간) 치러지는 PGA 챔피언십 3라운드 때는 임시 캐디를 고용할 계획이다. 전담 캐디인 테드 스콧이 하루 휴가를 가기 때문이다. AP 통신은 스콧이 딸 고교 졸업식에 참석하려고 2라운드가 끝나면 대회장인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곧바로 텍사스주 집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15일 보도했다. 스콧은 최종 라운드에는 셰플러의 백을 멘다. 3라운드 임시 캐디는 셰플러의 오랜 친구이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순회 목사로 일하는 브래드 페인이 맡는다. 셰플러와 스콧이 워낙 서로를 신뢰하는 데다 둘 다 가족을 최우선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런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스콧은 셰플러와 함께 성경 공부 모임을 다니는 등 친하게 지내며 코스 안에서도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마스터스를 포함해 벌써 4차례 우승한 셰플러는 자신의 놀라운 경기력에는 스콧의 도움이 컸다고 말하곤 한다. 게다가 셰플러는 지난 9일 첫아들을 얻어 가족의 소중함을 더 애틋하게 느낄 시점이다. 셰플러는 "(대회 중에 스콧에게 휴가를 주는 것은) 아주 쉬운 결정이었다"면서 "이미 연초부터 스콧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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