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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공의들 당장 복귀하라…의대 증원 공론화위원회 설치해야"

  • 등록 2024.03.03 14:35:05

 

[TV서울=변윤수 기자] 녹색정의당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긴급 회견을 열어 의사들의 현장 복귀를 촉구하고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국민 참여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회견은 이날 오후 2시 같은 장소인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열렸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2만명 집결'을 예고한 의협을 향해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질병의 고통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라며 "의협은 전면투쟁 운운하며 집회를 열 것이 아니며, 전공의들은 지금 당장 조건 없이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에 대해 국민이 직접 참여해 논의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자"며 "의사들도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공론화위원회에 참여해서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녹색정의당은 의사단체에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정부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상임대표는 "일단 압수수색과 법적 대응에만 골몰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윤석열 정권에 기댈 수도 없다"며 "정부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중단시키고 점점 심각해지는 의료대란을 해결할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3대 해법'으로 공론화위원회 설치·공공의대 등 설립 등을 통한 지역 필수의료 강화·의사들의 집단행동 방지를 위한 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 대표들도 발언에 나서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무분별한 비필수 의료과의 진료로 인해 필수·지역·공공의료가 붕괴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반성하라"며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는 진료 거부는 해법이 아니다. 환자들 곁으로 돌아가 왜곡된 의료 체계를 바꾸는 여정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김철중 건강보험노조 위원장은 "의사 수만 늘려서는 안 되며, 필수의료에 투자할 수 있도록 병원의 환경을 바꿔줘야 한다"며 "과잉진료를 발생시키는 행위별 수가제와 비급여 혼합진료 문제를 해결하는 등 국민 의료비를 절감하는 정책이 동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정의당은 공론화위원회 구성 등을 위해 수요 촛불집회를 열고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학개미 미국주식 2주 연속 팔자…해외주식펀드 자금도 '썰물'

[TV서울=곽재근 기자] 미국 증시의 회복세에도 급격한 원화 강세로 환차손을 본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대거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장 변동성을 피할 수 있는 임시 투자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다시 한번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최근 일주일(2∼8일) 동안 미국 주식을 약 9천800만달러(1천400억원) 순매도 결제했다. 직전 주에도 약 4억달러(5천700억원)어치 미국 주식을 팔아치운 데 이어 2주째 매도세를 유지했다. 관세전쟁 공포 속에 급락했던 미국 증시는 지난달 9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 이후 관세 충격에서 벗어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미·중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에 따른 아시아 통화 강세 등에 영향을 받으며 1,300원대로 떨어졌다. 주가가 올라도 그보다 큰 폭으로 환율이 떨어지면 손실을 보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도는 달러 약세가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간접투자 상품인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도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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