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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인천 영흥도 전체 정전 한달…피해 보상은 아직

  • 등록 2024.03.17 09:04:17

 

[TV서울=김상철 본부장] 지난달 인천 영흥도 전체를 정전시킨 전력케이블 화재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으면서 피해 보상도 지연되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달 15일 영흥면 선재대교 하부 전력케이블을 태운 화재 책임 주체를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신고는 인근 어촌계 소유인 선재대교 아래 창고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내용으로 접수됐으나 정확한 발화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발화점이 창고인지 아니면 전력케이블 등 한국전력이 관리하는 인근 전기 시설인지에 따라 피해 보상 주체가 달라질 전망이다.

 

원인 파악에 시일이 걸리면서 당시 화재로 정전 피해를 겪은 주민들의 보상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옹진군이 화재 후 일주일간 접수한 주민 피해는 총 253건에 달한다.

당시 영흥도와 선재도 일대 3천798가구가 모두 정전되면서 주로 어업·숙박업·양식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우럭 양식장 2곳에서는 정전으로 인해 치어가 죽었다고 신고했고, 횟집과 펜션·민박집 수십 곳도 환불과 영업 지장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보상 외에 전력케이블 복구 비용도 추후 화재 책임 주체가 배상해야 할 상황이다.

 

한전은 1억8천만원가량을 들여 임시 복구를 마쳤으며 전력케이블을 완전히 교체해 원상 복구하려면 총 8억여원이 더 들 것으로 추산했다.

옹진군은 자체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우선 정확한 피해 금액을 산정하기 위한 용역에 나서기로 했다.

용역 후 구체적인 화재 원인이 나오면 그에 따라 책임 주체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조례에 따라 전담팀(TF)을 꾸려 주민 피해를 접수한 상태로 곧 예비비나 재난기금 등으로 손해 산정 용역을 시작할 방침"이라며 "전력케이블 완전 복구까지는 3개월가량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15일 오전 2시 17분께 영흥면 선재대교 아래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선재대교 아래에 설치된 2만2천900볼트(V)짜리 한전 전력케이블이 타 영흥도와 선재도가 19시간 동안 정전됐다.

당시 가압 펌프 가동도 중단돼 일부 고지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고, 다리 밑에 설치된 이동통신망 광케이블이 불에 타 9시간 동안 통신도 두절됐다.


[영상] 고동진 “검찰 해체되니, 정치 경찰 시작?”

[TV서울=이천용 기자] 고동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병)은 17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상대로 양평군청 소속 공무원이 특검 조사를 받은 후 사망한 것과 관련해 질의했다. 고 의원은 “생전에 남긴 자필 메모를 보면 ‘기억이 안난다고 해도 다그친다’, ‘사실을 말해도 거짓이라고 한다’, ‘전혀 기억에 없는 진술을 했다’는 내용이 있다. 고인을 수사한 수사관은 모두 경찰 측이 파견한 경찰관”이라며 “유서 내용대로 경찰 공무원이 직을 이용해 강압수사하거나 회유해 임의진술하도록 강요했다면 법리적으로 따졌을 때 무죄추정의 원칙을 받고 있는 고인의 권리를 방해한 것이다. 형법상 직권남용으로 볼 수 있냐”고 물었다. 유 직무대행은 “관련 고발장이 접수돼 종로경찰서에 배당됐다. 절차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며 “경찰 공무원은 정치 중립적이고 편향적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고 의원은 또, “검찰이 해체가 되니까 이제는 정치 경찰의 문제가 시작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라고 하는 주변의 우려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라며 “그동안 정치 검찰이 어떤 기획수사 표적 수사를 해온 것과 이번에 경찰이 양평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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