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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전인지, 9년 전 우승한 곳에서 US여자오픈 골프 패권 탈환 도전

  • 등록 2024.05.28 08:54:10

 

[TV서울=변윤수 기자]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골프대회가 30일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천583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79회째인 US여자오픈은 1998년 박세리의 '맨발 투혼' 우승을 시작으로 2005년 김주연, 2008년과 2013년 박인비,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5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9년 이정은, 2020년 김아림 등 한국 선수들이 유독 자주 우승한 메이저 대회다.

올해 대회에도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한국 선수 20명이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한국 선수들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 후 12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의 메이저 최근 우승은 2022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전인지다.

올해 US여자오픈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바로 전인지다.

전인지는 올해 대회 장소에서 열렸던 2015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 9년 만에 다시 US여자오픈 정상을 노린다.

LPGA 투어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낼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 강한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랭커스터 지역과도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당시 LPGA 투어 비회원으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전인지는 이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에서 뛸 기회가 생겼고,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랭커스터와 인연을 소중히 여겼다.

 

전인지 랭커스터CC 장학 재단을 만들어 지역 학생들을 위한 기부에도 나섰고, 지난해에는 랭커스터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한 공을 인정받아 LPGA 투어가 주는 글로벌 임팩트 어워즈 초대 수상자가 됐다.

2022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랭커스터에 들러서 귀국하는 등 이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지난해 US여자오픈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도 "내년 랭커스터 대회에 다들 기대가 큰 것 같다"며 "나무를 많이 심고, 벙커도 더 만들어 코스가 달라졌지만 기다려진다"고 올해 대회를 별렀다.

또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라 지역 사회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랭커스터 사람들을 더 많이 돕겠다"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전인지는 최근 대회인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공동 14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9년에 메이저 2승을 거둔 고진영은 5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 유해란, 최혜진, 김세영, 신지애 등도 출전한다.

올해 파리 올림픽 출전은 6월 24일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지는데 그 전에 메이저 대회는 이번 US여자오픈과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개가 열린다.

세계 랭킹 15위 이내는 한 나라에서 최대 4명, 그 이후로는 한 나라에서 최대 2명만 올림픽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19위 양희영, 20위 신지애, 26위 유해란 등은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15위 내 진입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양희영은 2015년 이곳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전인지에 이어 준우승했다.

세계 랭킹 7위 고진영과 10위 김효주의 올림픽행은 유력한 상황이다.

올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지난해 우승자 앨리슨 코푸즈(미국) 등이 출전한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성적이 좋은 해나 그린(호주), 로즈 장(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신인상 부문 2위를 달리는 임진희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김민별, 김수지, 박현경 등도 '메이저 퀸'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건희 집사'의 수상한 자금흐름…특검, 투자금 46억 용처 추적

[TV서울=나재희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 역할을 한 김예성씨 관련 업체의 자금 흐름을 쫓으며 뒷배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씨가 대기업들로부터 부정한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금이 김씨 부인 정모씨가 관계된 '차명회사'를 경유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임원으로 있던 렌터카 플랫폼 업체 IMS 모빌리티가 2023년 6월 투자받은 184억원 가운데 46억원이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 쓰인 것이다. 이노베스트코리아는 정씨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때문에 특검팀은 이 회사가 실제 김씨가 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구주를 그대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김씨의 성공적인 '엑시트'를 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정씨도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출국금지 조처하고 46억원의 용처를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이 김 여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

그린벨트 훼손해 주차장 만든 행주산성 김 박물관 '이행강제금'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의 김 제조업과 전시·박물관을 운영하는 업체가 수년 전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훼손해 불법 영업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A 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행주외동 58-5번지 일대 그린벨트 농경지와 임야를 훼손하고 매립해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을 조성해 불법 사용해왔다. 이 업체는 또 자신의 땅이 아닌 행주외동 57-5번지 임야를 소유주의 허락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훼손해 주차장 출입구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업체의 이런 위법 행위에 대해 고양시 덕양구청 환경녹지과는 지난 1월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고양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지속적인 법 위반 및 행정조치 불이행에 대해 덕양구청은 여러 차례 시정명령을 내렸다. 덕양구청은 A 업체가 최근까지 불법 증축 3건, 토지 형질 변경 2건, 물건 적치 1건, 건물 신축 1건 등 불법 사항만 7건인 것을 확인하고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덕양구청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가 불법적인 내용에 대해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개발제한구역법 위반, 농지법 위반, 산지관리법 위반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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