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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 포문 열자 오세훈 참전…與 '지구당 부활' 찬반논쟁 가열

  • 등록 2024.06.01 09:58:16

 

[TV서울=나재희 기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꺼내든 '지구당 부활론'을 놓고 국민의힘에서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의 지구당 부활 주장에 잠재적 당권 경쟁자인 나경원·안철수·윤상현 의원이 동조한 반면,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등은 반대편에 섰다.

국민의힘에선 지난 총선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취약한 지역 조직'이 지목되면서 원외 조직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지구당 부활론이 제기돼왔다.

 

지구당은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사무실을 두고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중앙당 하부 조직이다. 2002년 대선 당시 '차떼기'로 불린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계기로 정당법과 정치자금법이 개정돼 폐지된 바 있다. 당시 개정안이 일명 '오세훈법'이었다.

 

 

최근 총선 낙선자들을 만난 한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차떼기'가 만연했던 20년 전에는 지구당 폐지가 정치개혁이었지만, 지금은 지구당을 부활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고 주장하면서 논쟁에 불을 지폈다.

 

이어 나 의원이 지구당 부활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며 가세했고, 윤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 첫날 이를 법안으로 만들어 발의했다. 안 의원은 윤 의원 법안에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이해 당사자인 원외 조직위원장들도 지구당 부활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그러자 당내에선 즉각 반대론이 나왔다. 지구당 부활은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외 위원장들의 '환심'을 살 수는 있겠지만, 정치 문화의 퇴행을 가져온다는 비판이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지구당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극 제왕적 당 대표를 강화할 뿐"이라며 "지구당을 만들면 당 대표가 당을 장악하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게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고, 또 한국 정치 발전에는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고 적었다.

 

홍 시장도 "지금 벌어지는 지구당 부활 논쟁은 반(反)개혁일 뿐 아니라 여야의 정략적 접근에서 나온 말"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의원은 "지난 20여년간 군중 동원, 금권 선거 행태는 줄었다지만 그동안 고비용 저효율의 한국 정치가 얼마나 개선됐는지 따져보지도 않고, 그저 전당대회를 앞두고 단순히 득표만을 위해 선심성으로 남발해서 풀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대 입장을 보였다.

 

당 지도부는 원내·외의 이해가 엇갈리는 데다, 주요 당권·대권주자들의 의견이 맞서는 만큼 이 문제를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모습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이 다양한 견해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며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이 문제에 대한 의견 수렴과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신입사원 공채 시 법인세 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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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자궁까지 파고드나…"난임질환 자궁내막증 악화"

[TV서울=신민수 기자] 여성의 자궁은 임신했을 때 태아가 자라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궁외막(가장 바깥층)과 자궁근층(가장 두꺼운 층), 자궁내막(가장 안쪽 점막층)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자궁내막은 월경 주기에 따라 두께와 구조가 변화하며, 수정란이 착상하는 중요한 곳이다. 그런데 자궁 안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나팔관, 복막 등의 부위에 증식하면서 출혈, 염증, 유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바로 '자궁내막증'이다. 이 질환은 보통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발생하는데, 생리통과 골반통 같은 증상이 생길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임신을 어렵게 한다. 국내 자궁내막증 환자는 최근 5년간 50%가량 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하지만 불특정한 증상 탓에 적절한 시기에 진단받지 못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아 발병부터 확진까지 평균 5∼1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증의 가장 흔한 증상인 골반 통증이 보통 생리통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생리하는 여성들 상당수가 자신이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지내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것이다. 자궁내막증 발생에는 월경혈의 역류, 면역학적·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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