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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또 우승 경쟁 나선 윤이나…삼다수 마스터스 2R 선두

  • 등록 2024.08.03 02:40:41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장타 여왕' 윤이나가 또 한 번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윤이나는 2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윤이나는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서며 주말 경기에서 우승 경쟁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2022년 신인 시절 오구 플레이로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가 징계가 풀린 올해부터 KLPGA투어 대회에 나선 윤이나는 아직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출전한 대회 가운데 절반가량은 우승 경쟁을 펼칠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윤이나는 올해 14차례 대회에서 7번이나 톱10에 진입했고 준우승 3번에 3위 한번, 4위 한번 등 우승에 근접한 성적을 자주 냈다.

특히 세 번의 준우승 가운데 두 번은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우승 문턱에서 물러난 경우였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도 최종 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 스코어 67타를 때려 3위에 올랐던 윤이나는 2주 휴식 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이틀 내리 60대 타수를 치는 안정된 경기력을 뽐냈다.

이날 윤이나는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이는 등 이틀 동안 버디 11개를 잡아냈다.

윤이나는 "선두로 나서서 기분 좋고 감사하다. 아직 이틀이나 남았기 때문에 남은 3, 4라운드에서도 열심히 하겠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흐름을 결정짓는 퍼트가 잘 들어간다"고 말했다.

 

장타가 장기지만 드라이버로 쳤을 때 볼이 떨어지는 지점이 좁아서 드라이버 대신 하이브리드로 티샷을 날릴 때가 많았다는 윤이나는 "드라이버를 치고 싶은 욕심을 참았다. 인내심이 필요한 코스라서 공격적인 공략보다는 안정적으로 경기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5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던 신인 유현조가 2타를 줄여 윤이나에 1타 뒤진 2위(7언더파 137타)다.

지난달 롯데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냈던 이가영은 4언더파 68타를 쳐 윤이나를 2타차로 추격했다.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노승희도 4타를 줄여 이가영과 함께 2타차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첫날 유현조와 공동 선두에 나섰던 안지현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7위(5언더파 139타)로 밀렸다.

윤이나와 4타차 공동 11위 그룹에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포진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상금랭킹 1위 박현경은 3타를 줄여 공동 11위(4언더파 140타)로 3라운드를 맞는다.

1언더파 71타를 친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 5언더파 67타를 때린 시즌 2승의 박지영, 그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 경쟁을 펼치고 귀국한 유해란이 공동 11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과 시즌 4승 선착 경쟁을 벌이는 이예원은 1언더파 71타를 써내며 공동 32위(이븐파 144타)에 머물렀다.

전날 3오버파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박민지는 3언더파 69타를 때려 공동 3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틀 연속 1오버파 73타씩을 적어낸 최혜진과 전날 2타를 잃은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3오버파를 친 박성현은 컷 탈락했다.


서울시, 무더위쉼터 35곳 추가 개방… 25개 구청도 쉼터로

[TV서울=이현숙 기자]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8월 1일부터 25개 자치구 청사와 시립 청소년센터 10곳 등 총 35개 시설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치구 청사 무더위쉼터는 냉방설비를 구비하고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공무원이 상주하고 있어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난 6월 시·구 간담회에서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25개 모든 자치구가 동참하기로 했다. 구청사 무더위쉼터는 구청 개방 시간과 이용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예정이다. 보통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운영시간을 늘리거나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하는 방식으로 상황에 맞게 활용한다. 시립 청소년센터 중 시민 이용이 많은 10곳도 무더위쉼터로 새롭게 지정했다. 해당 시설은 시립 강북·금천·목동(양천구)·문래(영등포구)·서대문·서울(중구)·성동·성북·창동(도봉구)·화곡(강서구) 청소년센터다. 이들 10개 시립 청소년센터는 연간 총 388만여명이 이용하는 대표적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로, 폭염 시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지역 거점형 생활권 쉼터로

성흠제 시의원, “어린이·성인용만 있는 1회용 교통카드… 청소년 요금은 ‘빈칸’”

[TV서울=나재희 기자] 교통카드를 소유하지 않은 청소년이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회용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하지만, 정작 청소년용은 별도로 없어 성인 요금을 그대로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1)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발매기에서 판매 중인 1회용 교통카드는 어린이용과 성인용만 제공되고 있으며, 청소년 요금이 적용된 선택지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6월) 발급된 1회용 교통카드는 총 3,132만 건에 달하며, 이 중 어린이용은 592만 건(18.9%)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성인용이며, 이 중에는 교통카드 없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청소년들도 포함되어 있어 결국 성인 요금을 지불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러한 형평성 문제에 대한 개선은 논의되지 않고, 오히려 1회권 사용률이 낮아(2024년 기준 0.6%) 1회용 교통카드 제도 자체를 없애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특히, 1회권 1장당 제작비(520원)와 운영비 등을 근거로 폐지를 검토하지만, 해당 카드는 보증금 500원이 포함되어 있어 시민이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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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중요임무 혐의' 이상민 오늘 특검발 영장심사…구속기로 [TV서울=나재희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1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이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비상계엄에 따른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앞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비상계엄과 관련한 국무위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이 평시 계엄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장관임에도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사실상 방조했으며, 나아가 행안부 산하 외청인 경찰청과 소방청에 위법한 지시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모했다고 판단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에게 '24:00경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 꽃을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 단수를 하라'는 내용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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