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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김여사 조준한 野특검법에 강경론…제삼자추천안 '브레이크'

  • 등록 2024.08.09 13:55:12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9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세 번째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탄핵 정쟁용 특검'으로 규정, 수용 불가 방침을 더욱 확고히 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민주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이튿날 대통령의 배우자를 수사 대상에 올린, 더욱 개악된 법안을 발의(했다)"며 "여전히 '정쟁'과 '공세'라는 정략을 놓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재발의한 이번 특검법은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수사 대상으로 적시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제삼자 추천' 방식은 반영되지 않았다.

당내에서는 한 대표도 '제삼자 특검법' 발의를 당장 추진하기는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야당에서 정쟁의 수위를 끌어올린 마당에 여당 대표가 '대안'을 내놓고 협상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가는 자칫 당내 분열을 초래하고 야권에 공세 빌미를 줄 수 있다는 논리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여사가 포함된 안을 냈는데, 맞장구치는 듯한 안을 우리 쪽에서 언급이라도 하는 순간 화약고가 터지는 것"이라며 "의원들 사이 부정적 기류가 강한 상황에서 오히려 민주당이 한 대표에게 버틸 수 있는 명분을 준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에서 "지금 (제삼자 대안을) 내놓아봤자 민주당과 협상이 될 리도 없고, 오히려 전열만 분열시키고 우리 당의 전략만 노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 측도 대안 발의에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보는 분위기다.

한 대표 측은 통화에서 "민주당은 이번 특검법으로 결국 제삼자 방식을 채택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을 밝힌 것"이라면서 "이때 우리가 대안을 발의하면 '여당도 특검 찬성한다'라고 몰아가면서 여권을 갈라치기 해보려는 의도"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결과가 나온 이후 여론의 흐름에 따라 한 대표가 다시 특검법에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은 남아 있다.

친한(친한동훈)계 핵심 당직자는 통화에서 "공수처 수사 결과가 나오면 민주당은 길거리로 나가 여론 선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고 대통령실과는 계속해서 충돌할 것"이라며 "여당으로서는 어떻게든 해법을 찾아야 하는 만큼, 결과적으로 제삼자 특검법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재섭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한 대표가 여기서 숨 고르기를 하고 당 안에서 컨센서스를 만들고 있는 과정은 (정쟁만이 목적인) 민주당과 달리 (실제로) 채상병 특검을 통과시키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금천구의회 장규권 의원, 금빛공원 조성사업 및 대명여울빛거리 옥외영업 관리 개선 촉구

[TV서울=신민수 기자] 금천구의회 장규권 의원(국민의힘, 시흥1·4동)은 지난 1일 열린 제255회 정례회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금빛공원 열린광장 조성사업의 문제점과 대명여울빛거리 시장 옥외영업 관리상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구청 및 관계 부서의 신속하고 세심한 개선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 의원은 “금빛공원 재조성에 약 101억 원이 투입되었으나, 조경 부실, 배수로 미비, 시설 활용 저조, 야간 조명 부족 등 각종 문제점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의 큰 수목이 재이식되지 않고 작은 나무만 식재되어 그늘이 부족하고, 배수로 시설 미흡으로 우기철 강수 시 흙탕물이 지하주차장까지 유입되는 등 설계와 시공의 부실을 지적했다. 또한, 맑은누리작은도서관 등 일부 시설의 이용률 저조와 야간 조명 부족으로 인한 안전 문제도 언급했다. 장 의원은 “공원 관리와 시설 운영에 있어 부서 간 협조와 전문성 강화, 주민 의견 반영 등 내실 있는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대명여울빛거리 시장 내 옥외영업 단속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옥외영업장에 대해 한편으로는 시정명령을 내리면서, 또 한편으로는 동일 업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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