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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근 10년간 직구 규모 4.1배 증가

  • 등록 2024.08.26 17:01:50

[TV서울=박양지 기자] 최근 10년간 직구(해외 직접구매) 규모는 4.1배 늘었지만, 역직구(해외 직접판매)는 2019년 이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24 유통물류 통계집'에 따르면 온라인 직구 규모는 2014년 1조6천억 원에서 2023년 6조7천억 원으로 4.1배로 증가했다.

 

품목 순위는 1위 의류·패션, 2위 음·식료품으로, 이들 품목은 지난 10년간 부동의 1·2위를 지켰다. 다른 품목들도 순위에 큰 변동은 없었으며, 거래 규모만 확대됐다.

 

이동일 한국유통학회 회장은 "2021년까지 아마존, 베스트바이 등 미국 쇼핑몰을 중심으로 국내 소비자 이용이 지속해 증가했다"며 "2023년부터는 알리, 테무 등 C커머스 플랫폼의 세계시장 진출로 중국 비중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반대로 역직구는 2014년 7천억 원에서 2019년 6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가 이후 성장세가 꺾이면서 2023년 1조7천억 원까지 줄었다.

 

이는 역직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역직구에서 중국의 비중은 2014년 46.9%에서 2019년 86.3%로 증가했다가 2023년 62.2%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중국 역직구에서 80∼90%를 차지하는 화장품 규모가 2020년 이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마종수 한국유통연수원 교수는 "전체 역직구에서 중국 비중이 가장 높은 상황에서 한한령으로 중국 정부가 화장품, 식품, 콘텐츠 구입을 제한해 화장품 역직구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역직구 품목 순위를 보면 직구와 마찬가지로 10년간 1위는 화장품, 2위는 의류·패션이었다. 2014년에는 5위권에 없던 음반·비디오 품목이 2023년 3위를 차지해 K컬처의 존재감을 반증했다.

 

대한상의는 "K콘텐츠, K뷰티, K푸드 등이 한류열풍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품목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플랫폼 진출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정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민관이 힘을 합쳐 미래 유통산업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정립하고, 글로벌 유통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역직구의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건희 집사'의 수상한 자금흐름…특검, 투자금 46억 용처 추적

[TV서울=나재희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 역할을 한 김예성씨 관련 업체의 자금 흐름을 쫓으며 뒷배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씨가 대기업들로부터 부정한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금이 김씨 부인 정모씨가 관계된 '차명회사'를 경유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임원으로 있던 렌터카 플랫폼 업체 IMS 모빌리티가 2023년 6월 투자받은 184억원 가운데 46억원이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 쓰인 것이다. 이노베스트코리아는 정씨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때문에 특검팀은 이 회사가 실제 김씨가 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구주를 그대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김씨의 성공적인 '엑시트'를 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정씨도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출국금지 조처하고 46억원의 용처를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이 김 여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

그린벨트 훼손해 주차장 만든 행주산성 김 박물관 '이행강제금'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의 김 제조업과 전시·박물관을 운영하는 업체가 수년 전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훼손해 불법 영업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A 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행주외동 58-5번지 일대 그린벨트 농경지와 임야를 훼손하고 매립해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을 조성해 불법 사용해왔다. 이 업체는 또 자신의 땅이 아닌 행주외동 57-5번지 임야를 소유주의 허락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훼손해 주차장 출입구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업체의 이런 위법 행위에 대해 고양시 덕양구청 환경녹지과는 지난 1월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고양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지속적인 법 위반 및 행정조치 불이행에 대해 덕양구청은 여러 차례 시정명령을 내렸다. 덕양구청은 A 업체가 최근까지 불법 증축 3건, 토지 형질 변경 2건, 물건 적치 1건, 건물 신축 1건 등 불법 사항만 7건인 것을 확인하고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덕양구청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가 불법적인 내용에 대해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개발제한구역법 위반, 농지법 위반, 산지관리법 위반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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