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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등포구, 여의도 자매근린공원 내 ‘물길 정원’ 조성

  • 등록 2024.08.29 10:03:53

 

[TV서울=관재근 기자] 영등포구가 8월 28일,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앙카라공원)에서 개최된 ‘서울 샛강역 유출지하수 활용 모범 모델 구축사업’ 준공식을 통해 구민들에게 ‘물길 정원’을 공식 개방했다고 밝혔다.

 

구는 전국에서 2개 지자체만이 선정되는 환경부 ‘유출지하수 활용 모범 모델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4월, 환경부·서울시·수자원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국비 18억 원을 확보해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에 ‘물길 정원’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환경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출지하수는 2020년 기준으로 연간 1.4억 톤 이상 발생하고 있지만 단 11%만이 이용되고 있으며, 89%인 1.24억 톤은 하수관로나 인근 하천 등으로 방류되고 있다.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 샛강역은 대방역 등 인근 신림선 개발로 인해 하루에 1,800톤의 유출지하수가 발생하고 있다. 물길 정원은 그동안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던 샛강역의 유출지하수를 적극 활용하여 조성했다.

 

 

물길 정원이 있는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은 튀르키예의 수도인 앙카라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으로, 물길 정원에도 이 의미를 담아 조성했다. ‘물길 정원’은 튀르키예를 상징하는 초승달 모양의 월성지 분수에서 인공수로인 은하수로, 초승달 모양의 쿨링포그를 지나 떠오르는 해를 상징하는 워터커튼이 있는 일출지로 이어지는 모습으로, 우리나라와 튀르키예의 깊은 우애와 화합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유출지하수가 벽면을 타고 흘러내리는 친수파고라도 설치되어 있어 온도저감을 위한 쿨링포그, 아름다운 조형미를 갖춘 워터커튼, 물이 흐르는 물길수로 등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다양한 수경시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물길 정원’ 옆에는 튀르키예 전통 포도원 주택(앙카라 하우스)도 건립돼 있어 방문객들은 더욱 풍성한 볼거리들을 즐길 수 있다. 지난 6월 튀르키예 대사관과 앙카라 하우스 운영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구는 내·외부 환경 정비 등을 완료해, 10월 이후 상시 개방을 계획하고 있다.

 

물길 정원은 지난해 10월 첫 삽을 떠, 올해 8월 공사를 마치고 28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이승환), 서울시 수변감성도시과장(박홍봉),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장(오승환), 주한 튀르키예 대사(무랏 타메르)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준공을 기념했다.

 

이날 주민들은 준공식에서 ‘아기자기 꽃모자 만들기’ 및 ‘리틀 가드너 화분 만들기’ 등 시민정원사 및 영등포 마을정원사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은 인공수로인 ‘은하수로’에서 시원하게 발을 담그며 물놀이를 즐겼다.

 

 

구는 올해 5월 ‘정원도시 영등포’를 선언한 이후, 문래동 꽃밭정원, 정원문화센터 개관, 이끼정원 등에 이어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에 ‘물길 정원’을 조성하여 정원도시, 문화도시, 건강‧힐링 도시 영등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물길정원의 다양한 수경시설을 감상하시면서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벗어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시길 바라며, 문래동 꽃밭정원에 이어 또 하나의 영등포구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부정승차 소송 130여 건… 끝까지 법적책임"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 박모씨는 2018년 1월부터 6개월여간 자택이 있는 신도림역과 직장이 있는 합정역을 출퇴근하면서 67세 부친 명의의 우대용 카드를 사용했다. 이 기간 약 470회 부정승차를 한 박씨는 폐쇄회로(CC)TV 분석을 하던 역 직원에게 단속돼 1,900만 원의 부가운임이 청구됐지만 납부를 거부했다. 결국 서울교통공사는 박씨를 상대로 형사고발과 민사소송을 진행해 법원으로부터 지연이자를 포함한 2,5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판결을 받아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처럼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리는 시스템을 가동해 현재까지 130여건의 소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한 2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하고 40여건의 강제집행을 했다. 올해도 7월 말 기준 1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했으며 20건의 강제집행을 진행했다. 박씨 사례는 지금까지 부가운임 소송 최고액이다. 박씨는 1천686만원을 변제했고 내년 말까지 매달 60여만원씩 분납을 약속했다. 공사는 단속부터 징수까지 부정승차 처리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부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또한 부정승차로 단속된 승객이 부가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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