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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응급의료 상황 심각”… '응급실 뺑뺑이' 영상공개

  • 등록 2024.08.30 13:52:11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영상을 공개하며 6개월 넘게 이어지는 의정 갈등 상황으로 응급의료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료대란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와 함께 긴급 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지금 상황이 한시적이라고 얘기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비상의료가 원활하다고 했는데, 같은 나라에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119 소방차가 뇌졸중 환자를 2차 병원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하려고 하지만, 입원 수속이 진행되지 않자 구급대원이 "인근 병원이 다 안 돼서 전화드린 것"이라며 병원 측에 항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제공한 김성현 전공노 소방본부 서울지구 구급국장은 "전화는 10통을 해도 받지 않았고, 의료진에게 계속 통증을 호소하니 50분간 현장에 계셨다"며 "직간접적으로 이런 일들이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응급의료기관을 평가하는 데 있어 중증·응급 환자 수용률, 지연율을 현실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전공노 소방본부의 입장이다.

 

민주당은 의대증원 문제 등에 대한 정부의 태도 전환으로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물꼬를 터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위 위원장이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간담회 논의 내용과 관련해 "상황이 굉장히 심각하다는 얘기였다"며 "정부가 장기 대책만 얘기하는데 빨리 대책을 내놔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계신 분들이 정부와 대통령실이 너무 딱딱한 거 아니냐, 그런 부분에서 유연하기만 하면 바로 해결될 것이라는 아쉬움을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응급실에 인력이 많이 부족해진 건 최근의 의료대란 때문인 건 다 아는 문제 아닌가"라며 "정부가 유연한 태도를 취하기만 한다면 아마 의료계에서는 다른 대안들을 가지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교, 민주당에도 '쪼개기 후원' 정황… 특검 수사선 제외

[TV서울=곽재근 기자] 20대 대선 전후로 국민의힘 17개 시·도당에 후원금을 건네며 '정교유착'을 꾀했다는 의혹을 받는 통일교 측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측에도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최근 통일교의 5개 지구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 여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기간 일부 지구장이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에게 후원금을 낸 사실을 파악했다. 호남 지역을 관리하는 4지구와 경기·강원 지역을 담당하는 2지구가 당시 지방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에게 각각 수백만원대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통일교가 2022년 3월 대선에서 승리한 당시 윤석열 당선자 측이 차기 정부에서 교단 현안을 정책적으로 지원해주는 대가로 국민의힘 17개 시·도당협위원장에게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특검팀은 한학자 총재를 중심으로 한 통일교 지도부가 5개 지구장에게 쪼개기 후원을 지시한 뒤 2억1천만원을 선교지원비 명목으로 내려보냈다고 본다. 이후 지구장들은 개인이 적법하게 기부하는 것처럼 후원금을 쪼개는 방식으로 국민의힘 측에 총 1억4천400만원을 전달한 것으

서울시, ‘직매립 금지 이행 업무협약’ 체결

[TV서울=박양지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소각·재활용하는 과정없이 땅에 바로 묻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정부가 함께 협력한다. 서울시는 12월 2일 오후 기후부, 경기도, 인천시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기후부와 수도권 3개(서울,경기,인천) 시·도간 합의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생활폐기물은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협잡물․잔재물만 매립이 가능하다. 다만 재난이나 불가피한 상황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직매립을 허용한다. 2024년 기준 서울시에서 수도권 매립지에 반입한 생활폐기물은 약 21만 톤으로 전체 발생량(110만 톤)의 19%에 해당한다. 내년부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이 물량을 다른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서울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를 비롯해 공공 소각시설 확충 등 전방위적 사전 대응을 추진해 왔다. 먼저 전국 최초로 봉제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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