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강 의원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17년 쓴 ‘이재명, 대한민국 혁명하라’에서 주장하는 평화혁명론에 대해 "1917년 레민의 볼세비키 혁명이 연상됐다”며 “이런 사상을 가진 분들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 군에 이런 사상 자유를 띤 민주주의가 침투하지 않고 장병들의 사상이 오염되지 않게 해달라”고 김 후보자에게 당부했다.
곧 민주당 의원들은 ‘또라이다’, ‘저게 항공작전사령관 하던 사람이냐’ 등 거친 발언을 쏟아냈고, 강 의원은 “동료 의원에게 또라이라고 말하는 상스러운 분들과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어디 손가락질 하는 것인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성일종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