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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강남구 28일 '외국인 태권도 경연축제'

  • 등록 2024.09.24 09:00:17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28일 국기원에서 '2024 외국인 태권도 경연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국기원,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와 공동으로 2022년부터 이 축제를 열어왔는데, 이번 행사에는 주한미군, 외국인 유학생·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약 20개국의 외국인 수련자 900여 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 품새 경연과 겨루기 예선이 치러지는 오전 경연 ▲ 개막식 ▲ 겨루기 본선인 오후 경기 ▲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경연은 학생부(초·중·고)와 성인부로 나눠 품새·겨루기·손날격파·스피드 발차기·높이 뛰어차기 등 5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부대행사로 하회탈 만들기, 팽이 만들기, 딱지 접기, 활쏘기, 투호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국기원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서는 태권도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외국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매개로 세계와 교류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인사청탁 논란' 김남국 사퇴는 전형적 꼬리 자르기"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로 인해 인사청탁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퇴하자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이 논란이 단지 부적절한 언행에 그치는 게 아니라 대통령실 실세 인사의 '전횡'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국민의힘은 의심하고 있다. 국정조사 등 수단을 총동원해 의혹을 규명하고 관련자 고발까지 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실이 내놓은 '김남국 사퇴' 카드는 국민 분노를 무마하기 위한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국정 전횡과 인사 농단의 실체는 여전히 대통령실 핵심부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구조의 핵심에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있다. 김 실장은 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국정을 사유화한 몸통 김현지가 그냥 있는 한 이번 사태는 또 다른 국정 농단의 신호탄이 될 뿐"이라고 압박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번 사안은 명백한 권력형 인사농단"이라며 "이재명 정권은 국민추천제를 내세워 공정과 투명을 강조해 왔지만 실체는 '훈식이형, 현지누나'로 통하는 비선라인의 '끼리끼리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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