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2021년 국민행복 민원실 신규 인증 기관 선정에 이어, ‘2024년 국민행복 민원실’ 인증 심사에서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행복 민원실’은 국민들이 많이 찾는 민원실 운영 기관을 대상으로 내․외부 공간, 민원 서비스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우수기관 선정 시 3년간 그 지위를 유지한다.
평가는 ▲외부·내부·안전환경 등 공간 분야 ▲민원처리 실태 등 서비스 운영 분야 ▲공간·서비스·민원 등 체험 및 만족도 분야 등 총 4개 분야 7개 지표로 이루어진다. 서면 심사뿐만 아니라 현장 실사와 ‘미스터리 쇼핑’ 방식의 체험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올해 재인증을 받은 전국 32개 기관 중 서울시 자치구는 6곳이며, 이중 영등포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구는 2021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2027년까지 ‘국민행복 민원실’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구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민원실’을 운영해, 일과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구민과 공무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원경찰 배치’, ‘악성민원 관리반 편성 및 모의훈련 실시’, ‘민원 담당 공무원 전용 쉼터 운영’ 등을 실시했다.
또한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민원인 휴게공간’, ‘사회적 약자 배려 공간’, ‘외국인 상담창구’, ‘북카페’, ‘혼인신고 포토존’ 등을 마련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수요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통합 취약계층 배려창구 운영 ▲휠체어 이동 경사로 설치 ▲출입문 턱 제거 ▲점자 유도블록 ▲점자 안내도 ▲도움벨 설치 등을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국민행복 민원실 재인증은 구민들의 수요에 맞춰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려는 구의 노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해지는 민원 요구를 신속히 파악해 구청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