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4 (화)

  • 흐림동두천 -0.2℃
  • 구름많음강릉 6.5℃
  • 박무서울 1.8℃
  • 맑음대전 5.8℃
  • 구름조금대구 3.6℃
  • 맑음울산 5.9℃
  • 박무광주 3.2℃
  • 맑음부산 6.9℃
  • 구름조금고창 2.0℃
  • 구름많음제주 11.3℃
  • 구름많음강화 -1.8℃
  • 구름많음보은 1.7℃
  • 흐림금산 3.6℃
  • 구름조금강진군 1.5℃
  • 맑음경주시 1.1℃
  • 구름조금거제 5.4℃
기상청 제공

사회


인천 신축 오피스텔 혹파리 논란…입주자-시공사 '공방'

  • 등록 2024.11.26 09:14:34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준공을 앞둔 인천 오피스텔에서 혹파리로 추정되는 탈피 흔적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시공사와 입주 예정자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26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최근 부평구 모 신축 오피스텔에서 혹파리 관련 민원 수십건이 잇따라 구청에 들어왔다.

민원인 대부분은 오피스텔 입주 예정자들로, 지난달 말 사전점검 과정에서 혹파리로 의심되는 흔적이 나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민원인은 "여러 세대에서 발생한 혹파리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며 "철저한 조사와 해결이 이뤄지기 전까지 임시 사용승인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전점검 당시 오피스텔 2개 세대의 해충 방역을 맡은 업체는 현미경 관측을 통해 각 세대 싱크대 목재 서랍장에서 혹파리로 추정되는 탈피 흔적과 곰팡이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난 13일 해당 오피스텔의 다른 3개 세대를 대상으로 추가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같은 지점에서 유사한 흔적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방역업체 관계자는 "내년 3∼4월 부화 시기에 본격적으로 혹파리가 발생하면 피해가 커질 것"이라며 "가구 교체와 방역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공사 측은 자체 방역 점검 결과를 토대로 오피스텔에 혹파리가 있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내부 점검을 했을 때 혹파리의 활동성이나 사체가 발견된 사항이 없었다"며 "아직 일방적 주장인 만큼 정밀 분석 결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부평구는 지난 22일 시공사와 감리사, 입주예정자협의회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대책 회의를 열고 중재에 나섰다.

시공사와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우선 오피스텔 10개 세대를 대상으로 표본 검사를 실시해 양측이 원하는 전문기관에 각각 정밀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

또 분석 결과에 따라 오피스텔 전수 조사나 방역 조치 여부 등 세부 계획을 추가로 협의할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민원 사항이 있어 부평구가 대책 회의를 주관했다"며 "양측 협의 상황에 따라 시료 채취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신한은행와 지역경제 활력 당기는 ‘땡겨요’업무협약 체결

[TV서울=이천용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신한은행과 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배달앱 ‘땡겨요’는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의 혜택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3무(無)혜택’(입점 수수료 없음, 월 이용료 없음, 광고비 없음) 등을 제공해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공공배달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비자가 ‘땡겨요’ 앱에 입점된 강동구 가맹점에 주문 시 서울페이 또는 강동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신규 입점하는 강동구 소재 가맹점을 위해 신한은행에서 '사장님 지원금‘ 20만 원을 제공해 각 가맹점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소비자가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강동땡겨요상품권’의 발행을 준비중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높은 배달수수료로 부담을 느끼는 자영업자분들과 소비자분들에게 도움을 주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박찬대 "崔권한대행, 경호처 불법 행위 조장"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겨냥해 "최 권한대행이 대통령경호처의 불법 행위를 조장·방임하고 있다"며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다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은 자신의 체포를 막기 위해 총이 안 되면 칼이라도 쓰라고 지시했다는데, 무슨 남미 마약 갱 두목인가"라며 "이 와중에도 최 권한대행은 여전히 뒷짐을 지고 딴청을 피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는 것은 명확한 불법인데, 왜 불법을 저지르는 경호처에 법 집행 협조를 지시하지 않고 국가기관 간 충돌 문제로 몰아가며 물타기를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성훈 경호차장 등 불법행위를 압박하는 간부들을 당장 직위해제하면 그렇게 우려하는 유혈 충돌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호처 경호관들도 상관의 위법한 지시를 따르지 않을 권리가 있다"며 "애꿎은 범죄자가 되지 말고 체포영장 집행에 적극 협조하는 게 유일한 살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국민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