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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중진들, 우의장 항의방문…"野 예산안, 본회의 상정 말아야"

  • 등록 2024.12.02 14:31:46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2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년도 예산안과 최재해 감사원장 등의 탄핵 소추안을 본회의에 상정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다.

권성동·나경원·윤재옥 의원 등 여당 중진 의원 10여명은 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마친 뒤 곧바로 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항의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우 의장에게 탄핵안을 부의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고, 야당이 일방적으로 감액 예산안을 처리한 것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며 "이렇게 하면 사실상 국가 운영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강한 항의를 했다"고 전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의장이 중심을 잡아 국회가 쌓아온 전통을 유지하고 국회를 국회답게 운영해달라는 당부도 있었다"며 "민주당의 감액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없으니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여당 의원들에게 "국회가 매우 경색된 상황이고 여야 합의가 잘 안 이뤄져서 어쩔 수 없다"며 "나도 상당히 어려운 입장"이라고 답했다고 신 원내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우 의장은 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예산안의 이날 본회의 상정 여부는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기자들에게 "탄핵 소추는 헌법과 법률에 중대한 위반이 있어야 하는데 민주당은 그런 사유를 전혀 적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탄핵 소추가 의결되고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결정이 나지 않으면 국회의 권위와 신뢰가 실추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의 일방적인 탄핵소추가 성공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 경우 국회를 원만하게 운영하지 못하고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탄핵 소추안을 상정한 국회의장이 정치적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1시40분께 국회의장실을 찾아 우원식 의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야당 일방의 감액예산안의 문제점을 거듭 지적하면서 '감액안 철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최 부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회동도 추진했지만, 박 원내대표 측이 일단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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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헌재 기각 결정 존중하지만 깊은 유감… 이진숙, 경거망동 말라" [TV서울=나재희 기자] 헌법재판소가 23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한 데 대해 야권은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재 재판관 8인의 의견이 4대 4로 팽팽히 엇갈린 것은 방송장악을 위한 방통위 2인 의결에 면죄부를 준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직무복귀하는 이진숙 위원장은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들은 "만약 이 위원장이 합의제 행정기구로서 성격을 망각한 채 또다시 지난해 공영방송 이사 선임과 같이 2인만으로 불법적인 직무에 나선다면 다시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판결은 앞으로도 대통령이 임명한 2명이 방통위의 중요한 사안을 심의·의결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뒀다"며 "이 같은 독재적 발상에 헌재 판단이 한몫했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방통위 5인 체제 완성을 촉구한 데 대해서는 "헌법재판관을 여야 합의로 추천해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하지 않는 상황에서 권 원내대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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