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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애병원, “연말을 따뜻하게 해주는 환자들의 기부 이어져”

  • 등록 2024.12.16 09:27:52

 

[TV서울=박양지 기자] 최근 성애병원(이사장 김석호)에 두 가지 감동적인 기부 이야기가 전해졌다. 한 기초생활수급자의 두 번째 기부와 소아과 입원 아동의 보호자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병원 내외의 따뜻한 나눔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먼저, 성애병원에서 외과(주치의 백종대) 수술을 받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라며 쌈짓돈 100만 원을 기부했던 라선희씨는 이번에 두 번째 기부로 200만 원을 병원에 전달했다. 라 씨는 지난 7월, 처음 병원에 100만 원을 기부하며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병원에서 받았던 따뜻한 치료와 배려가 마음에 깊이 남았다"는 말을 전한 바 있다. 이번 기부에 대해 라 씨는 "내가 받았던 따뜻한 보살핌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도 느꼈으면 한다"며 “큰 돈은 아니지만 나눔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라 씨의 기부금은 성애병원 내의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예정이며,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성애병원의 소아과(주치의 김지숙)에 입원해 폐렴 치료를 받은 아동의 보호자 김소희 씨는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의 세심한 돌봄과 위로 덕분에 아동이 빠르게 회복했다고 전하며 50만 원을 기부했다. 김 씨는 “아직 돌도 안 된 첫 아이가 폐렴진단을 받아 입원을 해서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는데 주치의 김지숙 선생님과 간호사분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아이의 회복을 지켜보면서 이 모든 것이 병원 가족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임을 깨달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씨의 기부금은 소아과에 입원한 다른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비와 복지 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석호 이사장은 “우리 병원이 환자들에게 따뜻한 치료를 제공하는 곳뿐만 아니라, 이처럼 환자와 보호자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도와주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기부자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병원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소중한 다리가 되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순찰차 6대 들이받으며 도주한 50대 여성 운전자 13㎞ 추격전 끝 검거

[TV서울=이천용 기자] 결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순찰차를 들이받으면서 도심 도주극을 벌인 50대 여성 운전자가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7일, 난폭운전 및 특수공무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시흥시 정왕동 시화IC 부근에서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나기 시작해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도주극을 벌이면서 6대의 순찰차를 잇달아 충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고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6시 30분경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도로에서 여러 대의 순찰차에 둘러싸여 검거됐다. 경찰은 A씨의 추격에 총 12대의 순찰차를 동원했으며, 최초 발생지부터 검거 현장까지 13㎞가량을 뒤쫓았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으며, 향후 약물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해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오후 1시께 경찰서 형사과 사무실 내에서 가족과 면담한 뒤 갑자기 경찰관 책상 위에 있던 문구용 커터칼로 몸에 상처를 냈다.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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