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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천정부지 기름값…주유소 휘발유값 1천700원대 돌파

  • 등록 2025.01.14 09:00:20

 

[TV서울=곽재근 기자] 고환율 기조에 국제유가 상승이 겹치며 국내 휘발유 가격이 다섯 달 만에 L당 1천700원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러시아 석유 제재 후폭풍으로 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최대치를 찍으면서 국내 기름값도 덩달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날 L당 1천702.3원을 기록한 뒤 이날 1천703.4원으로 올랐다. 평균 휘발윳값이 1천700원을 넘긴 건 작년 8월 10일 이후 다섯 달 만이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1천772.2원으로, 작년 12월 14일 1천705.5원에서 한 달 만에 4% 가까이 상승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천552.7원로, 작년 12월 19일 1천500원대를 넘어선 뒤 연일 상승세다.

강달러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주유소 기름값이 14주째 오른 가운데 최근 국제유가도 고공행진하는 추세다.

13일(현지시간) 기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8.82달러,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01달러를 기록했다.

WTI 종가는 지난해 8월 12일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브렌트유도 지난해 8월 26일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지난 10일 미국 정부가 러시아 석유 회사 및 러시아산 석유를 수송하는 유조선 등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이후 공급 감소 우려로 우상향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제재로 러시아 원유 주요 구매국인 중국,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차질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유가 변동이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주유소 기름값 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오르는 데다 환율 상승으로 달러당 원화 가치가 떨어져 국내 제품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2주간 기름값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검찰, '불법 선거운동' 혐의 최재영 목사에 징역형 구형

[TV서울=곽재근 기자] 검찰이 외국 국적자 신분으로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긴 최재영 목사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최 목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준 이른바 '명품백 전달' 당사자이다. 검찰은 30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부(안재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최 목사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2월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선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최 피고인에 대해 "사실관계를 자백했고 최모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이 지난해 총선 후보로 공천된 이후, 총선을 1~2개월 앞둔 시점에 여주·양평에서 시국강연회를 하고 발언한 내용 등을 미뤄보면 선거운동의 목적이 명백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최 목사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미국 국적자인 피고인이 선거법을 오인했다. 지방선거는 외국 국적자라도 3년 이상 국내 거주 거소증이 있으면 선거 운동할 수 있어 총선도 그런 줄 알고 안 된다는 것을 몰랐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최 목사도 최후진술을 통해 "총선에서 외국 국적자는 선거운동을 하면 안 된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고 선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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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국회의원, 원민경 장관과 성매매집결지 현장방문 실시 [TV서울=변윤수 기자] 채현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은 지난 29일 오후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함께 영등포 성매매집결지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성평등가족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 등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 채 의원과 원 장관은 영등포동 소재 다시함께상담센터 상담소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성매매집결지 폐쇄 및 피해자 지원 관련 의견을 청취한 뒤, 성매매집결지 인근으로 이동해 현장을 점검했다. 채현일 의원은 “민선7기 영등포구청장 재임 시절, 영등포의 50년 묵은 숙원사업이던 영등포역 앞 불법노점, 쪽방촌, 성매매집결지 문제의 실질적 정비방안을 마련했다”며 “그중 불법노점 정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쪽방촌 재개발은 현재 국토부·LH·SH가 협력하여 전국 최초의 포용적 공공주거복지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다만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문제는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여성 인권보호와 지역 재생이 함께 이뤄져야 할 과제이다. 윤석열 정부는 여가부 폐지를 추진하며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는 사실상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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