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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달희 의원, 악질적인 딥페이크 성범죄 강력 대응 촉구

  • 등록 2025.02.19 15:42:47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달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18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와 관련해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지난해 8월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됐던 텔레그램 단체채팅방 딥페이크 음란물 유포 사건 이후 범정부 차원의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TF를 통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고, 경찰청도 8월부터 최근까지 딥페이크 집중 단속을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딥페이크를 활용한 성범죄는 활개를 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15일, 광주에서 열린 탄핵 찬성 집회에서 대통령 부부를 성적으로 희화화한 딥페이크 영상이 청소년이나 어린 학생들도 함께 있는 장소에서 공개적으로 상영된 것을 지적하며, 이는 불법적인 딥페이크 성범죄의 전형이라고 규탄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사건 발생 이후 여야 합의로 딥페이크 방지 3법을 마련해 신속히 통과시켰고, 제작 및 유포 뿐만 아니라 시청한 자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강력한 처벌규정을 마련했지만, 대통령 딥페이크 영상물이 공공장소에서 버젓이 공개가 됐다”며 “이는 대통령 내외의 모욕이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모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 충격적인 것은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딥페이크 영상이 이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어 있었고, 심지어 영어와 일본어까지 제작되어 해외로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심지어 ‘국정원에서 삭제하기 전에 공유해달라’는 문구와 함께 후원금을 유도하며 수익 창출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딥페이크 성범죄는 단순 삭제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피해자는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겪게 된다”며 “경찰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고, 제작·유포자는 물론 방조한 자까지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당시 집회에 함께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과 단체장을 거론하며 “딥페이크 범죄는 여야가 견해를 달리할 수 없는 문제이고, 민주당이 진정으로 성범죄 근절과 인권을 보호하는 공당이라면 이러한 반사회적 행태에 대해서 지적하고,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달희 의원의 지적에 공감하며, 딥페이크 성범죄를 철저히 수사하고 제작·유포·방조·상영까지 모두 처벌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딥페이크 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예산 삭감으로 수사와 예방 교육 등 관련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금이라도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해 딥페이크 성범죄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격동의 70년대, 욕망 맞선 대결…현빈·정우성 '메이드인코리아'

[TV서울=신민수 기자] "난 그저 조용히 일이 해결되길 바라는 비즈니스맨일 뿐이야." 하이재킹(비행기 납치)으로 아수라장이 된 비행기 안에서 태연하게 납치범의 담배를 빌려 피우는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우왕좌왕하는 납치범들을 빠른 두뇌로 회유해 비행기를 착륙시킨 뒤 인질로 잡힌 승객들을 차례로 구출하고, 화려한 무술 실력으로 납치범들을 제압한다. 심지어 이 남성이 들고 온 가방에는 시가 9천만엔 상당의 마약과 총까지 들어 있지만, 그는 자신을 평범한 '비즈니스맨'이라고 칭한다. 이 남성의 정체는 마약 밀수범일까,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일까. 그는 '둘 다' 맞는다고 얘기한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을 쥐기 위해 낮에는 중앙정보부(이하 중정) 요원, 밤에는 밀수업자로 이중생활을 하는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막아서는 집념의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끝없는 대립을 다룬 이야기다. 첫 화에서는 1970년 실제 벌어졌던 초유의 비행기 납치극 '요도호 사건'을 배경으로, 주인공 백기태 역의 현빈이 화려하게 등장한다. 요도호 사건은 일본 적군파가 민항기 '요도호'를 납치해 북한으로 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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